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PGC 2021] 뜻 밖의 시선집중...2주차 '바텀 식스틴', 17 게이밍과 페이즈 클랜의 활약으로 마무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7 06:59:09
조회 38 추천 0 댓글 0
21년 마지막 e스포츠 국제전, PGC 2021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젠지와 기블리가 2주차 바텀 식스틴에 합류하며 예상치 못한 이변을 일으켰고, 2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의 GNL은 Team Liquid에게 밀려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기존 FPS의 강호들이 뜻 밖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원래라면 상대적으로 이목이 덜 집중되는 바텀 식스틴에도 여러 강팀들이 몰리며 뜻 밖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렇듯 예상이 불가능한 양상이 펼쳐지는 중 지난 6일 대망의 PGC 2021 2주차 바텀 식스틴 매치가 펼쳐졌고, 결과는 17 게이밍과 페이즈 클랜의 대활약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PGC 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유럽의 Team Liquid가 2 치킨, 50 킬, 81 포인트로 승리를 차지했다.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의 1위를 차지한 Team Liquid는 30,000 달러의 승리 상금을 획득하고 그랜드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팀 리퀴드


한국의 GNL ESPORTS는 1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GNL ESPORTS는 50 킬 81 포인트로 Team Liquid와 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인트 룰'로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에서 누적 킬 포인트 합계가 동률일 경우, 각 팀이 위클리 파이널 10개의 매치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포인트를 비교해,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GNL ESPORTS는 매치1에서 19점을 획득했고, Team Liquid는 매치9에서 20점을 획득한 결과 Team Liquid가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74 포인트를 얻은 유럽의 Virtus.pro에게 돌아갔으며 한국의 MaD Clan과 Danawa e-sports는 나란히 13위,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지난 6일(월)에는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16개 팀이 '바텀 식스틴(Bottom 16)'을 진행해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합류 순서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17위부터 31위를 차지한 팀은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에 순차적으로 투입되며 32위 팀은 이번주 매치에 참가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 전 한국의 젠지와 기블리를 포함해 아메키라의 KPI Gaming과 Oath 등 1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주 바텀 식스틴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3주차 바텀 식스틴은 없기 때문에 2주차 바텀 식스틴까지 내몰린 팀들이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을 경우 사실상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불가능하다. 기존 한국의 기블리와 북미의 Oath가 1주차에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됐지만, 1주차 중위권팀이 상위권 팀을 따라잡아 격차가 좁아졌다. 따라서 양 팀 모두 3주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젠지의 경우 일찌감치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파이널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 전 매치에서도 포인트를 많이 쌓지 못했기 때문에 포인트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번 2주차 바텀 식스틴은 중요한 매치였다. 

하지만 2주 차 바텀 식스틴은 예상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합류를 결정 짓는 이번 바텀 식스틴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17 게이밍이었다. 17 게이밍은 2치킨 46킬 80포인트로 대회를 압도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한국의 기블리가 3위로 선전했으며, 젠지는 9위를 기록하며 매치를 마무리했다. 


17 게이밍


미라마에서 진행된 첫 번째 매치에서는 GHD가 치킨을 획득했다. GHD는 마지막까지 모든 멤버가 살아남아 8킬을 따내며 승리했다. 한국의 기블리는 10킬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후반 뒷심에서 밀리며 아쉽게 3위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매치에서는 17 게이밍이 단 1킬로 치킨을 얻어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우승팀이 결정된 것과는 다르게 해당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페이즈 클랜이었다.

페이즈 클랜은 살아남은 두 명의 멤버가 서로를 지속적으로 살리면서 버티는 이른바 '깐부' 메타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18킬을 기록한 페이즈 클랜은 비록 치킨을 내줬지만 대량의 포인트를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괴력을 선보인 페이즈 클랜


치킨은 내줬으나 1위로 마무리


세 번째 매치에서도 치킨을 획득한 팀은 17 게이밍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의 젠지, 17 게이밍, Oath가 마지막까지 남아 치킨을 두고 경쟁했다. 젠지의 경우 '피오' 차승훈의 활약으로 Oath를 성공적으로 제압했으나, 17 게이밍의 2연 치킨 획득을 막지는 못했다.

