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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가 약혼한 프로듀서를 빼앗기까지 D-6앱에서 작성

낌피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7 05: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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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번이 발급되기 무섭게 간단한 등록과 타임테이블에 맞춘 일정을 소화해낸다.
이후 시간마다 올려야할 보고 양식은 (인계 단계라 당연히)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없으므로 자동화로 돌려두며 일처리에 혀를 내두르는 프로듀서와 사무원씨의 반응을 뒤로 가벼운 오전 업무를 '츠카사답게' 끝내버렸다.


"자. 그럼 약속한대로 사전답사 요령에 대해 알려주는거 맞지?"

"이 정도로 시원하게 밀어버리는 내용은 약속에 없었는데.. "


물론 그런 약속을 만들어낸 기억은 적어도 프로듀서의 머릿속엔 없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눈치에 맞춰 '포상'의 수령을 요구한 츠카사의 재치를 낚아채지 못할 정도로 우둔한 남자는 아니었다.

정기 회의의 참석은 내일부터니 오전의 시간을 활용할 마지막 기회를 낭비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 둘은 가벼운 인사를 사무실에 보낸뒤 츠카사의 리듬에 맞춰 우선 계획없이 차에 올라탔고 세상과의 차단을 이뤄낸 것을 느낀 두 사람은 잠시동안 함께 회사에서 비일상의 장난을 치는듯한 아이같은 웃음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어디로 모실까요?"


프로듀서의 질문에 츠카사는 잠시 좌석의 뒷편으로 균형을 뻗고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내며 잠시 생각을 머리에서 반죽했다.

이왕 일탈을 하는거라면 화끈하게 저질러도 괜찮지않을까?


"음..역시 가장 답사에 적합한 곳은 프로듀스의 마음가짐을 다잡는 곳이 좋겠지? 재충전도하고 피로도 정리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연락을 취해오는 그 장소.."

"어디?"

"응. 프로듀서의 집이 좋겠네."


츠카사는 프로듀서의 거처를 언급하며 고개를 살며시 돌려 잔잔한 미소를 보내왔다.

프로듀서는 츠카사와 눈을 마주하며 알수없는 신경전을 벌였지만 이내 이 부드러운 전쟁에서 프로듀서가 이길 길따위는 경험과 직감으로 알던터라 프로듀서는 시선을 정면으로 피하며 설득으로 전략을 바꾼뒤 말을 올렸다.


"조금 논란이 있지 않을까?"


똑똑한 츠카사는 이 문장에 담긴 의미를 잘 알거라 생각했지만 지금의 츠카사는 조금 거친길이라 할지라도 나아가기로 결심한 프라이드의 상태였다.


"논란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해야 시작되는거야."

"조금 양심에 찔리는 이유도 있는데요."

"양심에 찔리는 이유?"

"아무래도.. 남자방에 여자를 들이는 개념이나 남자방에 찾아간 개념이나 서로에게 조금 찔릴 구석은 생기잖아."

"찔릴 이유는 없지. 이건 그냥 사전답사고 인수인계의 일부인걸?"


괜히 츠카사를 다른 의미로 의식하고 있는건 프로듀서뿐일지도 모른다는 아이 같은 생각에 조금 긴장이 빠진 프로듀서는 한숨을 내뱉고는 츠카사쪽으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츠카사는 능청스러운 눈빛으로 '안돼?'의 눈빛을 살그머니 보내오고 있었고 미련없이 츠카사를 대하기로한 결심과 아무런 남녀의 의미가 없다고 믿기로 결정한 프로듀서는 조용히 네비게이션 행선지로 집을 찍었다.


"이래서는 뭔가 그냥 눈에 안띄려고 저지르는 땡땡이 느낌인데."

"땡땡이 느낌이 아니라 땡땡이가 맞지 않을까?"


땡땡이와 같은 일탈은 오늘 프로듀서가 느끼게될 양심의 가책 중 가벼운 편인것을 미처 눈치채지 못한채 프로듀서는 츠카사와 함께 집으로 향해 자동차를 내밟았고 편의점에 들려 요깃거리를 챙기자는 제안에 잠시 츠카사의 쇼핑을 기다려준뒤 얼마지나지않아 집에 입성하게 되었다.

아늑하다면 아늑하고 작다면 작으며 미묘하게 흐트러진 느낌이라고한다면 그것도 틀린말은 아닌 프로듀서의 집의 첫 느낌은 풍부한 표현의 츠카사에게도 조금 소감을 말하기 어려웠다.

