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학교에서 해외여행 보내줬는데 같은과 옆반 남자애랑 둘이서 같은 숙소 배정됨 

알지도 못하는 애였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친해짐 혼자서 찐따 같이 공항 싸돌아 다니니까 안쓰러웠는지 먼저 다가와서 말 걸고 손 잡고 다른 애들 냅두고 나랑만 붙어 다니길래 첨엔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좋았음 

이후 하루종일 같이 다니다가 저녁에 숙소 들어감 자기전에 얘기하면서 놀던 중 성적인 얘기 나옴 

포경했냐 사이즈 몇이냐 물어봤던거 같은데 당황해가지고 얼타서 대충 대답만 하다가 갑자기 애가 팬티 벗고 풀발된 자지 보여주면서 사이즈 비교해보자고 함 

그러면서 다른 남자 꼬추는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다고 보채더라

나도 살면서 다른 남자애 꼬추 본것도 처음인데 그것도 빳빳이 서있어서 부끄러운데도 계속 쳐다봄 결국 고민 좀 하다가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냅다 벗은 다음 나도 풀발된 상태인거 보여줬는데 사이즈가 똑같더라

서로 상대방 자지만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는데 분위기 야릇해지길래 장난 삼아서 한번 빨아볼려고 걔 자지에 얼굴 갖다댐 근데 이 씹새끼가 갑자기 손으로 얼굴 밀면서 하지 말라고 웃음 

그래도 한번 빨아보고 싶어서 "아 좀 가만있어 보라고" 하면서 계속 빨려고 끈질기게 시도했는데 자꾸 뒤로 내빼면서 안된다고 함 

결국 나도 빡쳐서 "아 꺼져 그냥" 한 다음에 뒤돌아서 잠듬 

이후에도 같이 화장실에서 목욕하자고 하길래 플러팅인가 싶어 들이댔는데 갑자기 말 번복하면서 취소하고 같이 딸치자고 하길래 알겠다 했더니 취소하고 사람 가지고 노는건가 싶어서 열 받아가지고 마음 접음 (지금 생각해보니 걔도 남자랑 이러는게 맞나 싶은 마음에 혼란스러워서 그랬던듯)

이후 여행 끝마치고 돌아와서 학교생활 하고 걔랑은 서먹해졌는데 몇달뒤에 갑자기 난데 없이 전화가 오더라 (나한테 전화 건적 한번도 없던 놈이라 당황함)

울면서 보고 싶다고 지금 와주면 안되겠냐고 얼굴 보자고 했던걸로 기억함 그러면서 자기 너무 힘들다 어쩌구 저쩌구 했던거 같은데 당황스러워서 얘기 좀 들어주다가 끊음 그때 부랄친구랑 놀던 중이라 만나는건 어렵다고 얘기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가 야스각이었네 바로 한걸음에 달려가서 달래준 다음 눈 맞아서 물고빨고 임신시키고 했었어야 하는건데 너무 아쉽다ㅠ

얼굴도 귀염상이고 키도 작고 이쁘장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완벽한 내 이상형이었는데 씨발......ㅠㅠ 

쨌든 이후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그냥저냥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대학생활 너무 바빠서 서로 연락 끊김 

나중에 동창들이 전해준 바에 따르면 걔가 나 보고 싶어 하면서 근황 물어보고 그랬다는데 그게 벌써 3년전이네 

지금도 가끔씩 걔 생각하고 사진 보면서 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