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퇴직한 부장님 봤다.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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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2달차 실시간 팀장이랑 말싸움함 지금 좆같아서 담배피러 나와서 글적는다. 아침에 출근해서 어제 팀장이 재고파악한거 현황 달라고한거 내가 카톡으로 보내줌. 근데 점심먹고나서 팀장이 존나 나한테 삐져있는듯한 느낌이 들길래 커피사주면서 팀장님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 씨발럼이 대답을 안하는거. 그래서 나도 뭐 그러러니하고 있었는데 팀장새끼가 오후업무 시작하자마자 나부르더니 작성자 : 중갤러

얼마전에 퇴직한 부장님 봤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24.05.20 15:36:54

조회 2776 추천 26 댓글 10

주말에 술마시고 집가는길에 택시 탓는데 택시 기사님이 작년말에 퇴직하신 부장님이랑 닮았더라.
술취해서 ㅇㅇㅇ부장님.... 했는데 기사님 놀래서 돌아보던데 부장님 맞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래서 술깨가지고 어어? 하고있는데 요즘 회사 꼬라지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늘그렇듯이 개판이라고 대답했다. 그럼 그렇지ㅋㅋ 하시더라

동네도착해서 잠시주차하고 커피한잔마시자길래 같이 마셨음.
살이좀 많이 빠지셨더라. 배달음식알바 하다가 너무 위험해서 택시운전 하시는거라더라.

가족사진도 보여주시던데 아들이 아직 학생인데 걱정이시라더라.
나보고 아들같아서 해주는 이야기인데 회사 믿지말고 사장도 믿지말고 다른데 이직하던 아니면 공부해서 다른데를 가라더라.
나이들어서 나오면 정말할꺼없다고 자기가 나와보니깐 알겠다더라.
그리고 배달알바하면서 알았는데 정말 사기꾼같은 사람들 많다고 욕하심ㅋㅋㅋ

다음에 택시탈일있으면 연락달라고 말하고 인사하고 헤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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