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딸의 '결혼식'까지 불참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딸', '예비 사위'까지 모두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태원은 절친인 '김국진'의 도움을 받아 딸과 딸의 남자친구 '데빈'과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특히 김태원은 김국진을 향해 "딸이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직접 보고 싶은데 미국 가려면 비자 심사가 필수인데 안주더라. 40년 전 대마초 전과 때문에 비자를 안 준다"라고 토로해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딸의 남자친구 '데빈'은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업계에 종사하는 재원으로, 업계에 '탑'으로 불리는 능력자라고. 두 사람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김태원의 딸이 데빈의 집으로 이사하며 자연스럽게 함께 살며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원 딸, "14살 때부터 우울증 앓아"
사진=김태원 유튜브 채널
김태원의 딸 '서현'은 과거 14살 때부터 우울증을 앓았었지만 현재 남자친구를 만난 뒤부터는 많이 나아졌다며 그녀의 삶에 남자친구가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에 김태원도 딸에게 "딸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둘이 영원히 변하지 말고 어려울 때 힘들 때도 전우처럼 서로 지키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하고 나섰다. 데빈도 "서현을 영원히 보호해 주겠다"며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부활 김태원은 지난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위암과 패혈증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태원은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몸을 돌보지 않았고,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위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김태원 유튜브 채널
위암 진단을 받은 김태원은 가족들이 있는 필리핀으로 날아가 아내에게 "아주 작은 암이 생겨서 수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밤에 혼자 있으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봤다. 아내와 아이들이 있으니 죽기가 너무 미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옛날엔 아내가 혼내는 쪽이었는데, 묵묵히 창밖만 바라보고 있더라. 어깨가 흔들리면서 홀로 숨죽여 울고 있는 아내를 보고 이제 술을 끊자고 생각했다"라며 인생이 바뀌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태원은 지난 2016년 '패혈증'에 걸리기도 했었다. 그는 당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며, "라디오 DJ를 하고 있어서 생방송 가는데 코피가 터져 안 멈췄다. 집에 왔는데 갈증 때문에 샤워기를 입에 대고 잠들었다. 다음 날 만약 행사가 없었다면 죽었을 것"이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러한 일들로 일해 김태원을 후각을 잃었으며 시각도 많이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절대음감'이었는데 이를 많이 잃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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