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양보다 많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는 자료를 통해 북한과 관련된 해킹 그룹 '라자루스'는비트코인 1만 3441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11억 4천만 달러로 한화로 따지면 약 1조 6700억 원 상당의 금액이다.
테슬라는 1만 150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북한 해킹 조직이 가지고 있는 양보다 16% 적다. 북한 해킹 조직은 그간 바이비트를 공격해 약 14억 달러의 이더리움을 훔쳤으며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해킹 조직의 활동은 국제 안보에 위협을 주고 있다. 특히 단순히 정보를 탈취하는 행위를 넘어서 금융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암호자산 거래소 해킹, 국가 기반 시설 공격 등 여러 형태로 범죄를 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미트코인으로 미사일 개발?
사진=픽사베이
북한은 이 같은 범죄 행위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북한의 바이비트 해킹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해킹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 블록체인 분석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약 22달러 중 절반 이상의 금액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미국 FBI는 이더리움 해킹 사건을 두고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이라 발표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의 회복세로 인해 가격이 소폭 회복해 1억 2천만 원대의 가격대에 머무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90일 이내에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및 경기 불확실성이 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긴 하나, 과거와 비교했을 때 이번 비트코인의 조정은 짧고 약하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 23일 복수의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기술적 약세장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티모시 피터슨은"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은 과거 10차례 약세장 중 네 번째로 짧은 수준. 5만 달러 이하로 급락할 가능성은 낮고 8만 달러 밑으로 크게 떨어지는 것도 쉽지 않다. 메트칼프 법칙을 기반으로 한 BTC 가치 모델을 활용해 현재 조정이 중장기 상승을 위한 건강한 휴지기일 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특히 4월 15일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20~40% 이상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3월 중순까지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단기 투자자들에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현재 시점이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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