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하면서 제일 짜증났던게

옆자리에 일하는 개십창년 다이소제 향수 방향제 남발하는거였음.

싸구려 성형 시술이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이미 화장 수준이 뭐냐... 이집트 벽화에 보이는 그런 수준임.

무서워서 얼굴 제대로 쳐다본 적이 없음.

문제는 나이 서른 넘으면 자기 관리하는것도 급이 있음.

막 명품 그런게 아니라 싸보이는 짓은 안해야 하는데

사무실에 방향제 뿌리는게 무슨 화장실에 뿌리는 그런거 가져오질 않나

향수라고 뿌리는데 그냥 전신 도배수준...

요새 애들도 이런 냄새는 화장실 냄새라며 안쓰는데 그걸 몸에 뿌리고 다님.

심지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게

얘가 나이가 마흔 초반이야.

딱 봐도 고시원 수준 원룸에서 대책없이 사는 인생인데

(입사할때 썼던 주소 보면 딱 저가형 원룸촌임)

뭐 얼마전엔 의사랑 결혼한다며? 결혼준비한다는둥... 삽소리 지껄이고 있더라.

진짜 소원이 얘 자르고 나서

전 직장 평판 물어본다고 전화오면 해줄이야기 많았는데

내가 먼저 나가서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