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 '리니지W' 등 하반기 사업 박차…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게임와이

2021.10.12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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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신작의 프리뷰 영상 공개나 기존 타이틀의 이벤트 업데이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리니지W의 프리뷰 영상 4종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신작 멀티플랫폼 MMORP '리니지W'의 월드 프리뷰 영상 4종을 공개했다. 이번 프리뷰 영상은 지난 쇼케이스와 TGS 2021에서도 이렇다할 인 게임 영상이 공개되지 않아 목말라있던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고있다.

월드 프리뷰 영상은 ▲글루디오 ▲윈다우드 ▲말하는 섬 ▲요정 숲 등 리니지W에서 모험할 수 있는 주요 지역의 실제 게임 속 모습을 담고 있다. 리니지W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월드 프리뷰 영상은 리니지W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현재 공개된 영상은 총 4종으로 ▲글루디오 ▲윈다우드 ▲말하는 섬 ▲요정 숲 등 리니지W에서 모험할 수 있는 주요 지역의 실제 게임 속 모습이 담겨 있다.

'리니지W'는 PC 리니지 IP의 정통성을 담아낸 타이틀이다. 이는 리니지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공개된 영상을 확인해 보면 모두 풀 3D 그래픽으로 기존 리니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선사한다. 쿼터뷰 시점의 2D 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전작들에 비해 보다 역동적인 장면과 깊이 있는 배경을 담아냈다.

또한 분위기는 도쿄게임쇼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다크 판타지'의 정통성을 담아냈다. 보다 어두운 느낌으로 재탄생했으며 특히 전작의 밝은 이미지와 달리 어둡고 깊은 분위기를 잘 연출해냈다.

앞서 공개된 쇼케이스에 따르면 엔씨는 앞으로의 리니지W 서비스 방향을 두고 리니지 본연의 게임성과 글로벌화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리니지W는 리니지 시리즈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해 내기위해 노력했다. 리니지의 배틀 커뮤니티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그간 과도하다고 지적받던 BM은 대폭 축소했다.

리니지W는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접속 지역에 따른 지연 현상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W는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1차적으로 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3개국의 1권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북미, 유럽, 남미 지역의 2권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글로벌 이용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서버와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전예약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기존 명작 타이틀인 블레이드 & 소울에서는 한글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소 이용자는 오는 11일까지 1인 던전 '나한도'에서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고,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퀘스트 완료 횟수에 따라 '나한도의 신비한 특수 인장 상자', '나한도의 신비한 부적 상자' 등의 보상을 쿠폰으로 지급한다.

모든 이용자는 '국경일 이벤트 특별 패키지'를 매일 1개씩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신석샵에서 0신석에 구매 가능하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나한도 초기화 석판 1개와 '한가위엔 송편을 빚자!' 추석 이벤트 아이템인 송편 1개, 특출난 손재주 5개를 획득할 수 있다.

끝으로 NC소프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창원NC파크에 AI 기술 선보인다고 밝혔다.

▲NC다이노스 송명기 선수(왼쪽)와 강진성 선수가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이 적용된 창원NC파크 키오스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C 다이노스가 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창원NC파크를 찾은 야구팬들의 즐거움과 편의를 더하기 위해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NC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창원NC파크 1층 콘코스에 2개의 키오스크를 설치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나와 닮은꼴 선수 찾기', '챗봇(Chatbot)'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데 힘을 모은다.

'나와 닮은꼴 선수 찾기'는 키오스크에 달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사진 촬영하면 AI 기술이 분석해 나와 가장 닮은 NC 선수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닮은꼴 선수와 함께 찍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닮은꼴 선수와 60% 이상 닮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해당 선수의 사인볼을 선물로 받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오스크의 또 다른 기능인 '챗봇'은 티켓 예매 방법, NC 다이노스 멤버십 앱 사용 방법, 구장 이용 문의 등 팬들이 일반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답해주는 서비스다. 키오스크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궁금한 내용에 대해 AI 챗봇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얻고 색다른 재미와 편의를 느낄 수 있다.

심선엽 NC 다이노스 마케팅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 기술 협업으로 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창원NC파크를 찾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한 최신 AI 기술로 다시 활기를 찾은 야구장에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국내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년의 엔씨는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지 않아 역대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끊임없는 사업 활동과 변화하려는 모습이 유저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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