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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날 죽이려고 하나모바일에서 작성

중갤러(118.41) 2024.01.03 20:39:43
조회 163 추천 2 댓글 5

23년 9월에 결혼한 신혼이다
30대 중후반 나이에 8살 어린 마누라 결정사에서 만나서 잘살고있다
요즘 2030 한녀들과 다르게 취집 생각도 안하고 좆만한 돈 번다고 집안일 반반하려고 달려들지도 않음 주변에서 다들 마누라보고 대체 날 왜만냐는 칭찬 듣는 낙으로 살았는데 요즘 가만보니 밥상이 탄수화물밖에 안올라옴
평소 밥상에 La갈비, 라볶이, 돼지갈비,곱창,삼겹살, 불막창 ㅈㄴ 자주올라오고 배고프다,출출하다하면 라면 2개씩 끓여다 찬밥까지 대령함
내가 ㅈㄴ 많이먹긴하지만 자제는 커넝 계속 먹임
얘는 몸매 관리한다는 핑계로 아예 안먹음 지가 만든거 먹는 시늉만함 제일 싫어하는게 떡볶이랑 탄수화물임
나한텐 존나 잘먹임
연애나 신혼초엔 부부 둘다 살찐다는데 나만 존나찐다

부장도 도시락보더니 기어이 한소리 처함 "중차장은 도시락에 탄수화물이 많네요"라고 들으니까 천사같은 마누라가 알고보니 개썅년이 아닐까하고 의심될지경임
오늘저녁도 고봉밥에 매운콩나물당면볶음 올려주고 국으로 바지락 수제비로 해놨다 수제비는 안먹으니 되게 서운해하면서 별로냐고 계속 되물어봄
최근에 야근 몇번 하고 들어간적도 있는데 안자고 기다렸다가 불막창에 치즈 올려서 흰쌀밥 곁들여 주안상 차려주던데 이게 정상적이냐
40이 다되가는 서방한테 새벽에 하이볼 말아주고 밤새 티비보다 자는거 터치안한다
보통 ㅆㅂ 남편이 살찌고 야근하면 기를쓰고 다이어트 시키거나 일찍 자라고 잔소리하지않냐? 건강 씹창나는 짓 골라서 하면 할수록 잘한다고 칭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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