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넷이즈와 다시 재계약…여름부터 블리자드 게임 중국에서 서비스

게임와이

2024.04.11 14:36:20

조회 2596 추천 17 댓글 19

블리자드와 넷이즈 재결합 / 블리자드 공식 X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넷이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게임을 중국 에서 서비스 재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와 넷이즈는 11일, 성명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의 타이틀이 올 여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게이밍과 넷이즈는 엑스박스 콘솔 및 기타 플랫폼에 새로운 넷이즈 타이틀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블리자드와 넷이즈는 지난 1년간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다시 한번 중국 본토의 게이머들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와 넷이즈는 지난 15년 이상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재출시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2008년부터 약 14년 동안 넷이즈와 함께 블리자드의 게임을 중국내에 서비스해 왔다. 그러나 2022년 연말 연장 계약이 불발되면서 2023년 1월부터 중국에서 블리자드의 게임 서비스가 중단됐다.

블리자드의 요한나 패리스 사장은 "블리자드는 넷이즈와의 파트너쉽을 다시 확립하고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수년간 블리자드 게임에 대해 열정을 보여준 중국 커뮤니티에 감사하며 게임을 다시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넷이즈 딩레이 대표는 "신나고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은 변함 없다. 게임의 즐거움을 커뮤니티에 제공하기 위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 점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게이밍 필 스펜서 대표는 "블리자드의 전설적인 게임을 중국 플레이어에게 돌려주는 것과 함께 엑스박스에 더 많은 신작을 제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게임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기고] 넷이즈, 매출 40조원 달성하며 '정점'....라이징 스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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