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초딩때 귀신보는애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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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석사 땄으니 축하 개추좀 줘라 건전여우
국방은 씹덕이 한다ㅋㅋㅋㅋ 그림먼저본다
생각해보니 병무청은 여초인게 국정의도에 맞네 건전여우
초등학생들이 밝히는 성차별.jpg 인터네코
'병무청, 지적장애인도 총은 들 수 있다. 입대검토 중....' 모하비배달부

메랜 야바위래 시발ㅋㅋㅋㅋ 윾돌이 애비도 못알아보겠네 ㅋㅋㅋㅋ 작성자 : 인포그램

그러고보니 초딩때 귀신보는애도 있었는데앱에서 작성

Kyle_Miller

2024.05.19 03:50:28

조회 64 추천 0 댓글 3

희망반이라고 해서 지체장애인 들어가있는 반이 있었는데

그냥 존나무서웠음

우리학교는 수돗가가 학교 뒤편에 있는데 야산이랑 맞닿는 곳이란말임

이른아침이나 해가 기울즈음에 가면 야산에 까마귀들 잔뜩 앉아있고 가끔 박쥐 날라가면서 응꽄꽄꽄꽄콬 이지랄하고 울어서 존나 스산함 그자첸데

가끔 학교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수돗가에 가면

그 애가 있었음.

이름을 잘 모름. 선인지 헌인지. 성도 모르고

애들사이에서 쟤 이름 선이다 헌이다로 분쟁도 났을정도로 미스테리한 앤데

왜 분쟁까지 났냐면

의사소통이 안됐기때문임

복도에 있을때 여자애들이 가서 이름 뭐냐고 물어보면

이상하리만치 크고 눈두덩이 움푹드간 퀭한 눈을 그냥 꿈뻑대면서 멍하니 쳐다만 보고

계속 물어보면 느릿느릿 손을 들어서 창밖을 가리키거나

고개를 절레절레 젓기만함

나 초4때 걔가 초1인지 2인지 그랬는데

걔는 오후가 되면 수돗가에서 물을 그냥 틀어놓고 멍하니 있었음

당시에 6학년 형들중에 씨름부 형아들은 등치가 존나커서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는데

초4때 키가 165정도였던 나보다도 키가 컸고 심지어 존나무서웠음.

근데 그런 씨름부 형들도 훈련하고 수돗가에 가면 선이를 보고 주줌거릴 정도였음......

애들사이에서 선이는 귀신보는애. 무당집아들. 이런 소문이 있었는데

한참 나중에서야 동네 점집 할매랑은 관계없는 애라는걸 알았지만

아직도 한번씩 생각남....

우리동네 동창들 사이에선 석호형이랑 선이랑 개미할아버지 이 셋은 아직도 회자되는 3대 괴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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