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의 기습 배치가 의미하는 바는 한국정국에 미국이 개입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헌재의 탄핵 발표 이전에 선제조치로 박근혜 정권에 대한 판결에 보험을 드는 셈입니다.

현재 문재인의 지지율에는 중도좌파세력의 지지율이 포함되어 있는데

싸드 배치를 줄곧 반대해온 극좌 문재인에게는 큰 타격을 줍니다.

중도좌파는 싸드 배치를 찬성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은 싸드 배치를 반대하지만 지지율 관리를 위해 싸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마치 신중론인 마냥 연기하려는 포지션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싸드 기습배치는 문재인에게 싸드 배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게끔 강제화하는 조치입니다.

문재인은 반대하면할수록 중도좌파는 문재인에게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중도좌파 김종인이 괜히 민주당에서 탈당한 것이 아니지요.

일찌감찌 눈치 깐 겁니다.

또한 황교안에게는 상당한 지지율 상승을 기대해도 될만한 조치이지요.

헌재의 판결 이전에 문재인의 힘을 빼고 황교안에게 힘을 주는 것은 유리한 판결을 유도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셈입니다.

트럼프와 황교안의 좋은 한 수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