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 전공의 수련과정때  몇번이나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지피따리 되기 싫어서 이 악물고 버텼다고 좀 지겹게 들었음

진짜 누가봐도 얼굴에 착함 쓰여져있고, 말도 늘 이쁘게 조심스럽게하는  

의사인 여자사람 친구도  무의식중에 지피는 의사가 아니라는 자기생각이 자꾸 묻어나옴

지피의사도 의대 졸업했으니, 자기는 존중하고싶긴한데..  그래도 지피는 같은 의사라고 인정해주기 힘들다는게

자기 솔직한 심정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대 그건 니들도 잘 알거 아니야

지피를 무시하고 살아온 집단이니, 지피인것도 부끄러워하는게 자연스러운거지

왜 그걸 부정하냐

자기 스페셜티가 없다는건... 그냥 언제든지 쉽게 대체되고, 전문성이 없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아는 분야가 한군데도 없다는건데

참... 그래도 의대 가느라 고생했을텐데 자괴감 많이 들거같네

의사인 친구랑 종종 깊은 얘기 많이하는데, 이런 주제 나올때마다

공통적으로 듣는 얘기가.. 뭐 사람마다 사연이 있겠고, 인생에서 추구하는게 다 다르니   

지피의사의 선택을 뭐라 평가는 절대 안하겠다는게 깔려있긴한데

공통적으로 수렴된 의견은..  의학을 진짜 좋아한 사람이 아니라는게 공통적인 의견임

의학을 진짜 좋아하고, 의사가 되고 싶어서 의대온사람이 지피가 된다는건 

자기기준에서는 상상하기가 조금 힘들다고..

그냥 뭐 돈이 좋아서 의대온애들이겠지 지피따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