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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거 없어서 쓰는 와정자 시절 와이너리 다녀온 후기
드디어 종강하고 며칠내내 술 퍼마시다 오늘따라 할 일도 없고 해서 앨범 둘러보다 작년에 샤또 다녀온게 기억나서 써보려고 해요 물론 그땐 지식이 전무했고 관심 있었던 시절도 아니라 설명한 거 다 까먹어서 영양가는 없슴다; ㅎㅎ 작년에 프랑스 일주를 했었는데 이런 데를 다녀왔더라구요 생떼밀리옹에 있는 샤또 수타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지는 몰?루? 광활한 포도밭이 정말 인상적이였구요 포도도 처음 봤었는데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샤또에서 숙성을 하던;;; 규모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여기는 스뎅 숙성 오크통 숙성 둘 다 하는 모양이더군요 엄청난 양들의 바리끄들에 한번 더 놀란..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면 따로 병숙성 하는 곳도 있더라구용 마지막으로 시음기! 당연히 기억 안 나오고 당시엔 떫고 맛대가리가 없었던 기억만 나네요 이상 영양가 1도 없는 후기였습니다 + 이때는 아무 감흥 없다가 한국 귀국편 비행기에서 한 누나 덕에 와인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작성자 : BREATH고정닉
35주년 기념 <배트맨(‘89)>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
1. 78년 <슈퍼맨>의 성공 이후워너는 슈퍼맨의 공동 각본가를 불러 배트맨의 오리진을 쓰게 함당시 각본에는 로빈이 등장했고펭귄과 조커가 빌런이었음2. 워너는 <슈퍼맨>의 감독인 리처드 도너에게<배트맨>의 감독까지 제안함그는 멜 깁슨을 배트맨으로 원했음3. 첫 아이디어는- 코미디 액션 영화- 아이반 라이트먼(고스트 버스터즈) 또는 조 단테(그렘린): 감독- 마이클 J 폭스(백 투 더 퓨처) 또는 에디 머피(비버리 힐스 캅): 로빈- 존 리스고우: 조커- 데이비드 니븐: 알프레드- 빌 머레이(고스트 버스터즈): 배트맨4. 원래는 85년 개봉 예정이었으나프로듀서 마이클 우슬란이 다른 프로젝트 일정이 생기자 무기한 중단됨2년 뒤에서야 프로듀서 존 피터스가 맡음5. 팀 버튼은 감독 제안을 받자자신과 자신의 여친이 각본을 다시 쓸 수 있으면 맡겠다고 함6. 저 둘이 30 페이지짜리 초안을 쓰고다른 각본가들을 고용해 각본 작업을 시켰는데워너는 각본이 믿음직스럽진 않았으나팀 버튼의 <비틀쥬스>가 성공하자 제작을 허가함7. 팀 버튼은 피어스 브로스넌을 포함한 여러 배우와 얘기를 나눴으나비틀쥬스에서 함께한 키튼만을 배트맨으로 원함그러나 워너는 그를 코미디 배우로만 봤고첫 아이디어의 코미디 요소만 따오겠구나 싶었던 워너는팀 버튼을 해고할까도 고민함결국 팀 버튼이 코미디할 생각 없다고 말한 뒤에야계속 감독직을 맡게 됐으나캐스팅이 공개된 이후 배트맨의 창조자인 밥 케인,60년대에 배트맨을 맡은 아담 웨스트를 포함한 여럿이캐스팅에 의문을 표함8. 키튼은 배역 준비를 위해 박쥐를 연구하고런던에서 1년 동안 혼자 살고다크 나이트 리턴즈, 배트맨: 이어 원 <- 이 두 코믹스를 읽음9. 키튼과 팀 버튼은 브루스 웨인이 어떻게 정체를 숨길까오랫동안 논의했는데결국 키튼이 배트맨을 연기할 땐 목소리를 낮게 깔기로 결정함이건 이제 배트맨의 필수 요소가 됨10. “나는 배트맨이다”는 사실 각본에“나는 밤이다“ 라고 돼있었음키튼이 애드립한 건데 감독이 좋아함11. 