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게임스컴 2022와 9월 열린 도쿄게임쇼 2022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K-게임의 열풍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나서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는 펄어비스의 '도깨비'가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올해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코로나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독일 '게임스컴' ▲일본'도쿄게임쇼' ▲태국 '태국게임쇼'에서 '2022 해외마켓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개발사와 해외 배급사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하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콘진원은 사전에 참가사에 게임쇼와 시장 트렌드,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심층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해외 게임시장 진출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해외 퍼블리셔, 엑셀레이터와 투자자 등 바이어를 초청해 K-콘텐츠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시간 및 비즈매칭을 마련하는 등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에 참가, 올해 한국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전시되며 PC, 모바일, 콘솔, AR/VR 부문으로 구성되어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전 세계 주요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총 15개 국내 게임업체가 참가했다.
게임스컴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 /콘진원
TGS 2022 한국공동관은 ▲현지기업탐방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비즈매칭 상담 등 참가사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스탬프랠리 ▲타임이벤트 ▲콘텐츠 인기투표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한국공동관에는 4일간 누적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콘진원은 그 외에도 국내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도 지원했다. 전시 하루 전인 14일에는 현지 기업탐방과 한·일 네트워킹 교류회가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일본 에셋매니지먼트, 싱가폴 패밀리 오피스, 주식회사 뱅커 등 한일 게임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쿄게임쇼 2022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 /콘진원
또한 콘진원은 오는 10월 태국게임쇼 한국공동관 운영을 앞두고 있다. 3일간 B2C 행사로만 진행되는 태국게임쇼에선 태국 현지 유저들과 콘텐츠로 교류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한국 관광 홍보 및 관광객 유치확대'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넥슨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한국 관광 홍보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사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을 첫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며, 추후 다른 프로젝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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