거실과 방하나. 욕실과 주방.
혼자 사는 남자의 집은 소파와 원탁, 컴퓨터와 책상으로 이뤄진 거실과 침대와 옷장으로 이뤄진 소박한 침실로 꾸며져 있었고 기능적인 부분은 채워져 있었지만 색감은 삭막한 환경의 짐승 우리에 가까운 느낌으로 이뤄져 있었고
츠카사는 이런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짜낸 프로듀서에 대한 인정을 어느정도 마음속으로 풀어내며 봉투를 원탁위에 올려두고는 소파에 걸터 앉았다.


"흐음- 여기가 프로듀서의 방이구나."

"누추한 곳에 정말 귀하신 분이 온 셈이지. 커피로 줄까?"

"커피로."

"기념할만한 첫손님인데 그냥 커피로 때우는 것도 좀 뭣하니 특별한걸로 대접해줄게."


프로듀서는 콧소리를 흥얼거리며 아껴둿던 접객용 커피 뚜껑을 열어내며 물을 끓여내기 시작했고
츠카사는 이 방에 어떤 방문객도 오지 않았음을-
심지어는 그 여자조차 이 방에 온적이 없었음에 비로소 지금 느껴지는 향기가 프로듀서만 것이라는 묘한 안도감과 함께 일전에 느꼈었던 복잡한 분노를 느꼈다.


"넵. 여기 주문하신 비싼 콩으로 만든 비싼 커피 나왔습니다-"


풍미를 풍겨오는 커피의 향긋한 자극이 프로듀서의 공간을 메워갔지만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나라면 다를텐데'와 같은 투쟁심에 연정을 녹이던 츠카사의 마음을 풀어내기엔 부족했고 츠카사는 커피잔을 들어 한모금을 들이키려다 도로 잔을 내려놓은뒤 차가운 질문을 꺼냈다.


"프로듀서."


받아야할 애정을 받지 못한다는-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 혹독하게 다뤄진다는 분노에서 싹틘 차가운 어조에 갑작스러운듯한 눈치를 보이며 프로듀서가 한모금 마시던 커피를 내려놓은뒤 츠카사와 눈을 마주쳤다.


"프로듀서는 혹시 여자에 흥미 없는거 아냐?"

"그럴리가. 나도 평범한 수준으로의 성욕 정도는 있다고."

"그렇구나.."


분명 약간의 스킨쉽에도 프로듀서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바쁘게 살아온탓에 연애와 담을 쌓아 이성 교제에도 익숙치 않을텐데 아이돌에게 둘러쌓인 삶은 다르게보면 성실한 프로듀서에게 지옥이였을 것이다.


"있지. 약혼하기로 한 그 분 말이야. 프로듀서가 예쁜 아이돌과 어울리는 일을 싫다고 하셨잖아."


츠카사는 눈길을 커피로 내렸다.
커피의 표면에는 속좁은 여자들의 질투를 살법한 예쁘고 능력 좋은, 어쩌면 속좁은 여자보다도 더욱 사랑에 자신 있는 소녀가 비춰보였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여자와 '어울리는'걸 전부 거부하는게 이상하지 않아?"


정말 사랑한다면 남자의 괴로움 정도는 감내하고 이해해줘야한다.
지금의 약혼녀의 행동은 상대를 괴롭게 만드는 괴롭힘 혹은 어린아이의 뗑깡과 같은 무언가였다.

어쩌면 프로듀서는 혼기라는 시간의 압박과 주위 남녀의 만남이 제한된 환경에서 얼마없는 선택지를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고 움켜쥔게-
평생을 속박할 관계로서 순진한 프로듀서가 이용당한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


"츠카사..?"


프로듀서는 다소 감정이 실린 츠카사의 한마디 한마디와 그보다 더 슬픈듯한 눈망울에 담긴 복잡함에 뭐라 말을 해야할지 선택지를 좁힐 수 없었지만 먼저 행동에 들어간건 츠카사였다.

츠카사는 정장재킷의 단추를 가볍게 풀며 소파 위에 주름따윈 신경쓰지 않겠다는듯 벗어던지자 뒤이어 겨드랑이와 몸이 훤히 들어난 나시형 셔츠의 담당이 프로듀서의 눈에 들어왔다.

과연 츠카사의 패션 감각은 뛰어나다는 순간적인 판단을 뒤로 츠카사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프로듀서는 당황감에 뭐라 한마디를 꺼내보려했으나 그녀는 그 짧은 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츠카사는 프로듀서를 밀어 넘어뜨리고서는 양 손목을 속박하며 그대로 연상이자 상사이자 첫사랑이자 끝사랑으로 여길 남자를 덮쳤다.


"잠깐- 츠카사-"

"프로듀서. 난 프로듀서가 소중해."


