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영장 집행

파이낸셜뉴스

2023.03.17 13:14:25

조회 91 추천 0 댓글 2

서울경찰청서 기자회견 후 체포
"잘 조사받고 나오겠다"
"국가가 지켜야 할 편의시설도 지켜지지 않아"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상임대표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서울경찰청의 출석 요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체포됐다.

17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6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박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박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관계자들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집회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업무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박 대표는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며 출석요구에 불응한 바 있다.

체포영장과 관련해 박 대표는 "저희는 흉악범이 아니다. 지구 끝까지 도망갈 수도 없고 도망갈 수단도 없다"며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장애인이 얼마나 차별받는지, 국가가 지켜야 할 편의시설도 지켜지지 않는데 도망을 생각할 수 있겠나"라며 "잘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20대 男, BMW로 제한속도 250% 달려 결국 사람을...▶ "만삭 20대 여성, 술 마시다 복통이.." 산부인과 이야기 ▶ 경찰, 유아인에게 주사 놔준 병원서 충격 장면 목격 ▶ 전두환 손자 폭로에 이순자 "유방암 2기, 얼마나 살지..."▶ "정명석 측근, 성폭행 피해 여성 협박 후 자기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303170001150152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이슈	[디시人터뷰] 집념닥터, ‘내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운영자	24/04/16	-	-
10464	끝내 발의된 간호법…의료계 반발 넘을 수 있을까	파이낸셜뉴스	06:00	7	0
10463	‘서민삶 파괴한 140억대 전세사기’ 빌라왕, 1심 ‘징역 12년’선	파이낸셜뉴스	04.16	49	0
10462	'대마 흡연' 유튜버 "유아인이 권유…무서워서 거절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04.16	46	1
10461	'건국대 거위를 때린 남성'...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	파이낸셜뉴스	04.16	38	0
10460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45명 발표	파이낸셜뉴스	04.16	38	0
10459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마무리…내달 30일 선고	파이낸셜뉴스	04.16	25	0
10458	'만취해 우산으로 행인 폭행' 5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	04.16	25	0
10457	'명동서 여성 불법촬영' 외국인 관광객 체포	파이낸셜뉴스	04.16	30	0
10456	경찰, '위너즈 코인' 발행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4.16	23	0
10455	[단독] 법무부, 차기 출입국본부장에 검찰출신 유력...'검찰화' 강	파이낸셜뉴스	04.16	27	0
10454	'피의자 도주' 보고 안 해…서울청 마수대장 전보	파이낸셜뉴스	04.16	31	0
10453	검찰 "카카오 김범수, 시세조종 의혹 조사 필요"	파이낸셜뉴스	04.16	27	0
10452	공수처, '7억원 뒷돈 경무관' 기소...4번째 직접 법정행	파이낸셜뉴스	04.16	19	0
10451	소년사법정책 현장 찾은 박성재 장관 "소년원, 재범고리 끊을 중요 기	파이낸셜뉴스	04.16	20	0
10450	[르포] 우회전 일시 멈춤 1년 지났지만 현장선 여전히 몰랐다 [17]	파이낸셜뉴스	04.16	4055	2
10449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항소심 출석…오늘 변론 마무리 [3]	파이낸셜뉴스	04.16	3832	3
10448	편찬위원회 배제한 채 교과서 수정한 공무원, 대법 "무죄"	파이낸셜뉴스	04.16	29	0
10447	경찰, 조직내 저출산 문제 해결한다	파이낸셜뉴스	04.16	43	0
10446	'병역 비리' 래퍼 나플라 항소심 감형에... 검찰 상고장 제출	파이낸셜뉴스	04.16	34	0
10445	'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첫 공판서 "돈 전달됐다고 확신"	파이낸셜뉴스	04.16	40	1
10444	2년 6개월·4번 재판 끝에 찾을 길 열린 피싱 피해 100만원 [서	파이낸셜뉴스	04.16	29	0
10443	의료공백 장기화에…변협 "정부·의사단체 의료개혁 협의해야"	파이낸셜뉴스	04.16	37	0
10442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윤학배 전 차관, 유죄 재확정 [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04.16	31	0
10441	보석석방 후 달아난 사기·성폭력범…8개월 만에 검거	파이낸셜뉴스	04.16	25	0
10440	경찰관 흉기 위협한 70대, 현행범 체포	파이낸셜뉴스	04.16	27	0
10439	"휴대용 마약류 진단키트 상용화되면 '퐁당 마약' 줄어들 것"[마약중	파이낸셜뉴스	04.16	32	0
10438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파이낸셜뉴스	04.16	36	0
10437	경찰, 채용시 마약 검사 확대…색약 기준 완화	파이낸셜뉴스	04.16	26	0
10436	"재외공무원처럼 수당 달라" 해외 파견 교사들 소송 냈지만 '패소'	파이낸셜뉴스	04.16	433	2
10435	'공석 3개월째' 공수처장 임명은 언제쯤...'고립무원' 공수처	파이낸셜뉴스	04.16	29	0
10434	금감원 현직 간부,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10]	파이낸셜뉴스	04.15	4710	6
10433	"노동개혁, 타협이 화두로...정부 주도는 어려워" [fn-율촌 공동	파이낸셜뉴스	04.15	53	0
10432	여의도에 둥지 튼 대륜 "기업법무에 집중…미국·일본 진출 준비"	파이낸셜뉴스	04.15	59	0
10431	'대장동 초기사업자' 전 씨세븐 대표, 사기 혐의 구속	파이낸셜뉴스	04.15	57	0
10430	송파구 스쿨존서 4세 남아 치여 숨져 [38]	파이낸셜뉴스	04.15	2209	9
10429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서 차량 추돌사고 발생...5명 경상	파이낸셜뉴스	04.15	66	0
10428	가짜 페이스북 계정 만들어 접근…1500만원 가로챈 20대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04.15	53	1
10427	몰랐던 '조상 땅', '8억 로또' 돼 돌아온 사연[최우석 기자의 로	파이낸셜뉴스	04.15	81	0
10426	노소영 개인 자금 등 총 26억원 빼돌린 비서, 구속	파이낸셜뉴스	04.15	69	0
10425	엘리엇 이어 메이슨까지...연이은 국제분쟁 패소에 고심하는 법무부	파이낸셜뉴스	04.15	108	0
10424	윤희근 청장 "경찰 비위 감소했지만 국민께 송구…지속 노력할 것"(종	파이낸셜뉴스	04.15	39	0
10423	7월부터 법원 사무국장도 민사집행업무 담당, '재판지연' 해소	파이낸셜뉴스	04.15	40	0
10422	개강했지만 텅 빈 의대 캠퍼스, 전공의는 "차관 경질" 피켓 시위[르	파이낸셜뉴스	04.15	43	0
10421	전 여친 커플 죽이려 한 50대 남성...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04.15	47	0
10420	'신도 성추행 혐의'...경찰,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4.15	51	0
10419	경찰, ‘전공의 집단 사직’ 수사 늦어진다 지적에 "법리 검토 단계"	파이낸셜뉴스	04.15	34	0
10418	'민주당 돈봉투 의혹' 전·현직 의원 첫 재판…"돈 받은 적 없다"	파이낸셜뉴스	04.15	37	0
10417	'카카오와 SM 시세조종 공모' 사모펀드 대표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	04.15	30	0
10416	'2022년 경기도지사 선거 무효 소송' 대법원 기각, "선거 조작	파이낸셜뉴스	04.15	33	0
10415	경찰, 투표소 몰카 설치 공범 9명 특정	파이낸셜뉴스	04.15	3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