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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로운 주인공이 펼치는 법정 배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5 0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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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장 띄우고 텍스트로 진행하는 소위 1980년대식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은 큰 인기를 얻기 어렵다.

아무래도 저예산으로 탄생한 게임이며 그림 하나를 보면서 텍스트를 읽다 보면 지루해지기 때문이다. 호리 유지의 '포토피아 살인사건', 코지마 히데오의 '스내처'나 히노 아키히로의 JB 해럴드 마더 클럽' 같은 걸작 게임도 있으나 현재 텍스트 기반 어드벤처 게임은 저예산 성인용 게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역전재판'은 고전 텍스트 어드벤처 스타일의 게임이지만 시대를 역행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많은 시리즈가 탄생했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도 탄생하는 등 텍스트 기반 어드벤처 게임으로는 믿기지 않는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2001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탄생한 '역전재판' 역시 저예산 게임이며 비주류 장르의 게임이었기에 캡콤도 큰 기대를 안했으나 게임을 즐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고 미국, 유럽으로 출시되면서 캡콤의 또 다른 성공작이 됐다. 이미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1,000만장을 넘어섰으니 고전 방식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으로서는 두번 다시 나오기 힘들 기록이 아닐까.


병아리 변호사 오도로키가 주인공이다


나루호도는 피아니스트가 됐다는데...


이여기의 모순점을 찾는 것이 기본이다


그 중 새로운 주인공 오도로키의 3부작을 모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이 출시됐다. '역전재판 4,5,6'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모두 HD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 3부작 게임이 포함시켰기 때문에 4편은 4개의 사건, 5편 6개, 6편 6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1개의 스토리마다 2~3 시간 이상은 걸리기 때문에 모두 클리어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순차적인 전개가 아닌 원하는 사건을 골라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순차적으로 즐기는 것이 좋다.

4편은 오도로키 변호사가 최초로 사건을 맡게 된다. 변호를 맡긴 인물은 바로 전작의 주인공 나루호도. 그는 친구이자 실력 있는 변호사 가류 키리히토가 아닌 신참 오도로키에게 변호를 맡긴다. 게임의 진행은 기존 '역전재판'과 거의 동일하다. 게임은 크게 탐정 파트와 법정 파트로 구분할 수 있다. 스토리에 따라 탐정 파트가 없이 법정 파트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탐정 파트는 사건 현장과 그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하는 것으로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증거를 수집하게 된다. 법정 파트는 수집한 증거를 활용하여 증인을 심문하고 그 과정에서 모순점을 발견하며 재판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수집한 증거품을 제시하며 증인을 추궁하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 


오도로키 변호사 폼나는데....


사건을 잘 추리해서 정답을 찾자


4편은 개발 당시 여러 문제로 인해 전작에 비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나… 이는 3편이 걸작이었기 때문에 비교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4, 5, 6도 명성에 걸맞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6편은 걸작이라고 부를만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5, 6편은 과거에는 한국어로 출시되지 않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컬렉션을 통해 한국어로 즐길 수 있게 됐다. 5편부터는 3DS로 기종이 변경되면서 2D 그래픽에서 3D 그래픽으로 변경됐고 덕분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도 과거 작품과 달라진 부분이다.

과거 나루호도 시리즈를 즐겼다면 이번 오도로키 셀렉션 역시 반드시 즐겨봐야 할 게임이라고 생각되며 아직 '역전재판'을 즐기지 않았다면 좋아진 HD 그래픽과 강화된 편의성, 그리고 한국어 자막과 더빙이라는 장점 때문에 이 게임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능하면 나루호도 컬렉션부터 즐기는 것이 좋겠으나 오도로키 셀렉션을 해 보고 이 게임이 마음에 든다면 나루호도 컬렉션도 구매하게 될 것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원, 스위치, PC로 출시됐다.


5편부터는 3D 그래픽으로...


5편부터 등장하는 키즈키 코코네 변호사


증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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