조커 역할로 프로듀서 존 피터스와 팀 버튼은항상 잭 니콜슨을 원했음그치만 월렘 대포와도 출연 논의했는데 결국 무산됨잭 니콜슨은 미뤄졌고, 관심도 별로 없어보였기에팀 버튼은 로빈 윌리엄스에게 출연 제안을 했고, 그는 받아들임이 이야기를 듣자 존 피터스는 니콜슨에게 연락해 배역을 잃게 생겼다고 얘기함니콜슨은 출연을 받아들였고로빈 윌리엄스는 이 일에 대해 사과하기 전까지워너 작품에 출연하지 않겠다 밝힘12. 조커 분장에는 2시간이나 걸렸는데배우가 너무 싫어해서 즐겁게 해주기 위해야구 경기까지 틀어줬었음13. 니콜슨은 계속 조커의 장갑에다 싸인을 해 팬들에게 줘버림당연히 또 제작해야 하니 코스튬 디자이너는 힘들어함앞으론 안 하겠다 약속했지만 계속 했고코스튬 디자이너는 100번 넘게 장갑을 제작한 것 같다 밝힘14. 니콜슨은 영화 흥행의 몇 퍼센트를 받았는데영화가 대흥행해 6000만불 정도를 벌어들임15. 미셸 파이퍼는 비키 베일 역할로오디션을 봐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당시 키튼이랑 데이트 중이라 거절함그래도 후속작에서 캣우먼으로 등장함16. 원래 비키 역할로 숀 영이 캐스팅됐으나승마 연습을 하다 쇄골이 부숴져 하차함결국 비키 역할을 맡은 킴 배싱어는촬영 일주일 전에 긴급하게 연락을 받아서 출연하게 됨17. 원래 하비 덴트 역에 감독은 레이 리오타를 원했으나당시 <좋은 친구들> 논의 중이라 무산됨결국 덴트 역을 맡은 빌리 디 윌리엄스는후에 투 페이스를 맡는 계약서를 쓰는 조건으로 배역을 맡음그래서 워너는 <배트맨 포에버> 때토미 리 존스를 캐스팅하기 위해돈을 주고 이를 취소해야 했음18. 팀 버튼은 난독증이 있었고배트맨 코믹스를 하나도 읽지 않은 상태였음그는 배트맨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킬링 조크 코믹스를 연구했는데이 작품만이 난독증의 방해를 받지 않았다고 함19. 조커의 이름은 영화 상에서 잭 네이피어로 밝혀지는데원숭이처럼 생긴 멍청이라는 뜻의재커네이프즈(jackanapes)라는 단어에서 따옴20. 고담 시와 배트윙은 미니어쳐로 제작됨21. 워너는 존 윌리엄스가 곡을 맡길 원했지만팀 버튼은 대니 엘프먼을 원함이 작품의 곡을 맡기 위해 그는 메인 테마곡을 공짜로 작곡했고워너는 그걸 듣고 만족함22. 프로듀서 존 피터스는 유명한 스타가 쓴 팝 사운드트랙을 원함그래서 마이클 잭슨에게 연락했으나, 이 작품에 헌신할 수 없다 밝혔고결국 프린스가 맡게 됨23. 배트모빌의 디자인은 코믹스와35년에 최고 속도 기록을 낸 블루 버드에서 따옴24. 두 대의 실제 차량이 제작됐는데감독이 보고선 “문은 어딨어?”라고 함그래서 슬라이드식으로 문이 열림25. 각본이 재작업 중일 때 클라이맥스가 없었는데프로듀서 존 피터스가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대성당에서 영화를 끝내자고 함26. 90초짜리 예고편의 테스트를 위해캘리포니아의 한 극장에아무 것도 모르는 관객들에게 틀어줬는데 기립 박수를 받음27. 첫 주말에 당시 최고 기록인 4000만불을 벌어들임결국 그 해 북미 최고 성적을 거뒀음???:
작성자 : 어텀스나이더고정닉
폭우를 뚫고 전원완주 성공한 11인 무박부산벙 후기