2주차 바텀 식스틴에 좋은 성적을 거둬야 했던 젠지는 다행히 매치3을 통해 통해 종합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네 번째 매치에서는 TSM이 치킨을 뜯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페이즈 클랜이 압도적 무력을 과시하며 14킬을 획득했다. 그러나 TSM은 자기장 싸움에 유리한 지역을 빠르게 선점해 이어서 들어오는 팀들을 저격하는 고전적 전략으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섯 번째 매치에서는 앞서 날선 경기력을 펼친 페이즈 클랜이 우승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해당 매치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페이즈 클랜과 한국의 기블리가 최후까지 살아남아 3:3 교전을 벌였다. 기블리는 팔각정 구조물을 이용, 바오남 유나이티드를 전멸시켰으나 이후 페이즈 클랜과 맞붙어 패배했다.


팔각정을 활용한 기블리


치킨은 페이즈 클랜에게로


마지막 매치에서는 카이신 e스포츠(이하 카이신)가 3킬로 치킨을 가져갔다. 1위를 달리던 페이즈 클랜이 초반에 탈락하는 변수가 생겼고, 그 뒤를 추격하던 17 게이밍이 23킬이라는 고득점을 올렸다. 우승까지 달리는듯 싶었으나 매복하고 있던 카이신의 멤버 1명이 17 게이밍의 멤버 3명을 전멸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치킨은 카이신에게로


따라서 여섯 번의 매치를 종합한 결과 17 게이밍이 1위, 페이즈 클랜이 2위, 기블리가 3위, 카이신이 4위를 기록하며, 차주에 진행될 위클리 서바이벌에 먼저 합류하게 됐다. 젠지는 9위를 기록하여 사실상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2주차 바텀 식스틴 최종 결과


기존 위클리 파이널 진출팀들은 7일(화)부터 시작되는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에 출전한다. 위클리 서바이벌은 'WWCD(위너위너 치킨 디너) 룰'이 적용돼 각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한 팀이 그 주의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하게 된다.



