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떄인가 중학교때인가 아무튼 옛날에 친구들이랑 패싸움????? 비슷한거 하다가

오른쪽귀를 쌔게 한대 맞았어.........   순간삐 소리나더니 잘안들리는거야

그당시에는 왜그랬는지 불편함도 못느끼고 병원가는게 쪽팔렸어.......

진짜 어이 없는게 한쪽귀가 거의 안들리는데 그냥 내귀가 안좋은구나하고 몇년을 살았고

우연한 계기로 이비인후과 갔고 청력검사 받았어

물론 심각했지 큰병원 가보라고 하더라? 그런데 동네 의사가 가봐야 아마 검사정도만 할수있지 할수있는게 없을겁니다 라고하네.......

내 상태가 어느정도냐면 손가락을 안들리는 귀에 넣고 흔들어도 그 뾱뾱뾱하는 소리가 안들림 신경쪽에 이상이라고 하더라 ㅠㅠ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장애인이 된거 같고 기억도 안나는 나때리는놈도 죽이고 싶고 막 신도 원망스럽고

그리고 큰병원갔는데 역시나 현재로써는 할수있는게 없고 진짜 불편하지않는 이상 보청기 말고는 크게 할게 없다기에 그냥 한쪽귀로 살고 있어

그리고 신검 받고 4급으로 공익 다해가는중이고

근데 이런 내 장애??? 같은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르게 요새는 그냥 모든게 감사하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살고 있어 예전에는 그렇지않았지만

이점에 대해서는 신께 감사해야할지도???    아무튼 사회생활에서 크게 지장은 없는데 오른쪽에서 누가 얘기하면 왼쪽으로 고개 돌리는 그런 어이없는 상황을 제외하면 잘사는중이야

바람이 있다면 평생불편하게 살거 이왕이면 청각장애 등급받아서 복지혜택이라도 보고싶다

그리고 내 귀때린놈은 죄책감도 없이 잘살겠지 ..........  얼굴도 기억안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