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7 14:05:14
조회 1915 추천 0 댓글 6
연말 시즌이 되면서 콘솔 게임기 가격이 또 다시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시리즈X/S가 그 대상이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콘솔 게임기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정확히 말하면 정가로 구입하기가 불가능하다.

상당수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모두 정가의 1.5배에서 2배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62만 8000원, 엑스박스시리즈X는 59만 8000원이 정상가격이다. 막 출시된 뜨끈뜨끈한 신상도 아니고 1년이나 지났는데 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것일까?

사실 게임 플레이어들이라면 원인을 모두 알고 있다. 첫번째는 반도체 물량 부족이다. 두번째는 리셀러. 되팔이들의 사재기다. 현재 코로나 19 사태의 지속과 반도체 생산 부족과 맞물려 콘솔 게임기는 생산에 커다란 차질을 빚고 있다.

소니는 첫해 생산량을 당초 계획인 1600만대 생산에서 1500만대로 100만대 낮췄다. 닌텐도 역시 반도체 공급 물량 부족으로 스위치의 생산을 2550만대에서 2400만대로 약 150만대 가량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엑스박스시리즈X/S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엑스박스시리즈엑스 


플레이스테이션 5 


덕분에 지난해 출시된 콘솔 게임기는 1년이 지난 현재도 가격이 폭등하며 사실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 대형마트는 1년 넘게 플레이스테이션 5 구매를 위해 추첨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이른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있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온라인에서 자동화 봇을 이용하여 수요가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콘솔 게임기와 인기 있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한다.

사실 게임업계에서 이번 연말 시즌은 거의 사상 최악에 가깝다. 보통 연말에는 대작 게임이 매주 출시될 정도로 다란 호황을 누리는 반면 올해 연말은 대작 게임이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기대작 게임이 없으면 콘솔 게임기 판매도 줄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재앙에 가까운 연말 시즌이지만 콘솔 게임기는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쌓여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박스들


만약 올해 대작 게임들이 평상시처럼 출시됐다면 콘솔 게임기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됐을지도 모른다. 사실 엑스박스시리즈X/S로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 5'와 '헤일로 인피니트'가 있지만 레이싱 게임과 SF FPS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는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엑스박스시리즈X/S 역시 정가로는 콘솔 게임기를 구매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올해 겨울에 초대형 타이틀이 거의 없는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내년 2월이 되면 초대형 타이틀이 출시되기 시작한다. 지금보다 콘솔 게임기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2022년 2월에는 프롬소프트의 '엘든링'과 소니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출시된다. '엘든링'은 구세대 콘솔 게임기와 현세대로 모두 출시되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4, 5로 출시된다. 지금도 인기가 많은 플레이스테이션 5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엘든 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여러 콘솔 게임기의 칩을 생산하는 AMD는 최근 반도체 부족 상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적어도 단기간에 콘솔 게임기를 정가에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사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콘솔 게임기와 그래픽 카드의 가격을 정상에 가깝게 하려면 간단하다. 우리 모두 그 방법을 알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라인몰이나 되팔이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야외 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받고 있고 집에서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 콘솔 게임기를 구매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당분간 반도체 물량 부족은 계속될 것이므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해 보인다. 



