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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롤' 다이아몬드 티어의 '젊은 피' 김동욱 의원의 게임 정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09 2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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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에서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게임 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게임산업의 기반 조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책무와 종합계획의 수립과 시행, 지원사업 추진, 재정지원 등 게임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만약 롤드컵 결승전이 소문대로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서 열린다면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의 성과는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현 오세훈 시장은 게임에 관심이 없다. 이전에도 그랬다. 서울시가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친 적이 많지 않다. 그렇다면 김 의원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게임관련 정책에 관심을 가졌고 구체적으로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을까?

김 의원은 1991년생이다. 젊다면 젊은 나이다. MZ세대가 80년생부터 2000생까지이니 그도 포함이 된다. '롤' 티어는 다이아몬드다. 상위 4%에 드는 등급이다. 

그는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청년기획위원과 국민의힘 정책본부 청년보좌역을 담당한 인물이다. 9일 서울시 강남구 선릉역 주변에서 그를 만나서울시 의회의 젊은 피인 그가 생각하는 서울시의 '게임'에 대해 들어봤다. 


김동욱 서울시 의원 /게임와이 촬영


게임 산업 진흥을 걱정하는 서울시 의원

게임와이: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김동욱 의원: 서울시 강남구 제5선거구 의원 김동욱이다. 작년부터 게임 산업 진흥과 소상공인 진흥을 위해 활동해 왔다. 매년 두 세 개의 대 주제를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하려 한다. 

게임와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다. 국회의원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게임 정책을 제안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한가? 시의원과 국회의원의 역할론 적인 차이가 있나?

김동욱 의원: 국회 차원에서는 게임 산업과 관련해서 하태경 국회의원이 먼저 시작했다. 입법적으로는 기존 법안과 충돌되는 것도 있고 하니 게임 산업 진흥만 다루기 어려웠다. 지자체 단위에서 게임 산업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그 시작이 서울시다. 서울시는 2015년 세계 대회 정상 회의를 열만큼 게임 산업에 열의가 있었다. 2017년에는 박원순 시장 주도하에 500억 예산을 들여 e스포츠 경기장을 지었다. 하지만 코로나 산업으로 시 차원의 대응이 미비한 부분이 있었다. 비교 대상은 부산광역시다. 

부산시는 게임 산업 주도권을 확보했다.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가 부산서 열린다. 지스타도 부산서 열린다. 심지어 각종 국제대회 유치도 앞선 것이 사우디 국부펀드의 전적이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콘텐츠로 가져가는 부산과 비교하면 서울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작년 12월 서울시 최초로 게임 산업진흥 육성 조례 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포켓몬고 때문에 속초가 인기였던 시기가 있었다. 이 시절 강원도의 내수 경제가 살아났다. 게임 산업은 관광 산업으로 연계된다. 롤드컵으로 인한 샌프란시스코의 흥행이 대표적이다. 당시 온라인 시청자는 미식축구 슈퍼볼 시정자수를 넘는다. 이번 롤드컵은 국가적으로 관광업과 요식업 등의 측면에서 절호의 기회다.


게임와이: 왜 정치가가 되고 싶었는지, 존경하는 정치가가 있다면 누구인가?


김동욱 의원: 정치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론이 준비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기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의원이라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감개무량하다. 조례라는 것을 통해서 큰 변화를 도모하는 데 참여할 수 있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어릴 적 존경하는 정치인은 많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존경하는 정치인은 없다. 존경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게임와이: 서울시 의회가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궁금하다. 


김동욱 의원: 게임 산업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선도적으로 준비했던 분야다.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게임 산업이 연관되다 보니 관심이 커졌다. 최근 입법 관련 동향을 보면 선출직(먼저 선거에 당선된 사람) 중에서는 게임에 관심 있는 분이 없다. 선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치 있다고 본다. 


김동욱 서울시 의원 /게임와이 촬영


'롤' 다이아몬드 티어에 공학 박사 과정....게임과 공부 다 잡은 인재

라이엇게임즈의 '롤(리그 오브 레전드)'을 한다고 들었다. 실력(티어)이 어느 정도이며, 이 외에 어떤 게임을 하는지도 알려줄 수 있나?