사실 첨부터 갈생각은 없었는데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689050 무박 전문 라이더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무박 부산 무박 동해안 전문 라이더 대부분 혼자서 다님 일단 위에 로그들은 다 솔로 라이딩 혼자가면 심심하고 겁많은 사람이면 어둠이 무섭고 정비 고자면 걱정도 많을텐데 난 그런거에 대해서는 다 면역임 그리고 다gall.dcinside.com이런 글에 댓글로 간만 봤는데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689120 그래서 언제가실래요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당장 다음주 연휴인데 그때가도 되고 어차피 24시간 정도만 시간 비면 탈 수 있는게 무박부산임 난 현충일이랑 이어지는 금요일도쉬니까 4일 쉼 사실 아무때나 금요일 퇴근하고 출발하면 토요일 저녁에 부산 도착하고 놀랍gall.dcinside.com어느순간 가는걸로 정해져있길래랜도너링 재밌어보인다~~ 하는 생각은 해보고있어서 딱히 부정은 안함애초에 뭐 저번에 올린거보니까 400에5천인지6천인지도 있던데 400에 3천이니까 상대적 개좆밥으로 보여서.. 가기로함제주도랑 춘천갤럼 재워주고 같이 출발하기로함저녁쯤 와서 잡탕찌개(묵은지찌개에 집에있던 삼겹살이랑 스팸 떄려박고 라면사리넣음) 먹고 자고일어나서 남은국물에 햇반두개넣고 참기름둘러서 누렁이볶음밥 만들어서 빨리먹고나옴환경을 생각합시다오늘의 여행을 함께할 제 장남이에요 인사하세요푸드파우치? 이름 먼지 기억안나네 어쨌든 그거 달아두긴했는데물통도 두개고 편의점같은데 자주 들린다고해서 뗄까하다가기우제 존나 지내면 비 안온다길래 시구레(한자로 時雨) 피규어 챙겨감근데 기우제 존나 잘먹혀서 폭우내림 시발..옆자리 아저씨가 데려온 여자친구랑 인사도 시켜줌셋이서 한컷자전거타러 모여서 이러고놀고있으니까옆에서 계속 이쪽 보던거같았는데 애써 무시함지각하는사람은 없었으나화장실 등의 자가정비 이슈로 살짝 늦게 [그 긴거] 들고 사진찍고 출발함처음 시작부터 치아바타 인당 1.5개, 오메기떡 5개, 아미노바이탈 3개 등등 황제보급으로 시작헀다그렇게 탄천을 타고 내려가 성남을 지나광주(경기도)를 거쳐이천 시내를 들어와서 잠깐 보급타임이건 이천을 찍은게 아니라벙장의 쪼리를 찍은거임아니 시발 지금생각해도 이해가안가네 저걸신고 뭐 500키로가까이 타는게 사람임?저번 뭐 별을보러가는어쩌고때 보고 존나웃겼는데실제로 보니까 웃기다가도 키로수 늘어날수록 경외감만 들더라..그냥 편의점에서 음료수만 좀 챙겨먹고 바로 출발..하기전에 우리 아들 잘 있나 한번 봐주고감차 많은 도로도 끝났길래 싱글벙글 신나는상태로 달리고있는데비가 옴.점점 세게..... 옴...적당히 쉴만한곳 있어서 바막갈아입고 출발전 한컷저 점프는 어케캡쳐한건데ㅋㅋㅋ우중팩라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땅 젖어있으면 타이어가 물방울 끌어올려서 얼굴에 날아옴비만 날아오는게 아니라 입에서 모래도씹힘ㅋㅋㅋ난 여기부터 피 안빨고 바깥쪽으로 빠져서 물방울 안맞게 주행했다..근데 나중에 팩 뒤쪽 보니까 다 피빨면서가데?????? 난 도저히 못하겠던데 어케하지진짜저번 운탄고도 우중임도다운힐에서 배워온"비올때는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정신을 장착하고 우와하하하핳ㅎㅎㅎ 꺄아아아악!! 우끼끾끾낔 하니까 다들 신나서 걍 미친듯이 달렸다(실제로도 미친놈맞는듯함)이게 신나는거랑은 별개로 체력스탯이 훅훅 깎이는게 느껴지더라난 사실 비 존나 심하게 올때부터 몇명은 체력이슈로 DNF할줄알았는는데 끝까지 다 완주했음..여기서부터는 핸드폰을 안꺼내서 사진이 좀 없다..청주 들어가기전 고*** 타이어 찐빠숙련된 벙장의 야전수리가 빛을 발하고있다 뭐 타이어 터진건 터진거고비오는날 밖에서 피규어사진찍는 제정신 아닌사람들이후 타이어 터진사람이 CBL 또 떨궈서"아 고철게이님 CBL떨어졌어요""아 고철게이 CBL""어 고철게이CBL어디감?"