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취업으로 눈을 돌렸다면

인생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크다.

지잡이여도 대학은 나와야 하는 이유가

공모전 같은 대외활동이며 학교에서 알선해주는 인턴 채용이며 동아리 활동, 학생회 이력 같은것도 절대 무시 못하기 때문임.

학생회가 돈 쳐먹는다고 하는데, 이게 맞든 틀리든 만약 니가 단과대 학생회장 출신이라면 어지간한 좆소 인사팀은 다 씹어먹을 수 있고

중견이나 공기업 인사 총무쪽 면접볼때 분명한 플러스적인 요소를 가짐

하지만 국비지원 취업으로 눈을 돌렸다면 아무런 스펙도 없고 인프라도 없다는 거임.

만약에 어떤 사람이 서울대를 나왔거나 뭐 의대를 나왔다고 쳐, 근데 전공이랑 전혀 상관없는 일울 하고 싶어서

사실상 무스펙이라고 쳐봐.

그래도 이런 사람들은 국비지원 취업까지는 안가, 

왜냐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알고 있거든.

만약에 내가 전기 쪽으로 배우고 싶고 하고 싶어...그러면 서울대 출신들이 국비지원 취업 전기학원 이런데 다니겠냐?? 절대 아니다

그냥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따면서 사이버대학교나 방통대 혹은 4년제 전기전자공학과 편입해서 전공 학사까지 맞춰버린다.

국비지원 취업을 할 사람은 이럴 잠재적 요소나 인프라조차 없다는거임.

너무 기분 나쁘게 말했을 수도 있는데 국비 지원 취업 현실이 그렇다.

하지만 국비 지원 취업이 좋은 점에 대해서 알려준다.

일단 국비지원취업은 고용노동부에서 하던 기업에서 하던 싸그리 총칭해서 국비지원교육이라고 말해도 좋다.

왜냐면 니가 국비지원으로 뭐 상담을 받아서 바로 중소기업에 취업을 할 수 도 있고, 아니면 기업이 위탁해서 교육-취업해주는 곳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임.

1. 취업 알선 및 니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시를 해준다.

대학교 교수보다, 고등학교3학년 담임보다 더 훨씬 현실적으로 연봉까지 제시를 해준다.

안 좋은곳만 소개해주네 마네 해도, 일반인이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딱 4가지임. 구인구직사이트에 이력서 올려놓고 선 제시 받는 거나

아니면 인력사무소 등록해서 노가다 하는거나, 아니면 고용센터(주민센터) 같은 곳 가서 직업상담사한테 취업알선 받는거나,

아니면 국비지원으로 취업 알선 받는 경우. 

가장 좋은건 구인구직사이트에 이력서 올려놓는건 한데.....국비지원취업까지 생각해볼정도면

아웃소싱쪽에서만 연락이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경험담임)

국비지원취업제도를 신청하면, 그 업계에서 필요한 스펙, 자격증 같은것도 어느정도는 제시를 해줘서 나쁘지는 않다.

어차피 공짜고, 지원금도 받을 수 있음 아마 10만원인가 줄걸 지금은 잘 모르겠음.

대졸이 아닌 고졸 한테는 아마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본다.

2. 지원금을 준다.

국비지원 교육을 .. 전기학원을 다닌다고 치자.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5일로 수업을 하고 필기와 실습을 겸한다. 실습 학원은 단가가 무진장 비싸다. (중장비 학원은 그냥 닥치고 국비지원이 나음)

학원비가 한달에 60만원정도 한다고 쳐보자.

그러면 평균적인 집안에서 국비지원교육신청을 하면 자기 부담이 10~20만원정도로 내려간다. 이정도면 어린애들 태권도장 월 회비 수준임.

여기에, 80%이상 출석(지금은 아닐수도 있음)을 하면 한달에 50만원 가까이(지금은 아닐수도 있음) 지원금을 준다.

그러면 10~20만원을 지불하고 50만원 가까이를 받으니 실질적으로 40~50만원을 더 받는 셈.

적어도 교통비+식비는 나오니 나쁘지는 않다는 것. 원래 학원은 니가 다 내야하는건데 여긴 할인도 해주고 지원금도 주네?

대신에 알바같은건 못하는걸로 알고있는데 4대보험을 떼지않고 생계유지문제때문에 하는건 괜찮은걸로 알고있음 (근데 잘 알아봐야함 사실 나도 잘 모름)

3. 마지막 동아줄이다.

취업을 하기 위한 "학력"으로는

인문계고졸, 실업계고졸, 2년제 대졸, 3년제 대졸, 4년제 대졸이 있고

여기에 추가를 하면 롤리폴리텍, 사이비대학교, 방통대, 학점은행 등이 있음.

사이버 대학교가 우스워 보이고 폴리텍이 우스워 보여도

엄연한 교육과정을 갖춘곳이고, 폴리텍만 해도 2년은 학교안에서 갇혀 살아야 하는 인생을 살아야 함 

(폴리텍은 1학기 학점이 30~35학점이다. 1학점=1주에 1시간교육)

하지만 국비지원취업교육은 정말 짧으면 1~2달, 길어봤자 1년이다.

이 1년도 그나마 간호조무사 같은것때문에 1년이지 간호조무사 빼면 1년까지 하는 과정도 별로 없다.

생각해보자, 그렇게 무시하는 지잡대 4년제도 4년은 공부해야하는 교육과정인데

국비지원취업으로 몇달 했으면 인정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

허나, 여기에서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대학교는 1학년때 전공에 대해서 깊이 배우지 않고, 공대생인데 취업지원은 경영쪽에 하는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비지원취업은 나 전기학원다님 = 무조건 피카츄생활 + 전기쪽으로 취업을 하기에 실무적으로 플러스 요소가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국비지원취업으로는 인사,총무,경영지원,경영기획 이런 분야보다는

간호조무사, 전기, 중장비 같은 실무적인 분야가 더 교육과정이 많고 인기가 많다는것.

간혹 보면 무슨 경영과정 무슨~에 대한 실무교육 하는건 재직자들이 더 배우려고 하는것.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했으면, 당연하게도 학원 에서 취업 알선을 해주는데

적어도 아웃소싱 같은 파견직만큼은 피할 수 있어서 완전 나쁘다고도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국비지원교육을 받아서 취업을 했으면 1년초봉은 짤수밖에 없고 1년간 버텨서 경력과 실무를 쌓아야 하는 구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마지막 동아줄을 잡고 싶다 하면 딱 4자리로 봐야한다.

1. 자력으로 어느 기업에 입사해서 초봉은 짜더라도 실무를 배우며 경력을 채운다.

2. 롤리폴리텍에 입갤해서 학점 4점 + 사넙기사 2개 + 토익 700 (그 이상은 의미없음) 를 딴다. (이러면 진짜 취업은 잘됨)

3. 법적선임이 가능한 자격증을 취득한다. (전기기사 말고도 법적선임 효력이 발생하는 자격증은 널리고 널렸다.폐기물산업처리기사 같은거 하나만 따도 됨)

4. 국비지원취업제도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