김동욱 의원: 많이 했다.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을 했다. '리그 오브 래전드'는 11년째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를 찍었다. 이제는 거의 퇴물이 됐지만, 즐겨하고 있다. 그리고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을 6년 했다. 얼티밋 챔피언까지 했고, 전 세계 5천 등 안에 들었다. 굉장한 두뇌 게임이다. 0.1초 만에 게임 승부가 바뀐다. '클래시 오브 클랜(COC)'도 했는데 보라색 장벽 단계에서 일명 현질이 필요해서 그만뒀다. '롤'은 스킬 살 때 과금을 했을 뿐 평소 과금을 잘 하지 않는다. 


게임와이: 집에 게임기는 어떤 것이 있나? 관련 정책을 만든다고 하면 집에서 게임 한다고 뭐라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맞나?


김동욱 의원: 어렸을 때 닌텐도 64와 게임보이가 있었고 이후 닌텐도 위도 있었다.  당시 게임은 질병이라고 할 정도로 부정적 인식이 컸다. 관점을 틀어보면 게임은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이다. 이걸로 인해 벌어들일 수 있는 금전적, 사회적, 문화적 이익은 가늠할 수가 없다. 이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다. 인식 개선이 됐으면 한다.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하는 얘기는 아니다. 게임은 소프트웨어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그래픽카드도 그렇고 전자 쪽으로도 발전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 관계다. 

중학교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였다. 당시에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길거리 농구에 관심이 많았다.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커서 휘문 중학교에 스카우트 시험을 보러갈 정도였다. 당시 프리스타일 농구 대회를 개최했다. 많은 곳에 협찬을 요청했고, ABC마트에서 지원을 해줬다. 

그리고 일반고를 거쳐 미국 유학을 갔는데 유씨 버클리 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왔다. 그 이후에 게임을 제대로 하기로 했다. 공부와 게임, 두 마리 토기 다 잡은 것 같다. 박사는 카이스트에서 공학을 전공하려 한다. 이과와 인문계를 모두 섭렵하게 됐다. 


게임와이: 게임산업 진흥법도 중요하지만, 게임 중독 방지도 중요해 보인다. 관련 법안을 제안할 생각도 있나?


김동욱 의원: 과거의 일이지만 모 방송에서 게임 폭력성을 주제로 PC방의 PC 전원을 끈 적이 있다. 이용자들이 욕을 하자 이것이 게임의 폭력성이라는 보도를 냈다. 어이가 없었다. 

게임중독 방지는 필요하다. 전 일단 게임진흥과 산업 발전을 보고 있다. 게임 이용에 대해서는 고려해본 적이 없지만 게임 중독 방지의 취지에는 공감을 한다. 최소한의 제한은 있어야 남용이 되지 않고 오용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김동욱 서울시 의원 /게임와이 촬영


프로게이머 처우 개선과 e스포츠 대회 대학생 확대

게임와이: 이번에 진행된 게임 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 내용은 어떤 것인가? 

김동욱 의원: 이번 조례를 통해 시가 의무적으로 관할 상임위에 보고를 해야 한다. 정책적 연 계획이나 연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실제 책무를 다루는 것이다. 명문화가 되니 구체적으로 담을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예를 들면 상암동에 e스포츠 경기장이 있다. 이 건물은 서울시에서 운영한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각 게임사가 가 게임장을 만들며 운영했다. 그러면서 애물단지가 됐다. 작년 개보수비만 2억 원의 예산을 받아 운영 중이다.

여기를 3번 방문하면서 게임 경기장뿐만 아니라 선수대기실은 어떤지, 1인 크리에이터는 이곳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금전적 또는 제도적 기반이 얼마나 피부에 와 닿는지를 지켜봤다. 

