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칭구들 음침유동이야
몬가 싸우는 념글도 많아지고 맙이생각도나서
뜬금 내 마비이야기를 몇자 적어볼게(끄지말고 봐줘!!!)
마비노기 한지는 1년쯤댓고 쭈우우우우ㅜㄱ 무길로 살다가
커뮤눈팅하면서 갤럼들 갤길에서 온갖 희노애락썰들을 보면서
역시 게임은 길드지 하면서 첫 길드에 입성을 햇서(갤길은아냐)
닉 특정당할까바 겁나니까 이름은 숨길게 류트에 동물이름 들어간것까지만 힌트야
첨 한달간은 너무 행복햇지 누비 잘해주고 나도 친목다질라고 열심히 비볏고
마비노기 죽음으로 맛잇는데!!!! 하면서 잘놀앗서
내가 첨엔 고슴도치마냥 경계하다가 내생각에 친하다 생각하면 간쓸개 다 내놓고 좀 나대는 성격이야
마갤경력 9725283년 써근물들은 아마 이쯤에서 예상가는 글이 될거가타
길드애 들어온지 어언 두달쯤 사냥채팅갤질말고 새로운 도파민이 필요햇서
커뮤에서 길드같은거 보면 막 미니게임이나 막 이벤트 같은걸 한다는거야
존나게 재밋어 보이는거야 근데 보니까 우리길드는 그런걸 해본적이 업다래
오 시발ㄹ이거다 싶엇지 뇌내망상만으로 벌써 도파민이 줄줄샛서
길마랑 합의하고 하루죙일 내내 혼자 계획짜가면서 현질겁나해서 상금도 준비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엇서
인원도 모집하고 날짜도 정하구 이제 마무리하려는차에 "문제" 가 발생햇서
길드들어온지 반년정도되는 어떤 여길드원분이 이벤트소식을 듣고(평소에 잠수만하시거든)
첨엔 참여한다 그랫다가 혼자 반대를 하시는거야
그사람이 반대를 하니까 당연하게도 남자친구분도(길드에 커플동반 부부동반 가입이 좀 잇거든) "갑자기" 반대의견을 내는거야
그날을 시작으로 원래 참여하던 인원이 반이나 줄어드는거있지
그렇게 이벤트실행 몇일을 안남겨두고 점점 분위기가 흠닥갈비 해지는거야
시잇팔... 이건 망했다 싶어서 이벤트를 접기루했지...
길드원 한명한명 붙잡고 물어보고 귀찮게 굴면서 있는 근들갑은 다떨었는데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니까 기운이 쭉빠지는거 잇지
내가 또 괜히 신나서 아무도 안좋아하는거 나 혼자 깝쳣구나 싶엇서
좀 마니 시무룩해져가지고 몇주정도 혼자 조용히 마비햇서
근데 한달쯤 뒤에 갑자기 길드이벤트를 한다는거야
주최가 누군가 밧더니 내 이벤트 창낸 그여성길드원분이엇던거야
우왕... 분위기 엄청좋더라구 내가 길드들어온 이래로 최고점분위기엿던거 같아
막 나빼고 서로 신나가지구 나한테도 이벤트날 시간잇냐구 물어보는데
갑자기 너무....몬가가 가슴에서 막.... 울렁이는거야...
이게 무슨 기분인지는 지금도 모르겟어서 그냥 꼴린다 라고 부를게
아무튼 그날부터 몇일간...
마비를 끄구 침대에 누워서도 자꾸 꼴리는 기분이 멈추지를 않앗서
주최자 중심으로 모인 실행위원 맴버가 마침 그때 창내던분들이더라구
길드 남녀 성비가 7:3정도 엿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여왕벌과 꿀벌들인가... 근데 보통은 남친없는 사람이 하는거 아니야? (진짜모름)
언제부터 마비를 켜도 신나지 않게댓고 남들은 축젠데 나만 꼴려서 혼자 분위기 창내는 찐따같은거야
더이상 내가 알던 칭구들이 다 모르는사람같구...
결국 아쉬운 사람이 떠나는 거라던가
꾸겨진 자존감을 버티기 힘겨워서 조용히 길탈하구 잠수를 탓서
첨엔 말도없이 업서지니까 길마님이나 부길마님이나 여기저기서 쪽지도 오구 하더라구
그래서 길마님한테만 따로 옾톡에서 이런저런얘기를 햇지
아이구 그러시구나 잘알겟서요ㅠㅠㅠ하면서 공감을 막해주셧지
어? 혹시 나 하나 말없이 길드나갓다구 다들걱정해주나? 내가 이사람들의 감정을 지배햇다!!!
누가 음침마갤러 아니랄까바 갑자기 몬가 새로운 도파민이 터지는거잇지
좀더 자극을 맛보고 싶어서 바로 로갓하고 유동(부캐)으로 길드염탐을 하러갓서
아니나 다를까 나가튼 도태찐따얘기는 아무도 안햇서... (??님이요? 나갓서요?왜요?)
그럼 그렇지 하구 꼴리는 기분으로 관음좀 하고 나가려는데
그 "문제의 여길드원분"이 내얘기를 하는거야
찻집식 특유의 기싸움 가득들어간 돌리고돌리기 식으로 말씀한걸 마갤식으로 요약하자면
들어온지 얼마 쳐 되지도 않는 좆밥인 내가 너무 존나 나대서 꼴뵈기가 싫엇대
옆에서 꿀벌들은 다들 신나서 격하게 공감해주구...
그 장면을 보고있으니까 몬가 꼴리는 기분을 넘어서
허탈해지더라구... 이제것 나름 달려왓던 1년간의 맙이노기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거야
아무것도 모르고 메인 꼬박꼬박 읽어가면서 달려오다가
길드들어가서 그림자 엘리트부터 크롱50에 글쉬같은것두 배우고
메인갤은 아니지만 마갤꼬박 들어와서 무슨지랄하나 보면서 마비꿀팁도 배워가면서...
나름열심히 햇던거같앗서
그 모습을 마지막으루 아직까지 마비를 접속하지 않은지 반년좀 넘은거 가타
아마 다시 누를일은 업슬것 같지만 어째선지 아직 지우지는 않고잇어 왜일까?
여기까지가 내 이야기몇자라고 해놓고 넘길어졋는데 끝까지 와준사람들 너무 고마워!!!!!!!!!
념글에서 길탈햇다는거 보고 나도 생각나서 월급루팡겸 써봣서
다들 싸우지 말고 즐거운 맙이하길바래!!!
3줄요약
1 마비1년차 뉴비가 길드를들어감
2 길드에서 여왕벌만나서 도태꿀벌되서 벌집에서 나가리됨
3 다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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