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도화지 삼아 그린 그림 10선

zooanc(110.92) 2014.03.11 18:54:38

조회 454 추천 4 댓글 1

지구를 캔버스 삼아 낙서한 거대 지상화 10개를 골라보았다.

위 사진은 외계인에게 환영 인사를 하는 듯한 나스카 평원의 헬로맨.

지상화 중 가장 잘 알려진 나스카 평원의 벌새 그림.

항상 느끼지만 나스카 라인은 마치 현대의 디자인 작품처럼 세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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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그려진 작자 미상의 Marree Man.

지금껏 발견된 지상화 중 가장 크다.

기대와 달리 아주 최근의 작품이지만 누가, 왜 그렸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발견된지 얼마되지 않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Wheels (수레바퀴들).

Wheel은 중동과 인도의 고대 신화에서 종종 하늘을 날아다니는 물체로 묘사 된다.

영국의 Uffington White Horse.

청동기 시대에 그려졌으며 고양이다 말이다 논쟁이 분분했으나

그 시절 이 지역에 고양이가 살지 않았다고 밝혀져 말이 되었다.

미스테리 유물들이 발에 채이는 페루의 Paracas Candelabra.

남미의 고대신 비라코차의 상징이다 대마초의 일종을 표현한 것이다 아직도 논쟁 중.

미국 콜로라도 지역의 인디언이 그린 Blythe Intaglios.

비행중 파일럿이 우연히 발견하여 공개되었다.

기하학적인 도형이 인상적인 아마존 정글의 Amazonian geoglyphs.

모던한 디자인과는 달리 연대를 가늠키 어려울 만큼 오래된 선사시대 유적이다.

벌목을 위해 정글을 밀다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우람한 크기를 자랑하는 영국의 Cerne Abbas Giant.

마치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역시 누가 왜 만들었는지는 모른다.

중국과 더불어 하루가 멀다하고 엄청난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러시아의 Russian geoglyph.

지금까지 발견된 지상화 중 구석기 시대로 가장 오래되었다.

돌무더기를 쌓거나 흙을 파서 만든 다른 지상화들과는 달리 돌을 깊게 깎아서 만들었다.

못 그렸는데 만들기는 가장 어려웠을듯.

얼마전 난쟁이 외계인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법썩을 떨었던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Atacama Giant.

개인적으로 지상화 중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귀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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