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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게 임신" 결혼 10년간 딩크인 줄 알았는데 '난임' 고백한 여배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6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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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배우 한가인이 기립성 저혈압 문제로 최근 병원에 다녀왔다고 고백한 이후 그의 과거 건강 이상에 관한 사연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26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자신이 자주 가는 떡볶이 맛집 세 군데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은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사실 떡볶이는 제 소울푸드"라며 "치팅데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떡볶이다. 매일 먹으라면 매일 먹을 수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평소에 짜게 먹는 편은 아닌데, 요즘엔 일부러 짜게 먹으려고 한다. 저혈압 때문에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가인 유튜브 채널


최근 기립성 저혈압으로 입원 사실을 고백한 한가인은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아지더니 나중에는 아예 서 있지도 못하는 상태에 처했다. 밥도 못 먹겠더라. 그런데 딱히 병명이 나오질 않았다. 나중에 기립성 저혈압 때문인 걸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병실에 들어올 때는 정말 기어서 왔다. 남편이 부축해 줘서 겨우 붙잡고 기어 왔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면서 "둘째 출산 후에는 심한 이석증까지 시달려 밤에 잘 때 심장이 뛰고 오래 서 있지 못하는 상태"라며 "5년째 원인 불명의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석증 후유증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게 기립성 저혈압 때문이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배우 연정훈과 23살에 결혼한 한가인은 2016년 첫째, 2019년 둘째를 품에 안았다. 

유산만 3번, 시험관으로 가진 소중한 두 아이


사진=SBS


결혼 10년 차임에도 아이 없이 딩크족으로 지냈던 이들 부부는 3번의 유산과 시험관 시술을 거쳐 두 자녀를 낳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가인은 JTBC '손 없는 날'에 출연해 "저도 자연유산만 1년에 3번을 겪었다. 8주 차에 갑자기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말을 3번이나 들은 거다. 연정훈과 산부인과에 갈 때마다 서로 한마디도 안 했다. 너무 절박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첫째, 둘째 둘 다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다. 너무 힘들었다. 특히 둘째를 낳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나이도 들었고 시험관 시술을 2번이나 하니까 회복이 안 되더라. 그렇게까지 해서 키웠기 때문에 셋째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품은 소중한 아이들이었기에 임신 내내 집 안에 있었다고 밝히며 "시험관 아기를 힘든 시기를 거쳐서 가졌기 때문에 첫째 임신했을 때는 발걸음조차 이렇게 걸어본 적이 없다. 정말 조심스러웠다. 임신 40주 내내 집에만 있었다. 밖에 나가지도 못했다. 혹시 아이가 잘못될까 봐"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기가 "그러면 아이들이 너무 소중할 수밖에 없겠다"라고 하자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아이가 정말 소중하고 보물처럼 느껴진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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