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데브시스터즈,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최저 11%↓...신작은 똘똘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4 17:11:24
조회 107 추천 1 댓글 0
14일 데브시스터즈가 2021년 연결 기준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3,693억 원, 영업이익 563억 원을 달성했다. 이 정도의 실적이면 한국 게임사 순위에서 2020년 26위에서 2021년 기준 14위로 10계단 껑충 상승할 수 있는 호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24%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일주가는 최저 11.28%까지 내려가며 흔들렸다.


(상)코스피 월봉 추이, (하)데브시스터즈 월봉 추이, 자료=키움증권



우선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내린 이유로는 나스닥 발 코스닥의 지표 하락이 기본 원인이겠지만 업계가 예상한 실적보다 덜 나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에프엔가이드가 예상한 데브시스터즈의 매출은 4분기 1331억원에 영업이익 374억 원이다.


연간으로는 4013억 원에 영업이익 883억 원이다. 실제로는 매출 3,693억 원, 영업이익 563억 원을 달성했으니 업계가 예상한 것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쿠키런: 킹덤'은 작년 1월 출시됐다. 때문에 실적이 12개월에 걸쳐 온기 반영됐다. 6년차에 접어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Appa.pe) 자료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1월 출시 이후 2월과 3월 한국에서 가장 많은 MAU라 할 수 있는 270만 명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140만 명으로 이용자가 반토막이 난 상황이지만 여전히 무시 못할 수치다. 실사용 앱 랭킹에서 보면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 등에 이어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데브시스터즈 게임 4종 MAU 분석, 자료=엡에이프(appa.pe)



데브시스터즈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최근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 원 및 누적 이용자수 4,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여전히 700~800만 명 이상의 MAU(Monthly Active Users, 월간 활성 이용자수)를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앱에이프 데이터와는 5배가량 차이가 난다.


분기 별로 보면 1분기 1054억 원, 2분기958억원, 3분기 671억 원으로 하향세가 급격하게 진행되다가 4분기 1011억 원으로 다시 1분기 매출을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 235억 원, 2분기 197억 원, 4분기 54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다.

지난 10월 진행된 쿠키런: 킹덤의 미국 캠페인을 중심으로 해외 유저 유입이 증대되며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51% 증가했다. 반면, 개발 인력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21년도 실적에 따른 경영 성과급 반영 등 인건비 상승,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비용, 우리사주 매입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 등으로 분기 영업이익은 29% 감소됐다.


하반기 해외 월별 매출 추이, 자료=공시 자료



하반기 월별 매출 추이를 보면 10월 최고 실적을 기록한 이후 12월까지 월별 매출은 물론 MAU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매출은 12월 미국에서 눈에 띄게 줄었고, MAU에 있어서는 국내는 변함이 없지만 해외 이용자들이 조금씩 줄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MAU 추이, 자료=공시 자료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넓히는 동시에 신규 IP를 선보인다.

우선 2분기 미국에 이어 유럽에 컴투스와의 협업을 통해 쿠키런: 킹덤을 선보인다. 유럽 24개국이 대상이고, 독일어와 프랑스어 녹음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 신작 3종도 선보인다.

우선 올해 중반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Safe House, 가제)'는 고도화 작업과 PC 및 콘솔 플랫폼 동시 대응을 위한 시스템 최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작품은 스팀, 콘솔, 모바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도심 속 빌딩이라는 공간의 특징을 살려 전투를 할 수 있는 FPS게임이다. 이용자들이 스스로 맵을 제작할 수 있고, 대회 개최 및 개입 등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타버스와도 연계가 가능해 보인다.


데브시스터즈 2022년 중반(여름) 출시 신작 세이프 하우스(Safe house), 사진=공식 홈페이지



이 밖에도 쿠키런 IP 기반의 ▲실시간 배틀아레나 '쿠키런: 오븐스매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쿠키런: 마녀의성(가제)'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프로젝트 B(가제)와 새로운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브릭시티' 등의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 출시가 확정된 게임은 세이프 하우스, 오븐 스매시, 브릭시티의 3종이다.


2022년 출시 신작, 자료=IR북


출시 미정 게임, 자료=IR북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14일 첫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금은 500원이고, 배당금은 4월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은 쿠키런: 킹덤을 필두로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의 물꼬를 튼 한 해였다"며, "올해는 쿠키런 IP와 더불어 신규 IP 기반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외연 확장을 가속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2020년 7천 원대 주가에서 시작, 2021년 쿠키런 킹덤의 성공으로 1월 122.8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그해 9월 최고가인 19만 9500원을 기록하고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금은 62500원 선으로, 고점에 비하며 1/3 수준으로 무너져 내렸다. 2020년의 주가를 1만 원이라고 본다면 2021년의 주가는 6배가 올랐고, 실적은 4배 가량 올랐다. 나머지는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기대감이다.