현재로서는 무난한 수준이다. 다만, 예산이 규모 있게 책정되다가 줄었기 때문에 이곳을 지속적으로 운영 활용하기에는 부족하다. 게임 자체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머와 같이 여기서 파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을 같이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하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선수들이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밀렸지만 작년 열렸다면 금메달 획득시 병역 면제가 된다. 아직은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있지 않다고 본다. 프로게이머 표준계약서 법을 하태경 의원이 제정했다. 이외에는 국가나 지자체가 각 게임사에게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권고는 가능하지만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이들의 안전이나 활동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여러 토론회를 통해 선수들의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게임와이: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육성을 위해 광역자치단체별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e스포츠 진흥을 위한 조례가 서울, 대구, 세종시만 없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김동욱 의원: 서울, 대구, 세종시만 없었다. 조례가 제정된 부산과 강원도 등의 지자체는 충분히 그것을 잘 활용하고 있다. 초반에는 강남에 게임사들이 밀집했는데 판교로 옮겼다. 경기도가 조례를 잘 활용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차츰 인프라나 예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김동욱 서울시 의원 /게임와이 촬영


게임와이: e스포츠 활성화에 약 33억 원(정확하게는 32.8억 원)이면 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세부적으로 어떻게 활용될지 궁금하다. 프로게이머 처우 개선이 어떤 면에서 부족하다고 보나?

김동욱 의원: 페이커 같은 유명 선수는 높은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게임 종사자들의 커리어 연령대가 짧다. 평균 30살 정도로 6~7년하고 빠진다. 이들의 커리어가 연장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연금을 지급하는 등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 4대 스포츠 비해 e스포츠 경기장의 대기실이 열악하다.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좀 더 선수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  

관련 예산은 서울시 미디어콘텐츠과에서 활용한다. 기존 사업인 중고교 e스포츠 대회에 활용한다던가,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인식개선 사업 쪽으로 확대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또 국제 대회 유치는 추경을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유명 게임의 커뮤니티는 미디어로 변했다. 이들의 활동 인구는 100만 명이 넘는다. 여성들의 참여도 대단하다. 여성 아나운서도 늘고 있고, 최초 '롤' 여성 프로게이머도 생겨났다. '스타크래프트' 서지수 선수를 떠올리게 한다. 이제는 애니메이션과 코스프레가 덕질이 아니라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게임이라는 기둥 하나를 통해서 소 기둥이 파생될 수 있는 산업이다. 


게임와이: 세계적 규모의 e스포츠 국제대회 유치는 어떤 게임으로,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김동욱 의원: 가장 큰 e스포츠는 롤드컵이다.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국가나 시에서 노력 중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기에) 자랑스럽게 공을 세웠다고 알리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시와 서울시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물론 같이 할 수도 있다. 서울에서만 10개 하자는 것이 아니다. 서울시는 그전보다 소홀했다. 적어도 1~2년 안으로는 굵직한 대회를 열어야 대한민국 수도의 소프트웨어 파워가 커질 것이다. 


게임와이: 최근 프로야구처럼 지역 연고제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어떻게 생각하나? 연고제가 되면 지원 기업의 역할만 커지고 서울시의 역할은 줄어들 것 같다. 서울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김동욱 의원: 처음 나온 것이 대선 당시인 1월이다. 윤 대통령 인터뷰 당시 지역연고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나왔다. 좋긴 할 것이다. 문제는 인구 쏠림 현상이다. 게임 인구는 10대에서 30대 중반까지다. 청소년층이 소외된 지역에서는 비인기 구단의 경우 게임사에 책임이 전가될 것이라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역연고제가 이루어진다면 e스포츠 활성화와 지방 소멸 방지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게임와이: 지역연고제가 되려면 지역 아마추어 대회가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일명 풀뿌리 대회다. 아마추어 대회의 중요성도 상당히 크다. 규모가 작아서 시 차원에서 지원에도 유리할 것 같은데 이를 지원 계획은 있는지, 이를 통해 키웠으면 하는 게임이 있나?


김동욱 의원: 현재 운영 중인 e스포츠 대회가 아마추어 대회다. 이를 대학생으로까지 확대하고 싶다. 그렇데 되면 소속감이 엄청나진다. 연고전처럼 학과나 학교를 대표하기 때문에 흥행이 된다. 

이렇게 아마추어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이들이 충분히 즐기고 난 다음에 다음 세대와 게임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프로게이머들이 게임하는 것만 보도가 본인이 주도적으로 참여를 하면 그 친밀도가 높아진다. 

