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배우 이선균씨 사망, 혐의 못 밝힌 연예인 마약 수사..."강압수사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7 13:11:33
조회 92 추천 0 댓글 1
이선균 수사, '공소권 없음' 중단 예상
앞서 지드래곤 수사는 '불송치'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아온 배우 이선균씨(48)가 27일 숨진채 발견되면서 이를 수사해온 경찰도 일부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경찰측은 "강압 수사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피의자 사망이 공식 확인되면 수사기관의 공소권도 사라져 이선균씨 수사는 전면 중단된다. 현재까지 경찰에 확보한 것은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과 이선균씨의 진술이다. 경찰은 이선균씨로부터 마약투약여부에 대한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씨는 "마약인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선균씨 변호인은 지난 26일에도 "A씨의 진술만으로는 억울하다"는 취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해달라"는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선균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간이검사, 정밀검사 등을 여러차례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반응이 나온 바 있다.

"유서 작성하고 집 나서", 공원서 숨진채 발견

이날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이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다"며 "차량 안에 번개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숨진채 발견됐다. 27일 경찰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3.12.27.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공갈범 주장밖에 없어, 거짓말 탐지기 써달라"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씨는 전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이씨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초 마약류관리법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먼저 구속기소 돼 현재 인천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이씨 측은 “공갈범의 주장 밖에 없는 상황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마약을 줬다. 그게 마약인 줄은 몰랐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 측은 유흥업소 실장 A씨 등 2명을 공갈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씨는 고소장을 통해 “A씨 등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19시간에 걸친 경찰조사를 마치고 2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지난 10월28일과 지난달 4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23.12.24. dy0121@newsis.com /사진=뉴시스
3차례 불려간 이선균...간이·정밀·체모 등 모두 음성판정
이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약 19시간 동안 3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조사에서도 지난 2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A씨가 처방받은 수면제 같은 것이라며 줘서 받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진술 이외에 이씨가 마약을 했다는 직접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동안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 모발을 채취해 진행한 1차 정밀 감정, 체모 등을 추가해 진행한 2차 정밀감정 등을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씨는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머쥔 '기생충'에 출연하는 등 정상급 인기를 누려왔다.