등등 안부를 묻는 시간이 있었음잃어버린거 인지하고 멍때리고있는사이에 한세님이 돌아가서 주워옴감사?의 도게자고철게이CBL덕분에 휴식 많이해서 좋았어요요 ^^*비오니까 고글끼면 더 안보이길래 걍 벗고 출발함홀 반응이 조금... 느리긴 했어.. ㅈㅅ....충주 도착해서 막연하게"아 역근처에 먹을데 있겠구나!" 하고 음식집 대충 둘러보러 가봤는데닫거나 좌석에 물닿으면 안되는곳들이라 편의점으로 가기로 함..11명 우르르 몰려와서 먹을수있는건 다 담아와서 계산하려니까알바 표정이.... 슬퍼보이더라....대걸레 가져와서 물 다 닦아주고 나옴....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뭐시기..쟙쟙이님은 인당 만원에 육박하는 구매내역을 보며 "아 이거 다 못먹는데 남으면 알아서 챙겨가요"를 시전했지만어림도없지 돼지들이 다먹음그리고 대충 이화령 도착이화령에서 사진찍어준다고 먼저올라가는거꾸득꾸득 추월해서 PR찍겠다는 느자구없는사람들의 모습업힐을 만나면 3점이상으로 민다? 상식이잖아?이화령 정상 도착 사진을 찍겠다고 포복자세를 취한느 사람근데 생각보다 존나 시원해서 나도 땅바닥 깔고앉음이화령에서 느자1구없는 인터벌을 친 이유이거들고 올라오는사람 알레알레 해주려고다 모여서 사진두방 박고 이화령 휴게소에서 따뜻한것좀 마시고 내려옴누가 휴게소에 칡즙인지 참마즙인지 팔걸요? 하길래 좀 기대했는데 없어서 흑임자라떼 시켜먹음 ㅇㅇ;; 근데 충전기 박아놔서 사진이 없네아니 틀딱이 아니라 그냥 안먹어본거 먹고싶은거뿐이라니까이화령 다운힐치고 내려오는데 빗물이 따갑더라 ㅅㅂ 나 뭐 우박내리는줄알았잔어 예천군 이후로 아무것도 없다고해서 순대국밥 퍼무그러옴순대국밥에 순대뺴달라고주문하니까 다른사람들 ? 하던데아니 난 당면순대싫다고 이상한거만먹는사람취급하지마....비가 좀 그치는느낌이길래"해치웠나?" 하고 달리자마자 바로 폭우입갤ㅋㅋ폭우는 내리고해는 지고있고들어간 도로는 그냥 옆에 논?같은거밖에 없는(사람사는집도 안보임) 국도라서 그냥 다들 미쳐서 환호성지르고 우끼끼낔낔끼하고있고위에서 피빨면 물튀는거때문에 싫어서 피안빨고 갓길로 넘어가서 타고있었는데그렇게 하다보니 뜬금없이 2분대 썰매개가 되어버렸다한 200키로중 90?프로 이상 선두선거같은데 진짜너무힘들었어 벙장은 대체 이걸 어케하는거야 해는 완전히 졌고적안룡님 펑크의심으로 멈췄더니 진짜 펑크역시 숙련된 야전정비관이 정비해주었다..해는 지고...비는 씨발 계속 미친듯이 오고...이제는 환호성 지를 기운도 없어서 수다나 가끔 떨면서 묵묵하게 페달밟고있었는데 갑자기 뒤가 밝아지더니 환호성 발사먼가하고 뒤를 봤는데"경찰 엄호"순찰나오셨다가 비오는날 미친 자라니들보고사고라도 나면 어쩌피 정리해야되니까 붙어주신듯ㅋㅋ비상등켜고 하이빔켜고 도로 빠질때까지 잠깐 뒤에서 엄호해주셨다같이 신호걸려서 나란히 서있을때 창문내려서 어디서왔냐 어디까지가냐 이런거 물어보시고 신호 바뀌니까 안전운전하세요~ 하고 경광봉 한번 위이잉 울리고 가시는데 진짜존나벅차올랐다 저거생각하면 다음주에 다시가래도 갈수있음 ㄹㅇ;; 근데 회사일때매못가네 ㄲㅂ;근데 진짜 고마웠던게 걍 이런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40~50키로씩 타고 왔다개소리라도 안하면 심심해서 죽어버릴것같은 곳이였음..그래도 시골이라 차도 없는데 길 새로깐건지 포장 개꺠끗해서 좋았다티티포지션 연습하기 존나좋은곳인거같음 먼거빼고아까 먹은건 소화된지 오래라 배고픈사람도 생겼고 쉬긴 쉬어야되니까 어떻게 사람사는곳으로 빠져서 편의점 약탈하러 들어감"이아저씨는 왜 땅바닥에 앉아있어요?""아니 씨발 니 앉으라고 여기앉은거잖아"걍 집히는대로 잡고 계산대에서 긁고 전자렌지돌려서 흡입하고 나옴편의점에서 한끼에 만원이상 태워본건 처음이였다새벽 2시 반 경주 입갤한세님 펑크나셔서 화장실갈사람 먼저 경주 머시기 휴게소에서 소변보고 구석에 누워있었는데모기 한 5방정도 물림 ㅡㅡ새벽 3시.