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공장에서 일했을 때다.

공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식품쪽이 여자가 많은걸로 알고있음.

그러다보니 노처녀가 많다.

여자가 많은곳인데 2교대로 공장->집 반복만 하다 보니

얼마나 남자 만나기가 어렵겠냐.

그렇다보면 좀 측은해보이는 누님들이 많았다.

그냥 일에 미치는거지. 어차피 남자 못 만나니까...

뒤에서 우두커니 보고 있으면 대놓고 남자한테 작업거는 경우도 봤었음...

근데, 알다시피 식품 공장은 남자도 힘들어서 추노하는 분야다.

그러다보니 가정때문에 책임감으로 근무하시는 형님들이 많았음....

그러니까 여자는 많고, 여자가 많으니 당연히 노처녀 비율이 높았는데.

남자는 적고, 이 남자들은 대부분 처자식이 있는 비율이 높다보니

그 흔한 공장 CC가 탄생하기가 어려웠다 이말이다.....,

참으로 슬픈 사건이 있었음.

일에 미친 노처녀 누님이 나 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머라고 해서 내가 삔또가 상했었음.

하도 좆같으니까  나는 대놓고 당신이 몹시 좆같소 라는걸

위생복+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도 표출이 되게끔 해줬었음.

그래서 서로 별다른 말 없이...  서로 일을 잘하고 열심히하니까 그냥 그렇게 살았음..

근데 어느 날 

다른 라인이 바빠서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누님이 위생복+마스크를 쓰고있으니까 나인줄 몰랐었나봄...

젊은 남자인줄로만 알고

나한테 어머 어디사세요? 이런식으로 작업을 걸었던거임..

나는 당황해서 네? ;;네? 이러고....

...

여튼 그렇게되서 더 서먹해졌는데

ㄹㅇ 불쌍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