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점은 와이프의 시점임.
평일 9시간 근무하고 달력 빨간 날 모두 휴무에 월 185만원 지급하는데.. 40대 후반 정도? 성남에 살고. K5 끌고 출퇴근함.
애들 잘 때는 너무 갑갑하니 TV라도 좀 보면 안 되냐 해서 그건 그러라고 했거든.
이년이 원래는 애만 봤는데..
문재인 당선 이후부터 슬슬 정치적인 얘길 한마디씩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거슬리기 시작.
고소득자 증세 뉴스보도 보고서도 많이 받는 것들이 많이 내야지 궁시렁대는 것들 가만 놔두면 안 된다 드립.
뭐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와이프 보고 "AA씨같은 사람도 형편이 좋으면 더 많이 내야죠?" 이따위 드립.
와이프가 진심 이년이 미쳤나 싶어서 순간 하던 일을 멈추고 물끄러미 잠시 쳐다봤다고 함.
아차 싶었는지 TV 끄고 일 시작하며 알랑방귀 시전.
지난 일이지만, 근무하러 온 첫날에 집 어떻게 샀는지 귀찮을 정도로 캐물었음.

저녁에 집에 들어가니 와이프가 거슬려서 더 못 쓰겠다 함. 그리고 장모님과 통화하더니 새 사람 구하기 전까지 친정 서포트 확보.
즉시 전화로 해고통보했는데 지도 아쉬운지
"애도 더 잘 볼수 있고 신경 쓸 텐데" 드립.
뭔가 낌새를 챘는지 같이 있다보면 이런얘기 저런얘기 다 할 수 있는 건데 운운 헛소리.

한줄 요약
좌빨 도우미 빡쳐서 해고해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