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게임은 캐릭터가 5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플레이스테이션 3 보다 더 좋아진 그래픽과 프레임, 그리고 개선된 전투 시스템과 모드 조정 등을 통해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 이 게임이 첫 출시됐을 때에도 완성도와 재미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약중강으로 대표되는 3개의 버튼을 통한 콤보 시스템과 간단한 특수 기술로 쉽게 즐길 수 있지만 깊이가 있는 격투 게임을 완성시켰다.
리마스터로 출시된 이 게임은 선행 입력도 가능하며 필살기 코맨드도 간소화시켜 코맨드의 입력이 쉬워졌다. 초필살기는 게이지의 양에 따라 위력이 변화한다. 게이지가 2개가 100% 위력이라면 3개는 150%로 위력이 상승한다. 또한 추가된 어시스트 기능은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를 특정 타이밍에 불러내 지원하는 것으로 잘만 사용하면 전투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이 게임이 첫 출시됐던 2013년에는 원작을 아는 사람이 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등을 통해 원작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지금은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특징을 금방 알 수 있게 됐다. 다만 스토리와 캠페인 모드가 올스타 배틀 모드로 통합됐는데 원작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면 재미가 반감된다.
이번에 스토리나 캠페인 모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가 오픈되어 있다. 반면 새로 추가된 올스타 배틀 모드는 화면 안의 패널을 클리어해야 하며 일정한 수의 패널을 클리어하면 보스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즐기며 얻은 골드로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올스타 배틀 모드는 별이 많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도저히 클리어할 수 없을 경우에는 골드를 통해 게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구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저히 클리어할 수 없던 스테이지라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골드가 모자라면 게임을 하면서 골드를 모아야 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 R'은 원작의 팬이거나 대전 격투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만족스러운 게임이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멀티플레이가 좋지 않다. 매칭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약간의 지연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은 향후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보면 플레이스테이션 3에 비해 그래픽이나 로딩 속도가 크게 개선됐고 한국어 번역도 완성도가 높다. 원작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한 번역 퀄리티가 아닐까 하며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재미와 다양한 수집요소, 충실한 캐릭터 묘사 등을 통해 즐길만한 격투 게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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