츠카사의 시원한 한마디로 츠카사의 갑작스러운 행동도 이상했던 스킨쉽도 프로듀서는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완벽한 그녀도 사랑은 서툴렀고 10대의 불안감을 가졌으며 영원히 상실한다는 생각에 대한 내성은 없었다.
다만 그녀가 지금까지 이뤄온 모든 성취에 대한 공격적이고 행동적인 수단들을 애정에까지 적용시킬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였을 뿐.

적어도 약혼한 남자를 덮치는 이 상황은  옳지않았다.
프로듀서는 그렇게 생각했기에 우선 츠카사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어긋난 마음은 결국 폭발해버렸고-


"이쪽을 바라봐줘."


츠카사는 다음 한마디를 마친 뒤 고개를 비스듬히 젖히며 이내 조심스레 입술을 프로듀서와 포개고서 부드러운 습기를 나눴고 이윽고 프로듀서의 입술을 빨아내며 생애 첫 키스를 프로듀서에게 바쳤다.

달콤한 감촉에 어울려 점차 츠카사의 체온이 프로듀서를 눌러왔고 츠카사의 두근거림이 가슴에 퍼져왔으며 츠카사가 맞닿은 입술 사이로 흘리는 부드러운 음미의 신음과 맞닿은 피부의 자극.
정신없이 미끈거리며 누군가 애정을 담아 빨아내는 입술의 따스함과 좋은 향기에 프로듀서는 서서히 츠카사의 사랑에 집중력을 잃고 본능적인 행복에 취하며 저항감을 점차 옅게 만들기 시작했다.

츠카사가 약해진 팔의 힘을 느끼고 이내 팔을 휘감으며 프로듀서를 껴안고 머리를 잡아당기며 점차 강렬한 첫키스를 이어가자 프로듀서는 몰아붙여오는 츠카사를 부드럽게 안아주고 안심시켜주듯 쓰다듬어왔고 천천히 해서는 안될 키스를 받아주곤 혀를 조금씩 움직여버리며 츠카사와의 관계를 어지럽혀 버렸다.

서로의 키스에서 새어나오는 신음과 거친 호흡과 열기에 점차 프로듀서의 방에는 음란한 분위기와 체취가 엉키며 욕망을 재촉해나갔고-
부정할 수 없이 프로듀서의 남성기는 점점 부풀어올랐으며 츠카사의 아랫배 역시 점점 달궈짐을 느끼고 애달프게 허벅지를 적셔가기 시작했다.

츠카사가 점차 다리 사이를 프로듀서의 부푼 남성기에 비벼가며 갸날픈 자극을 더욱 큰 자극으로 나아가려했지만 프로듀서는 순간적으로 이성을 되찾으며 츠카사를 끌어안고선 힘으로 속박했다.


"멈춰줘.. 츠카사.."


서로 호흡을 거칠게 내쉬며 진정시킬 의도로 끌어안아버린 포옹이 되려 서로의 고동을 전해버리기 시작했다는것과
서로의 체취와 페로몬을 문대며 자극을 더욱 재촉하기 시작했지만 분명 순간적으로 머리를 차갑게 만드는 것은 성공했는지 츠카사는 프로듀서에게 퍼스트 키스와 퍼스트를 허락해버릴만큼 애정이 있다는것을- 하지만 이런 방법은 역시 프로듀서를 망가뜨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아버렸고 프로듀서는 어떻게든 약혼녀를 떠올리며 상황을 쳐내려했으나 믿기 어렵게도 그녀의 모습조차 떠오르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괴감에 젖으며 두 사람은 무드로부터 이탈하는데에 성공했다.

포옹으로 숨을 차분하게 만들고 비로소 거리를 두며 눈을 마주했을때에는 슬픈 표정의 소녀와 괴로운 표정의 남자가 서로에게 우울한 상황이었음을 알려줬다.


"오늘 말들은 못들은걸로 할게."


프로듀서가 내린 결론이였다.
츠카사를 위해서, 약혼녀를 위해서, 무엇보다 엄청나게 흔들려버린 스스로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짧게나마 누렸던 연인의 달콤한 행복감만큼은 단순히 기분이 좋았던 것이 아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듯한 따뜻함으로 강렬하게 프로듀서의 마음을 흔들어버렸고 이 이상은 위험한 영역이라 판단을 내린 프로듀서는 마음을 잡기위해 혼신을 다해 침을 삼켰다.

츠카사 역시 프로듀서의 올곧은 마음을 비틀어 제끼며 그에게 고통을 줬다는 사실을 알아채고서는 조금 침울한 기색을 엿보였지만,
프로듀서와 다르게 츠카사는 스스로의 마음에 솔직했으며 쉽사리 염원을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몇번이던 말해버릴거야."