이선균 수사 '중단'수순, 지드래곤 수사 '불송치', 경찰측 "강압수사 없었다"
경찰의 이번 연예인 수사는 급증하는 마약범죄에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으나 연예인 수사는 눈에 띌 만한 성과를 보지 못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배우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지한 후 수차례 조사해왔다. 두 사람 모두 마약 관련 간이검사, 정밀검사, 체모검사 등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여러차례 조사 끝에 지드래곤 수사는 '불송치'로 처리했다. 이선균씨에 대한 수사는 사망이 공식 확인되는 시점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일단락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지드래곤은 경찰 수사에 대해 "경찰이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경찰청 측은 일부 언론과의 통화해서 "강압수사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모든 조사는 피의자(이선균씨)의 동의를 받아서 진행했다. 수사중 돌아가신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정대세의 폭탄 고백 "아내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전남 광양 앞바다서 40대男 숨진 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이재용 회장이 홍진영과 결혼" 유튜브 채널의 폭탄 발언▶ '세무조사 후 수천만원 추징' 박나래 고백 "그동안..."▶ 112에 이선균 신고한 아내 전혜진 "남편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296 구속 후 첫 조사 김호중, 아이폰 비밀번호 일부만 제공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 4 0
11295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이근, 항소심서 교통사고 고의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41 5 0
11294 "무식해서 경찰한다" 난동 주취자 뺨 때렸다가 해임된 경찰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8 14 0
11293 롤스로이스 몰다 음주 뺑소니 사고 낸 50대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8 12 0
11292 '이 팀장', 경찰 조사 중 흡연하다 도주…인근 교회서 검거(종합2)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8 12 0
11291 "왜 쳐다봐"...행인 흉기 위협 40대 남성,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 11 0
11290 서울경찰청, 서초서 압수수색…청탁금지법 위반 직원 관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9 12 0
11289 '환불 대란' 머지포인트 운영자, 증거위조 교사 혐의 항소심서 징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1 11 0
11288 온라인 마약류 광고 5년 새 3배 ↑...방심위, "전용 신고 페이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7 7 0
11287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서울경찰청 한직 발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8 9 0
11286 '출산 장려금 100만원' 화제된 MZ노조..."사회 문제 해결 나설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2 522 1
11285 '그알 유리방 포주' 영등포 성매매집결지 재개발조합장, 항소심도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0 9 0
11284 "상품권 바꿔라" 협박해 1억 뜯어낸 30대 남성 징역 5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 7 0
11283 '경복궁 낙서' 이 팀장, 경찰 조사 중 도주…2시간 만 검거(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0 9 0
11282 [속보]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 팀장' 도주 2시간 만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6 11 0
11281 정쟁에 밀린 판·검사 증원법…결국 국회 문턱 못 넘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6 10 0
11280 법무법인 율촌 ‘조세판례연구’ 제7집 출간[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4 8 0
11279 서울변호사회 "법무부, 법률플랫폼 관련 실효적 대책 마련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4 9 0
11278 유튜브 방송 도중 "'정상이냐. 병원 가봐라' 모욕죄 처벌 안돼" 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7 13 0
11277 "20대 100명 중 4명은 마약중독 추정... 예방 위한 공감대 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8 0
11276 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3차 조사 검토중"...박정훈 대령 대질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 7 0
11275 '발망치 멈춰' 고가 아파트서 고무망치 들고 윗집 찾아간 40대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3 22 0
11274 가짜 여유증·다한증 환자 모아 보험금 빼돌린 일당 174명 검거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811 4
11273 법무법인 화우·한국창업보육협회, ‘창업생태계 성장 지원’ 맞손 [로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1 12 0
11272 [단독]보듬컴퍼니 사옥, 임대차 매물로 나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9 18 0
11271 SK하이닉스 기술 화웨이로 빼돌린 중국인 직원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16 0
11270 서울회생법원 도산절차 자문위원 11명 위촉...자문위 운영 재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4 0
11269 내부기밀 빼돌려 특허소송…전 삼성전자 부사장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68 0
11268 골프채로 남현희 조카 체벌…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1 520 2
11267 의대 증원 쐐기 박았지만..의-정 갈등은 '평행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4 0
11266 빼돌린 내부 기밀자료로 소송...前삼성전자 부사장 구속영장 재청구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211 11
11265 금융·증권범죄 합수단 부활 효과...기소인원 57% 급증했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70 0
11264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항소심 시작…증인신청 두고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7 0
11263 군인권센터 "위법한 얼차려로 훈련병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2 0
11262 교통사고로 병원 간 60대 男, 소지품서 마약 의심가루 발견... 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8 0
11261 "장우혁한테 폭행당했다" 주장한 소속사 전 직원, 명예훼손 혐의 불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1 0
11260 찜질방서 여성 성추행...4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9 0
11259 폭언‧폭행‧성희롱 하는 슬기로운 상사 대처법[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2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196 6
11258 '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 여에스더, 경찰서 무혐의 결론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50 0
11257 중고거래 사기, 1억 5000만원 도박... 20대 男 집행유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0 0
11256 'MBC 탈북 작가 성폭력 허위 보도' 제보자 1심서 실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4 0
11255 갈수록 늘어나는 폐교·폐업, 어떻게 활용하나[저출산의 그늘, 학교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9 0
11254 오스트리아에서 대마초 가져온 20대,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0 0
11253 경찰, "김호중 음주 증거 확실, 거짓말 탐지기도 필요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9 0
11252 차두리, 스토킹 혐의 여성 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3 0
11251 "유사수신행위 사업자와 거래, 일률적 무효 안돼"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9 0
11250 '서울대 N번방' 경찰 재수사 배경…"피해자 단체 고소, 사안 중대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30 0
11249 경찰 "김호중, 위험운전치상 혐의 입증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9 0
11248 박훈 변호사 "현재까지 강형욱 피해자 1명에게 연락와, 내용 파악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8 0
11247 국유지 된 줄 모르고 매도한 땅…법원 "원주인에게 보상금 지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23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