▶ 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27년전 12월 3일에 탄생한 플레이스테이션, 세계 게임계를 지배하다▶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확률 미공개 처벌" 게임법 일부개정안 발의▶ 내 생일 잊은 거 아니지?...게임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12월 2일▶ 'PGC 2021'포함 배그 국제전 역대 우승팀과 한국의 명문 '젠지'▶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3)-소니 그룹(Sony Group)▶ 11월의 게임뉴스 TOP7...롤드컵 결승 담원 기아, EDG에 패배▶ 절망에서 희망으로...한국 게임의 희망으로 꼽히는 게임들▶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지스타 2021 성료▶ 국산 디아블로 '언디셈버' 출시 시동…기대 포인트 4가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7103 대형 IP 게임으로 승부한다...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시연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7 6 0
7102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4일간 '미르의 전설2: 기연' 공개 테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5 0
7101 15살 생일 맞은 '용감한 쿠키'...쿠키런 대축제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5 4 0
7100 '로드 모바일'에 시라누이 마이가 떴다...'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와 콜라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4 5 0
7099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⑬] 목표는 국내 대표 콘솔 게임사...장르 다각화 나선 네오위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 24 0
7098 리니지M 신섭 1, 2, 3차까지 전부 '매진'...다시 기회를 주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1 0
7097 '다크앤다커 모바일', 8월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4 0
7096 1300레벨 이상만 드루와...'뮤 온라인' 가디언 레비아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77 0
7095 색상 랜뽑 없앤다...2.0에 가까운 '퍼디' 변화, 이용자들이 인정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616 1
7094 애니ㆍ카페ㆍ치킨...모바일게임 4종, 눈길 끄는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83 0
7093 ARMY임을 증명하라...'인더섬'에서 방탄소년단(BTS) 코스튬 획득 가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84 0
7092 역대 최대 규모...'서머너즈 워', 팬아트 공모전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75 0
7091 "안녕 난 혜인이야. 헤드샷 쏘는 법을 아르켜 줄께" [4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040 30
7090 벌써 GPT-4o 기술 적용한 K-게임, 스팀에 등장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135 0
7089 배그·배그M e스포츠 축제...PGS 4 '트위스티드 마인즈' 우승, 라이벌스 컵 한국 승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3 0
7088 넷마블문화재단, '제21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참가자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3 0
7087 [SGF] SGF에 등장한 '배틀크러쉬'...장르 다각화 나선 엔씨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368 4
7086 [현장] "비정상의 정상화 꿈꾼다"...스마게 신작 로드나인이 그리는 미래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384 8
7085 광역 폭발에 도끼 던지고, 도발하고...리니지M '광전사' 더 강해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103 0
7084 '스타레일' 최초 공식 커플은?...검객 삼칠이도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100 0
7083 급이 달랐다...여름 쇼케이스의 승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89 0
7082 중국 1,2위 텐센트와 넷이즈, 5 VS 5 대전 게임으로 한국서 '한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86 0
7081 스타 좀 하니?...'배틀 에이스' 등 RTS 신작 2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88 0
7080 [SGF] 컴퓨터를 새로 맛출 때가 왔다...8년만에 '문명7' 나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98 0
7079 "23년만의 K-MMORPG" '미르2: 기연', 6월 12일 OBT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959 1
7078 코나미, 2024년 슈팅 및 야구게임 2종 선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82 0
7077 카카오게임즈,  '스타' 개발진이 만든 RTS '스톰게이트' 국내 퍼블리싱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178 1
7076 넥슨 '더 파이널스' 시즌3 배경은 '일본 교토'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2293 10
7075 "큰 거 온다"...시즌3 접어드는 로스트아크 프리뷰 '로아온' 돌아보기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2116 8
7074 [SGF] 중국 기술력 만만치 않다… 한국 게임과 경쟁하게 될 중국의 콘솔 게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 82 0
7073 창섭이 형이 설명해주는 '메이플스토리' 하반기 로드맵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99 1
7072 [SGF] "콘솔 출시는 처음이라..." 검은신화 오공, '무(無) CD' 패키지 논란 [3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8120 1
7071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⑫] 하반기, 사막을 오아시스로 만들 펄어비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33 0
7070 [SGF] 어떤 깜짝 신작이 나왔을까?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41 0
7069 [SGF] 스팀 컴백 '닥닥' 매긍 반응..."환영한다" vs "데모일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65 0
7068 [SGF] 섹시 바니걸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기대감 증폭↑ [5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0170 4
7067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 1위 굳히기...'레이븐2' 3위 등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90 0
7066 게임속 길드원과 함께 현실 신혼집을 짖는다고?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733 2
7065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⑪] 게임 본연의 재미를 찾는 컴투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30 0
7064 "경품 G80을 잡아라"...20일 '에오스 블랙' 출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41 0
7063 [기고] 프로즌 시티: 라이브옵스를 통해 이용자 LTV 두 배로 늘리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16 0
7062 200억 대 투자 '아너 오브 킹즈' e스포츠 파트너십 프로그램 론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55 0
7061 'P의 거짓' 상복 터졌다...애플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주얼 및 그래픽' 부문 수상 [3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273 20
7060 명작 게임 '마블 미드나잇 선즈' ₩67,800→무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98 0
7059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한일전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10 0
7058 '젠레스 존 제로' 리세마라, 티어(등급표)...0티어 원탑은 누구?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02 1
7057 [리뷰] 온라인 게임인데 오프라인으로 즐긴다…'드래곤 퀘스트 10 오프라인'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878 4
7056 [핸즈온] 익숙하지만 다채로운 맛,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72 1
7055 리니지M, 새로운 시작 알릴 '에피소드 제로'...신 서버 '말하는 섬' 등장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57 1
7054 넷마블, '나혼렙' '신의탑' 등 다채로운 소식으로 이용자 몰이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5582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