츠카사는 흐트러진 머리를 손으로 다시 묶어 정리하기위해 양팔을 시원하게 들어올리고는 차분하게 주장을 이어갔다.


"프로듀서를 보내주는걸 미련없이 해낼리가 없잖아..
그러니 내가 더 나은 여자임을 증명해볼게."


츠카사는 프로듀서에게 다른 선택지를 주기로 결정했다.
쉽사리 손에 넣기 힘든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선택지를-
인생에 있어 되돌릴 수 없을만큼 중대한 선택지의 정답 후보를 하나 더 추가해주는 것이다.


"너무 늦게 말해버려서 후회하곤 있지만-
나, 프로듀서가 좋아."


츠카사의 한마디가 강하게 프로듀서를 억눌렀다.
하지만 지금의 프로듀서는 혼란에 젖어있을 뿐 쉽사리 어떤 대답을 꺼내기 어려운 상태였다.

츠카사는 정장재킷을 챙겨 다시 몸에 두른뒤 자리에서 일어서며 입을 열었다.


"내일도 잘 부탁해. 하지만 오늘 일을 잊어버리자던가 모른척하진 말아줘."


츠카사는 대범한 말 한마디 한마디를 마치고서는 이윽고 현관으로 걸어나가며 프로듀서를 위해 짧은 사고의 시간을 제공하며 당차게 거리를 향했다.

연애를 사업처럼 진솔하고 공격적으로 해버리면 분명 부수적인 피해는 나오겠지만 역시 소심하게 고민하고 주저하는것보다는 훨씬 지금이 시원하고 미련이 없었다.

츠카사는 내일 이어질 프로듀서와의 만남과 사무서에서의 일정을 생각하며 스마트폰을 열었고 다른 사업들이 제대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사업을 점검하며 스스로에 대해서도 머리를 식혔다.





"오빠 미쳤어? 갑자기 달려들면 어떻게 하자는거야?"


프로듀서의 혼란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고 잠깐 혼란스러운 상태를 이야기하며 약혼녀를 불러낸뒤 여러 이야기를 거치다 행해진 기습적인 포옹의 뒷편은 날카로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내가 결혼전에는 이런거 하지말자고 했지?"


프로듀서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약혼녀는 매몰차게 프로듀서를 밀어내고서는 화가난듯 뒤돌아서며

'할말 더 없으면 바쁘니까 가본다'

라는 텍스트 메시지와 함께 유난히 그날은 기분이 나쁜듯 프로듀서의 눈에서 멀어져갔다.

프로듀서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앉았다.
오전까지만해도 츠카사와 뒹굴던 바로 그 자리에 앉으니 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강렬했던 그 순간에 평소보다 텅 빈 집에서 공허함을 느꼈다.

문득 츠카사가 집어온 비닐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냉장 식품이라도 있다면 난리났을텐데.

프로듀서는 말없이 봉투를 정리하며 여러가지를 행하고 고민하고 결정하며 정신없을 츠카사가 평소에 프로듀서가 좋아하던 식품들을 기억하고 챙겨 구매했다는 점에 괜시리 미소를 지으며 하나 둘씩 목록을 살폈고
냉장 식품이 없는것을 확인하자 뭔가 지친듯 그대로 소파에 눕고선 골똘히 츠카사에 대한 생각을 되짚었다.


"츠카사..."


아찔하게도 아까의 자극이 다시 떠오른다.
프로듀서에겐 너무 강렬한 피부의 접촉. 향기. 커피맛이 나던 서로의 첫키스..

프로듀서의 남성기는 다시 자극을 받은듯 부풀어올랐지만 프로듀서의 머릿속에서 성욕을 풀고 싶은- 자극적인 여성은 약혼녀가 아니였다.


"츠카사..!"


프로듀서는 츠카사를 떠올리며 거대하게 부푼 남성기를 꺼내어 손으로 움켜쥔채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츠카사가 재킷을 벗어던지고 셔츠의 가운데를 풀어해치며 들어난 유방의 골짜기를 과시해오는 광경.
그 광경과 함께 츠카사가 애정을 속삭이며 프로듀서의 남성기를 만져오는 상상.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평소보다 성대하게 끝나버린 방류의 뒤에는 후회감과 몽롱함이 아닌 츠카사에 대한 사랑스러움과 더더욱 깊은 과정의 갈증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프로듀서는 혼란을 느끼며 내일 다시 찾아올 츠카사와의 만남에 뛰기 시작하는- 맛보지 못한 뇌속의 행복감을 부정하고는 주위를 대충 청소해낸 뒤 침대 속에서 기어 도망치듯 파고들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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