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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타임디펜더스' 개발진, "'실패한 게임' 오명 벗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05 23:04:08
조회 86 추천 0 댓글 0

베스파 개발진이 일본에서 실패했던 오명을 벗고 한국에서 '타임디펜더스'의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스파는 오는 20일 모바일 RPG '타임디펜더스'를 한국에 선보인다. 지난 2021년 8월 일본에서 서비스가 진행됐다. 

5일 최근 90일간의 일본 서비스 성적표를 확인해 보니 구글의 경우 매출이 300등대에서 400등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애플은 쥐 파먹은 듯 들쭉날쭉이다. 일본은 구글보다 애플 비중이 더 크니 애플 성적이 제대로라 하겠다. 


타임 디펜더스 일본 구글(상) 및 애플(하) 매출 순위변화 추이, 자료=앱애니

실패했다는 말이 맞다. 인디게임사가 이 정도 했다면 대박이지만, 코스닥 기업이 이성적이라면 처참하다 할 만한 성적이다.

개발사도 인정했다. 베스파 '타임디펜더스' 개발진은 게임와이가 보낸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했다. 일본에서의 실패를 깨끗하게 인정했고, 밸런스 등 모조리 잡았으며, 국내 서비스는 신뢰 있는 운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들의 자신감을 대변해 주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타임디펜더스만의 유니크한 코어 게임성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를 방해했던 요소들이 제거된다면 성공할 게임이라는 저희의 믿음과 자신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게임와이: 일본 출시 이후 어떤 점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는지 궁금하다

베스파 개발진: 전투 밸런스, 재화 밸런스, 영웅 밸런스 및 성장, 장비 시스템 개편을 진행했고 가장 최근에 있었던 튜토리얼 리뉴얼까지 완료하면서 일본 출시 시점과 비교 시 완성도를 크게 높이게 됐다. 

이 기간에 일본 사용자들과 디스코드로 소통하며 편의 시스템도 다수 추가했으며, 내부적으로는 컨텐츠를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장기적인 개발 시스템 환경도 구축하게 됐다.

구체적인 콘텐츠로는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이벤트 던전을 출시했고, 고레벨 사용자들을 위한 난이도인 어비스 모드, 새로운 엔드 컨텐츠인 심연의 부름 (커스텀 던전) 을 출시했다. 시즌 제로를 운영하면서 노력에 따른 합당한 보상으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

 

게임와이: 일본 서비스 당시 지적을 받았던 점과 관련,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베스파 개발진: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게임을 장기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타임디펜더스'의 코어 게임성을 살릴 수 있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으며, 수직적인 성장축을 직관적이고 단단하게 만들었다.

또한, 유저들과 소통하며 양질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5개월간 총 7차례의 프로듀서 레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고 디스코드 채널을 운영하며 유저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개발팀도 유연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한 구조와 문화를 만들어 유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었다.

게임와이: 일본 실패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내에서 성공적 데뷔를 할 전략은?

베스파 개발진: 버그와 밸런스 문제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대대적인 너프 위주의 조정이 필연적이었으므로 남아있던 유저들마저 게임에 신뢰를 잃고 떠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위의 문제점이 대부분 해소된 상태이며, 개발진의 가장 큰 방향성인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가 게임 내에서 잘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자동전투가 대부분인 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상하고 실행하며 게임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차별성으로 도전할 생각이다.

또 새로운 컨텐츠를 위한 시스템적, 게임적 기반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준비한 새로운 컨텐츠와 영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플레이의 다양성을 넓혀 갈 것이다.

한번 실패했던 게임이라는 오명이 우려되는 부분이긴 하나, 신뢰를 주는 운영과 빠른 컨텐츠 업데이트 속도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와이: 현재 타임디펜더스는 예약만 하고 있고, 국내 베타테스트 없이 출시한다.테스트 없이 비로 출시한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뜻인지?

베스파 개발진: 글로벌 원 빌드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일본 서비스 중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안정성은 확보된 상태이고 새로운 컨텐츠에 대해서도 검증이 완료됐다.

게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저희 개발팀에 대한 믿음이 있다. 즐거운 게임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일본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의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하면서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양질의 콘텐츠와 타임디펜더스의 만의 핵심 재미를 전달 드리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타임디펜더스'만의 유니크한 코어 게임성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를 방해했던 요소들이 제거된다면 성공할 게임이라는 저희의 믿음과 자신감에는 변함이 없다.

게임와이: 마지막으로 '킹스레이드2' 계획은 없는지, '킹스레이드' 관련 소식은 없는지?

베스파 개발진: '킹스레이드' 시즌2의 정식 명칭이 '킹스레이드 : 두 번째 연대기(부제 : 위대한 제국)으로 결정됐다. 두 번째 연대기의 이야기는 새로운 주인공들이 12성좌의 진실과 제국의 숨겨진 이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 대해서는 공식카페 커뮤니티 및 테스트 서버 등을 통해서 개발 콘텐츠들을 소개해 나가며 유저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베스파 개발진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게임에는 자신감 있었고, 밸런스 등 핵심 재미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사라졌으니 의도했던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마치 이제 살을 뺐으니 날씬해져서 자랑할만 하다는 얘기와 같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베타테스트를 하지 않는데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한국과 일본 이용자, 그리고 글로벌 이용자의 성향이 꽤나 다르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원빌드에 일본이 몇 달 먼저 서비스가 됐기 때문에 한국 이용자들은 시작이 늦을 수밖에 없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개발진의 몫이다. 

베스파는 현재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자본 잠식도 진행됐다. 지난해는 인력 축소 등 고강도 비용 절감이 진행됐다. 28일 진행된 주총에서는 경영진의 정상화 노력이 엿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물러설 것이 없는 상황이다.

'타임 디펜더스'가 한국을 비록한 글로벌 서비스에서 성공한다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들었다는 얘기일 것이다. 베스파가 어떤 운영을 펼칠지 주목된다. 



▶ 베스파 ''타임디펜더스' 개발진, "'실패한 게임' 오명 벗겠다"▶ [인터뷰] 야구 게임의 자존심, 컴투스 신작 '컴프야 V22' 홍지웅 본부장▶ 인공지능,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부산 인디 페스티벌(BIC) 보따리 풀었다!...22년은 오프라인ㆍ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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