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NN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했으며 이스라엘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또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란 국영 뉴스 '누르'는 "이란 테헤란 북동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라고 전했다. 카츠 이스라엘 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했으며 이후 이란으로부터 이스라엘과 민간인을 겨냥한 미사일, 드론 공격이 즉각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국무장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을 공격하기 전 미국 측에 이번 조치가 자위권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으로 인해 13일 한국거래소에서는 방위산업과 전쟁, 테러 등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석유, 방산, 전쟁 관련주 일제히 급등세... 코스피는 무너져
사진=네이버증권(흥아해운)
오후 1시 20분을 기준으로 석유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에너비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한 2만 1800원으로 급등했으며 흥구석유 또한 전날보다 29.97% 오른 1만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유화와 S-Oil, 대성산업, SK가스 GS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오르자 석유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주 LIG넥스윈은 11.30% 오르며 51만 2000원을 기록했다.
풍산도 18.61% 올랐으며 풍산홀딩스가 7.42%, 현대로템도 3.78% 올랐다. 한편, 증권가에서 '풍산'은 저평가된 방산업체라는 평가가 나오며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이재광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 거래일동안 주가가 33%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인 상태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사진=네이버증권(풍산)
NH투자증권은 풍산 목표주가를 최근 9만 2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올렸다. 이재광 연구원은 "국내 주요 방산주의 12개월 선행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약 30배인데, 풍산은 현재 9~10배 수준이라 여전히 세상에서 제일 싼 방산주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풍산은 국내 유일의 탄약 생산 업체고, 세계 탄약 수요 급증으로 인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던 코스피지수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내려앉았다.
13일 오전만 하더라도 코스피 포인트는 전장 대비 10.54포인트 오른 2,930.57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공습 보도 이후 흐름이 급변해 장 중 2900선이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164억 원과 39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후 이형일 1 차관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