앞서 얘기한 길거리 농구와 비슷하다. 당시 각 구의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16개 팀이 참가하고 1등을 한 팀이 각 구의 대표가 됐다. 25개구의 1등이 모여 잠실 체육관에 모여서 순위를 가렸다. 게임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본다. 학생 입장에서 구청장니나 시장 명의의 상장을 받는 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일 수 있다. 

서울시 게임 산업예산을 500억에서  1000억 수준으로 늘려야

게임와이: 그간 많은 일을 했더라. 어떤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게임에 접목시킬 예정이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

김동욱 의원: 우선 서울시의 1년 계획을 봐야 한다. 해보고 싶었던 것은 예산을 자율적으로 맡기되, 제대로 집행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젠지나 크래프톤과 같이 서울시에 있는 게임사들을 직접 만나서 애로상항을 듣고 싶다. 


김동욱 서울시 의원 /게임와이 촬영


게임와이: 최근 많은 의원이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졌다. 게임 중독 단어 금지 법안, 대한 체육회의 e스포츠 협회 가맹, 게임 규제 완화 정책 등 많은 목소리를 냈다. 그중 잘 했다고 꼽을 만한 인물이나 정책이 있나?

김동욱 의원: 하태경 의원이 장애인 e스포츠 진흥법을 발의했다. 오락실 규제 보완책도 내놨다. 민주당 이상헌 의원도 초당적으로 게임 산업을 위해 힘쓰고 있어 감사하다. 확률형 아이템 관련 문제도 잘 짚었고, 선수 처우 개선과 같은 것은 제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다만 저는 실제로 게임을 접하고 있는 30대 초반으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 분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게임 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수 있어 스스로 보람차다. 

게임와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나 처리되지 않은 법안에 대해서 알고 있나? 이 외에도 게임 산업 분야에서의 문제점을 꼽는다면?

김동욱 의원: 우선 저는 서울시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예산이 다른 지자체보다 현저히 적다. 22억에서 33억으로 증액해도 45% 수준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뷰티패션 예산은 2천억 원이다. 뷰티패션도 중요하다. 게임산업의 잠재력을 충분히 고려하여 500억에서 1000억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서울시 2023년 47조 예산의 0.001프로다. 


게임와이: 게임 분야 중에서도 e스포츠에 특화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다. 이외의 다른 게임 분야에는 관심이 없나?


김동욱 의원: 앞서 하태경 의원의 오락실 규제에 대해서 얘기했다. 예전 오락실이 경품 때문에 흥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경품을 5천 원 이상 주면 안 된다는 법이 생겼다. 그렇다 보니 게임이 단순해졌다. 일본과 미국은 그런 오락실들이 굉장히 많다. 가족 단위로 즐기고 간다. 미국은 하나의 놀이공원처럼 돼 있다. 서울시가 아닌 국회가 해줘야 할 부분이지만, 그런 규제도 살펴보고 싶다. 

게임와이: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달라.

김동욱 의원: 시의원의 자리에서 제가 관심 있어 할 뿐만 아니라 시 차원에서 어떻게 (게임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 유의미한 결과물(조례 통과)이 도출된 것 같다. 다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시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나하 나하 다 잘 풀릴 수 있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더 좋은 결과물로 시 의원 뿐만 아니라 31살의 청년 입장에서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들과 환경을 조속히 만들겠다. 감사하다. 


김동욱 서울시 의원 /게임와이 촬영




■ 김동욱 의원 학력 및 경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부 정치학전공 졸업 (정치학 석사)

(전)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청년기획위원

(전)국민의힘 정책본부 청년보좌역 (「59초 공약, 쇼츠」담당)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2022-07-01~ 현재 )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2022-07-11~ 현재 )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022-09-28~ 현재 )

관광산업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2022-11-15~ 현재 )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  (2022-11-28~ 현재 )



▶ 게임 학회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찬성"...윤석열 공약 지켜야▶ '장애인 e스포츠의 발전 방향은?' 콘진원,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 개최▶ 김동욱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e스포츠 육성 정책 '가결'...서울시, 게임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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