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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게임 넘어 종합 콘텐츠 허브로 진화 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6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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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
🔼 포트나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이우민 기자] 2017년 출시된 3인칭 슈팅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는 어느덧 에픽게임즈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누적 이용자 수 5억 명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3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8년 간 서비스를 거치며 포트나이트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왔다. 많은 국내 유저들은 포트나이트를 ‘건물 짓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사실 포트나이트의 첫 시작은 ‘세이브 더 월드’이라는 디펜스형 PvE 모드였다. 방벽이나 함정 등을 지으며 몰려오는 괴물들을 총기로 처치하는 것이 주요 방식으로, 현 포트나이트 건설 시스템의 기반을 다진 모드로 평가 받는다.

🔼 2017년도 포트나이트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당시에는 '세이브 더 월드' 모드가 주력이었다 (영상출처: 포트나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후 두 번째 게임 모드인 ‘배틀로얄’이 추가되며, 포트나이트는 본격적인 상승세에 올랐다. 배틀로얄에 건설 요소를 더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출시 2주 만에 1,000만, 100일 만에 누적 4,000만 명 누적 이용자 수를 달성했으며, 2018년 10월 최고 동접자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세 게임으로 인정 받았다. 2019년 개봉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살 찐 토르가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장면이 꽤 오래 등장했음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정도였다.

배틀로얄이 인기를 끈 후에도 새로운 게임 모드가 지속적으로 추가됐다. 기존 배틀로얄에서 건설 요소를 배제한 ‘빌드 제로’부터, 좁은 맵에서 끊임 없이 전투가 벌어지는 데스 매치형 모드 ‘리로드’가 더해졌다. 여기에 자사 타이틀 ‘로켓 리그’를 모티브로 한 레이싱 모드 ‘로켓 레이싱’, 레고 블록을 기반으로 만든 크래프팅 생존게임 모드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인기 가요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리듬게임 모드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는 캐주얼한 게임성, 방대한 콘텐츠 분량으로 아예 별개의 게임으로 출시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레고로 이루어진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 기지를 건설하며 보스를 물리치는 것이 주요 흐름으로, 레고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간단한 조작으로 관심을 모으며 포트나이트 주요 모드로 부상했다.



레이싱, 크래프팅, 리듬게임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모드가 추가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레이싱, 크래프팅, 리듬게임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모드가 추가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나아가 지난 2023년 유저들이 직접 게임 모드를 제작하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돌입했다. 축구, 술래잡기, 데스 매치, 심지어는 인터넷 밈을 소재로 한 추격전까지 수많은 모드가 등장했으며, 지난 4월 기준 총 19만 개 이상의 모드가 만들어졌으며, 총 플레이 타임 52억 3,000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유저 모드를 통해 발생된 수익 중 40%는 제작자에게 지급되었는데, 작년 한 해 총 3억 5,200만 달러(한화 약 4,900억 원)가 모드 제작자에게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저 제작 모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2023년 도입된 유저 제작 모드, 종류도 상당히 많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나아가 포트나이트는 게임 뿐 아니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일환으로 게임 내 리듬게임 모드인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에서 매 시즌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아이콘으로 선정하고, 그와 관련된 꾸미기 아이템과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 스눕 독, 트래비스 스캇, 사브리나 카펜터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그간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그 중 일부 아티스트는 게임 내에서 가상 콘서트를 개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리믹스: 더 피날레’ 행사에서는 스눕 독, 에미넴, 주스 월드, 아시스 스파이스 등이 게임 내에 등장해 공연을 펼쳤으며, 당시 1,400만 명에 달하는 유저가 행사에 몰리기도 했다.

🔼 작년 12월 진행된 리믹스: 더 피날레,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해 게임 속에서 공연을 펼쳤다 (영상출처: 포트나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스타워즈, 아바타, 드래곤볼, 주술회전 등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역시 포트나이트의 핵심 콘텐츠다. 자신의 캐릭터를 손오공, 잭 스패로우, 나비족 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미는 것은 물론, 배틀로얄에서 광선검이나 에네르기파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 한정 모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각종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도 빼놓을 수 없다. 사이코(보더랜드), 마스터 치프(헤일로), 크레토스(갓 오브 워), 징크스와 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등 수많은 게임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심지어는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협동 공포게임 ‘리썰 컴퍼니’의 우주인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 범주가 워낙 다양하기에, 일부 유저 사이에서는 ‘포트나이트는 컬래버의 제왕’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포트나이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사진출처: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
🔼 포트나이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캐릭터 (사진출처: 포트나이트 공식 홈페이지)

한국 유저를 위한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게임 내 감정 표현과 음악을 선보였으며, 오는 6월 세계 각지에 앞서 선보였던 신규 모드 ‘발리스틱’과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를 국내 출시한다. 나아가 에픽게임즈 측에서 “앞으로 국내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라 밝힌 만큼, 이를 계기로 포트나이트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콘텐츠 허브로서 다시 주목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BTS와의 컬래버 및 신규 모드 출시 등 한국 유저를 위한 콘텐츠
🔼 BTS와의 컬래버 외에도 신규 모드 출시,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 한국 유저를 위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 에픽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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