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국내 게임사가 NFT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첫 NFT 캐릭터 분양에 나섰다. 게임 출시 전 게임 내 캐릭터인 돼지를 먼저 분양하고 게임이 나오면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NFTㆍ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럭크몬(대표 손장호, Luckmon)'은 26일 자사가 개발중인 P2E 게임 '팜메이트(Farm Mates)'의 출시를 앞두고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게임에 등장하는 돼지 캐릭터의 1차 판매를 시작했다. 총 3번에 걸쳐 진행되는 판매는 26일 프리세일즈, 29일 마지막 퍼블릭 세일즈가 진행된다.
일반 이용자가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빨간돼지 48번 한 마리밖에 없다. 이 한 마리를 1,000개 한정 판매한다. 대체 불가능이라고 하지만 똑 같은 캐릭터다. 하지만 1,000개만 판매하는 것이니 1번부터 1,000번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으니 그것이 대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0.03이더리움, 약 9만원이다. 사진=오픈씨 갈무리
'팜메이트'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고유 수집품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블록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P2E(Play-to-Earn) 게임이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는 돼지로, 총 10,000마리 중 총 1,000마리가 판매된다. 이 돼지들은 우리는 10 가지 독특한 색상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
오픈씨에서 판매되고 있는 돼지는 모두 같은 모양이다.귀의 모양이나 꼬리가 말린 모양까지 동일하다. 하지만 색이나 배경이 다르고 눈을 감고 있다던가, 입이 살짝 더 올라가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돼지의 능력치나 옵션에 대한 부분은 확인할 수 없었다.
돼지 9가지 색상 유형, 자료=백서 갈무리
이 정도면 아직 고양이 그림만 수두룩하던 '크립토 키티' 수준이다. 회사가 선보일 제품은 '크립토 키티'처럼 교배를 통해 동물을 늘리는 내용도 당연히 들어가겠지만 농장 게임을 표방한 만큼 실제 농장이 표현되고 사료를 준다던가 하는 추가적인 액션이나 상황 설정이 들어가서 육성에 대한 재미까지 줄 것인지에 주목할 만 하다. 현재 게임에 대한 스크린샷이나 세부 내용은 거의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오픈씨에서 선보이고 있는 돼지 NFT. 같은 모양이지만 미세하게 다르다. 사진=오픈씨 갈무리
럭크몬은 지난 21년 9월 창업한 NFT/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으로 GSN, 징가(Zynga), 모빌리티웨어(Mobilityware)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21년 말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 겸 타파스 미디어 창업자인 김창원 대표와 AAX 대표인 토르 찬 (Thor Chan),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등에서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럭크몬은 이번 '팜메이트' NFT 발행을 시작으로 올 3월에는 개발중인 게임 유니드래곤(Unidragon) NFT시즌1 컬렉션을 민팅,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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