업계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를 견인할 모멘텀으로는 쿠키런: 킹덤의 유럽 진출과 신작 출시다. 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유럽에서 성공한다 하더라도 미국에서 만큼의 매출을 내기 어렵고, 신작 부문에서는 쿠키런: 킹덤 2가 나오면 모를까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에서 큰 실적을 내기 힘들고 같은 시기 고퀄리티 국산 FPS의 스팀 및 콘솔 진출이 많이 잡혀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데브시스터즈는 NFT에 대한 진입이 늦었기 때문에 관련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 올해 출시할 신작 3종의 게임성에 기반하여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 데브시스터즈,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최저 11%↓...신작은 똘똘한가?▶ 글로벌 게임 축제 'GDC' 참가사 3N2K 중 엔씨 '유일'...위메이드 '다이아몬드'급▶ "대박이다"ㆍ"미쳤다"ㆍ"넘사벽, 주식 사야 하나"...엔씨, 신작 5종 공개 '반응'▶ [금주의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 인기 1위...XB 크로스파이어X·스팀 로아 '눈길'▶ 해긴 400억, 컴투스홀딩스 600억...11일 하루 1천억이 움직였다▶ '역대 최고 매출' 컴투스, 송재준 대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적극 대응할 것"▶ '역대 최고 실적' 달성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최근 주가는 저평가...매입할 것"▶ 코스닥시장 입성 1주일...천당과 지옥 오간 스코넥(SKnec)▶ 게임법 공청회, "이용자 권익"ㆍ"법적 규제" 한 목소리▶ 엔씨, '리니지W' 1위 탈환...엔씨 게임 4종 대형 업데이트ㆍ이벤트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883 LoL 김정균 감독 항저우 간다...금메달 향해 본격 시동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146 0
882 던파듀얼·서머너즈워 MMO...테스트 게임 3종 출시는 언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120 0
881 '디아블로 이모탈' 상반기 출시...3,000만 목표 예약 보상 '간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232 0
880 삼성전자 GOS 사태...YMCA도 '표시광고법 위반' 주장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1391 6
879 김환기 화백 작품과 나란히 선 무릎 NFT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2406 1
878 국산 FPS '크로우즈' 스팀 무료 출시...백승훈 출사의 변ㆍ이용자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201 0
877 [리뷰] 10년 전에 왔던 'GTA5'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254 0
876 펄어비스 칼페온 EP2 신캐 '드라카니아'ㆍ'음악' 빛났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211 1
875 인도 14억 중국 제쳐?...게임사, 중국 대신 '인도' 등 글로벌 노린다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3013 12
874 [핸즈온] 오리지널 미소녀 게임이 온다. '앨리스 픽션' CBT [3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5852 12
873 대기열 2천명ㆍ구글 매출 3위...'던파M' 기대작 1위 존재감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2364 5
872 3.14ㆍ RTB...글로벌 애드테크(게임광고) 기업 속속 한국 진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96 0
871 무려 110페이지...넷마블 ESG 보고서 '팩트'는 이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163 1
870 네오플ㆍ슈퍼캣ㆍ액션스퀘어, 우수 인재 확보 나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136 0
869 초음속 레이싱 시작...카트X소닉 콜라보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299 1
868 [금주신작] 존재감 甲 '던파M' 출시...진열혈강호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158 0
867 셜록홈즈? 코나미, 미스터리 SIM '크라임사이트' 4월 출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280 1
866 합병 넷게임즈ㆍ넥슨지티 주가 급상승...넥슨게임즈 출범 기대감 [1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4665 4
865 게임사, 버추얼 휴먼 사업 속속 진출...무엇을 노렸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197 0
864 부산 인디 페스티벌(BIC) 보따리 풀었다!...22년은 오프라인ㆍNFT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132 0
863 '환상수호전'ㆍ'캐슬바니아' 제작진 신작 한국 출시(영상)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233 2
862 3월 말 태국 베타 '서머너즈워' MMO, 영상 4종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170 0
861 [공략]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직업 추천....피로도 획득 방법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1316 1
860 '에버랜드' 메타버스 나온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255 0
859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IP의 주사위 게임, '올로그' 보드게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60 0
858 '18전 전승' T1, 팬덤 멤버십 플랫폼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20 0
857 '던파모바일의 힘' 출시와 함께 양대마켓 인기 1위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84 0
856 [기획] 스토리 들려주는 기자(2) - 블레이드&소울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247 8
855 엠게임 '진열혈강호', 태국ㆍ베트남 찍고 한국 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03 0
854 IP 소송 냈던 엔씨, 모호한 지식재산 연구 돕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123 0
853 2022 게임와이 신작 프리뷰(5) - 승리의 여신: 니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283 4
852 1주일 남았다...'오딘' 29일 대만에서 '리니지W'와 격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08 0
851 위메이드, 국내외에서 블록체인 사업 영역 '확장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78 0
850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이닉스의 파괴자' 이모저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61 2
849 리니지M, '레거시: 위대한 유산'에서 이렇게 바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86 0
848 라이엇, 롤IP '아케인' 애니에 이어 '대몰락' 소설 출간 예정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821 8
847 [리뷰] 익숙한 느낌이 아쉽다...'어쌔신크리드 발할라 라그나로크의 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35 0
846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 키워드는 '아동'...모코코 굿즈샵도 기부 '동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82 0
845 조선판 '리니지' 걱정되도..."(4K)영상은 진짜 '압도적" [3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746 1
844 엔씨, 게임 4종에서 폭풍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눈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15 0
843 KT롤스터, 웨스턴 디지털(WD)과 제휴...PC 사면 '후드티' 경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77 0
842 열강 첫 NFT는 한비광ㆍ담화린 아닌 '이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06 0
841 '두 글자를 한 번에?' 작아서 귀엽다... '헌츠맨 미니 아날로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204 1
840 해긴 '플레이투게더 1억 DL 돌파...역대 톱10 진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59 0
839 넷플릭스에 NFT, 콜라보까지...잘 나가는 '철권' 소식 종합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2565 3
838 블루아카는 벌써 여름...수영복 캐릭 3종 세트 반응 [7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5513 32
837 모바일, PC 로드맵에 이어 e스포츠까지...활동 범위 넓히는 카카오게임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99 0
836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임박…원작 흥행 이끈 콘텐츠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100 0
835 봄 맞이 추천 게임 7선...방구석 벚꽃 놀이를 즐겨보자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3870 20
834 NH증권 보고서에 게임주 '흔들'...무슨 내용 담았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7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