▶ [PGC 2021] 뜻 밖의 시선집중...2주차 '바텀 식스틴', 17 게이밍과 페이즈 클랜의 활약으로 마무리 ▶ 국산 FPS 대회의 향연! PGC 2021, CFP 2021 중간집계▶ "2021 올스타전 취소"...LOL 올스타전과 추후 개최여부는?▶ 항저우 가는 e스포츠...'RDAG'와 '국가대표 선발 계획' 발표▶ [PGC 2021] 올해는 다르다! 한국팀, Day1 부진 씻고 위클리 파이널 합류▶ [PGC 2021] 돌아온 SUPER룰! 대회에 어떤 영향이?▶ 배그ㆍ크로스파이어ㆍ섀도우버스...e스포츠 최강자 '연말 정산'▶ [PGC 2021] "젠지의 질주는 계속된다"...순위 결정전 부터 위클리 서바이벌 Day1까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501 '간지'나는 준장님! 아버지는 위대하다, '조선 사이버펑크' 산나비 핸즈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176 6
500 8주년 '서머너즈 워', 신규 콘텐츠와 피규어 출시...컴투스 최신 소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82 0
499 '오징어게임'에 이어 열풍 '한번 더'...글로벌 진출하는 K-게임 4종 [6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3040 4
498 2022 게임와이 신작 프리뷰(1) - 오버프라임(Over Prime)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1909 2
497 연간 1,276%의 美친 수익률의 게임주는 어디?...40개 종목 수익률 순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108 1
496 [공략] '언디셈버'의 '메타(META)'는 이것...대세 직업ㆍ스킬ㆍ장비는?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8 928 1
495 [기고] e스포츠와 MZ세대의 이해: 롤(LOL)을 중심으로 [4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3607 15
494 음콘협, "로블록스 K-POP 저작권 침해"...잇따른 로블록스 저작권 논란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441 3
493 가방 크기 100칸으로 확장...'언디셈버', 4일만에 구글 매출 12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29 0
492 크래프톤, 가레나 및 구글ㆍ애플에 소송...'프리 파이어'는 어떤 게임?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04 0
491 선한 영향력, 게임업계가 앞장선다..이용자와 함께라서 '굿'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19 0
490 캐리소프트의 NFT '캐리버스', 제2의 '로블록스' 될까?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995 0
489 PC 게이머를 홀린 '갓 오브 워'…스팀을 뜨겁게 달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85 0
488 니케ㆍ우마무스메ㆍ에버소울 등 2022년 미소녀 RPG '격돌'...최종 승자는? [5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5749 18
487 소통하니 게임 인기 ↑...'로아' 동접 26만명 돌파, 1억 걸고 e스포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201 0
486 윤석열ㆍ이재명ㆍ안철수...게임 대통령은 누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123 0
485 '무돌' 가처분 신청 기각...플레이 스토어에서도 L 버전 서비스해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91 0
484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윤석열 후보, 이준석 당대표 LCK 관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86 0
483 임인년 새해, 게임 곳곳에서 새해맞이 이벤트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56 0
482 라이엇게임즈, 3일만 출근...니콜로 대표가 오를 '산(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118 0
481 '오딘' 대만 간다....대만 매출 1,3,8위 '리니지' 끌어내릴까?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985 1
480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치열'...예약ㆍ테스트 시동 게임 3종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1046 0
479 [신년특집] 2022년 국내 게임사 TOP5 신작 라인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214 1
478 포켓몬고 때문에...2만 명이 모이고, 경찰이 해고 당한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139 0
477 위믹스 매도 논란...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해명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75 0
476 소울 유료 판매ㆍ사냥터 점령...홀로 서기 '트라하' 신작, 괜찮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94 0
475 앱애니, 2022년 모바일 시장 현황 발표...주목할 만한 지표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925 0
474 솔라리바이벌, 창공아레나, 갈락티코'...中 게임 인기 '각축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98 0
473 "명예로운 은퇴"...2022년 은퇴를 알린 스타 프로게이머들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3740 4
472 득실대는 中 대륙 게임 속, 日 열도 RPG '눈길'...반전은 '이것'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250 2
471 이재명은 메타버스, 윤석열은 e스포츠...게임 대선 행보 시작 [5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919 0
470 TGA 기대작 프리뷰(4)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81 0
469 게임업계 메타버스 열풍, 2022년에도 계속...관련 채용 줄 이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47 0
468 게임업계 메타버스 열풍, 2022년에도 계속...관련 채용 줄 이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71 0
467 NFT 영웅 VS 나락 주범...위메이드 코인 현금화 투자로 '심판대'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474 3
466 잔디소프트 게임엔진, '로블록스'를 노렸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33 0
465 유행처럼 번지는 '소통'...카운터 사이드 박상연 디렉터 "방황 인정, 성숙해질 것"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52 1
464 거장 '스필버그'의 드라마 '헤일로' 드디어 베일 벗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93 1
463 리막 네베라에 빠진다...차량, 의류, 애니...컬래버로 게임 재미 '쑥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75 0
462 기부는 상위 랭커만...독특한 게임업계 임인년 기부 방식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340 16
461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2) - 엔테인(Entain)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58 0
460 [신년특집]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게임 속 호랑이들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945 12
459 [신년특집] 2022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TOP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22 0
458 글로벌 스케일...원신, 유럽 알프스산 정상에서 '점등식' [2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2890 17
457 부가티에서 카트, 롤, 라이언까지...'배그' 컬래버로 분위기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18 0
456 [신년특집] 2022년 콘솔 게임 기대작 TOP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00 0
455 국산 PC게임 줄줄이 스팀에 선보여...마지막 담금질 한창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39 1
454 "역대급" LCK 스프링, 팀별 로스터 및 주목점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958 6
453 넷마블 PC 신작 '오버프라임' 22년 출시...3D 롤(LoL) 같은 영상에 '기대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36 0
452 '미원' 매직? 세원이앤씨 '창공아레나' 퍼주기 마케팅 통했다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46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