한줄평: 원장님이 기분 나쁠 정도로 불친절합니다. 

타 병원보다 보수적으로 검안해주시는건 맞습니다. 수술가격도 제 기준 저렴하고요. 그런데 원장님이 너무 불친절해서 검안비가 아깝네요. 수술하더라도 여기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안구갤러리, 구글 검색해서 병원만 알아보고 검안 받으러 갔습니다

라식/라섹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찾는 정보보다는 전문가인 의사에게 듣는게 더 정확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오전에는 산동제 넣지 않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ㅂㅇㅁ안과는 오후에 검사받으러 갔습니다.

날씨도 덥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방 없이 맨몸으로 간게 문제였나봅니다

검안해주시는 분께 검안 받은 후에, 원장님한테 상담받으러 들어갔는데요

오전 병원에서 받은 검사지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눈 정보가 담긴 자료이다 보니, 대기장소에 두고 가기는 꺼려졌거든요.

이후 검사를 추가로 하시길래 휴대폰과 검사지를 옆에 있는 테이블에 올려뒀습니다

몇가지 검사를 추가로 했고, 제 눈에 대해 쭉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후 궁금한 점을 몇가지 여쭤봤는데요.

1. 제 안구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하시길래, 과거 타 병원에서 검사받았을 때는 정상 소견이었는데 혹시 왜 차이가 있는건지, 시력교정술 이후에는 영향이 있을지 질문했습니다.

2. 향후 눈 주변 피부과 시술 계획이 있는데, 시력교정술 이후 어느정도의 기간을 두어야 하는지 질문했습니다.

이렇게 두가지 여쭙고, 또 궁금한 점을 물어보려고 했는데 상당히 언짢아 하면서, 타 병원에서 검사받은 검사지를 왜 테이블에 올려두냐? 상당히 예의가 없다. 불쾌하다. 이런식이면 제대로 검사할 마음이 없어진다. 여기저기 병원 다닐 정도로 검안할거면 예민한 성격같은데 그럴거면 수술 안하는게 낫다. 면서 거의 2-3분간 훈계를 들었습니다. 

타 병원과 비교하면서 질문을 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가요?

설령 비교했다고 해도, 제 돈 쓰며 검안받는건데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후에 나이들어 백내장 생겼을때의 영향도 물었는데, 정말 대답하기 싫어하시더군요. 몇가지 더 궁금점이 있었지만 그냥 안했습니다

반말로 진료하시고, 반말로 훈계하시는데 아버지뻘이어서 그냥 듣다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불쾌한 경험이었네요.

향후 병원 이용하실 분들은 꼭 타 병원 검사지는 다른 곳에 치우고 진료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