드디어 표지판에 "부산" 보이기 시작..환호한번 했는데...돌아오는 목소리가 적다....다들 죽어가고있는것..새벽 4시 15분, 울산의 편의점 도착벙장은 안에서 먹고.. 인원들은 밖에서 비맞으면서 기다리고..그냥 편의점 안에 에어컨 빵빵해서 추워서 나온거임ㅋㅋ\"영혼이 없음"말고 두명 더 기절해있엇다슬슬 체력의 한계가 오는 시점새벽 5시.. 양산 도착슬슬 해가 뜬다점점 밝아오는건 좋았으나 습해서 날벌레들 아래서 날고있어서 얼굴에 벌레계속맞음.... 고글에도 시체있더라코로 들어간애들 합치면 한 열댓마리 먹었다여기서부턴 나도 진짜 한계에 다다라서 오르막나오면 벙장 어택 못잡는거 알며서도 그냥 떄리박아서 따라간다음 심박높여서 잠깼다벙장도 그래서 어택치는건가?선두 밟는데 진짜 힘 안들어가려는거 어거지로 밟으면서 유지했다새벽 5시 50분."저 동래가 혹시 부산시 동래구에요?""ㅇㅇ 맞음"시발 내가 눈물이 없는사람인데 눈물핑돌뻔했다진짜먼 시발 쓰레기같은 고각업힐 하나 지나고 약오르막 - 고각 지나서아침 6시 10분.드디어 "부산광역시" 입갤불만 켜고 안빨았어요 믿어주세요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고종점인 "해운대" 까지 가야한다7시 5분.간판에 "해운대" 보이기 시작여기까지 오는데 부산 자전거도로? 를 이용했는데자전거 타라고 만든게 맞나 싶을정도의 넓이에(자전거 한대 통과할구간을 양방향으로 열어둠)대체 뭐하는지 모르겠는자전거 이용자들(다 확인하고 추월하는데 팩사이에 껴서 인터벌친 할아버지 하나, 갑자기 훅 들어와서 타임머신님 어깨빵침 대체 뭐임?)부산쪽갤럼들이 어디가서 타냐고 물어보는덴 이유가 있었을지도..7시 20~30분경드디어 목적지인 [해운대 해수욕장] 도착.진짜 여기 적기엔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적지 못한너무많은일들이 있었어...누군가에겐 버킷리스트고 꿈도 못꿀 이상일텐데난 그냥 아무생각없이 오라구요? 갈게요ㅇㅇ 해서 시작한 계기없는 라이딩이였지만도착했을때 벅차오르는건 진짜..... 말로는 설명을 할수가 없다..설악도그렇고 이번것도 그렇고 항상 다 차린 계획에 숟가락만 올리는거같아서 너무 죄송....그리고 사진찍는데 와서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이상한 사람가민이새끼는또왜이럼도착해서 사진찍고 회포좀 풀려다가 몸에서 음식물쓰레기냄새나서 일단 목욕탕 몰려가서 씻고"무박부산 직후 최고의 선택""찜질방가서 샤워조지고 나오자마자 편의점에서 맥주사서 병나발쳐불기" 조지고 밀면먹으러 갔는데 밀면 10시부터래서 어쩔수없이 국밥시켜서 먹고있는데먹다보니까 10시 넘어서 밀면도 같이 시켜먹음ㅋㅋㅋㅋㅋㅋ먹고 스벅가서 커피 한잔씩 빨고 고속버스타고 복귀함 커피 및 간식비 지원해주신 skzk~~~ 님 감사합니다 진짜 돼지처럼잘먹었어요진짜 놀라운건 반포 도착해서 타이어 일케된거 발견하고 진짜 개쫄렸는데 다른사람 계속 나는와중에도 끝까지 펑크 안남ㅋㅋㅋ 역시 오천성이 최고시다마지막으로 로그 어디서 시작하고 한참있다가 가민켜서 몇키로 날아감ㅋㅋ 근데 그래도 압도적인 거리제 완주도 완주지만 11명 전부 사고없이 무사히 완주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뒤로 잘 통제해주시고 고생많이하신 벙장님 벙장2님께 무한한 영광을...
작성자 : 비엠씨스프린트리볼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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