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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팔 생각 없어" 화가 박신양 그림 안 파는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2 15:15:04
조회 119 추천 0 댓글 0


화가겸 작가 박신양(55)


배우 출신의 화가겸 작가로 변신한 박신양(55)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에 대해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지난 4월 1일(월)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박신양은 왜 그림을 판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다른 이유는 없다. 그림을 그리면서 내가 가진 생각들을 온전히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신양은 "그래서 지금은 그림값을 매기기 이전에 그림 자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박신양 인스타그램


앞서 박신양은 배우로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사이 지난 10년 동안 그림에만 몰두했고 지금까지 그린 작품만 100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그는 지난 10년간 130점을 그렸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지난해 12월 19일, 경기도 평택시의 한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열고 화가로서 데뷔전도 치렀다.

박신양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림에 대해 설명해야 했고, 이 같은 과정이 녹녹하지 않자 책을 쓰게 됐다고. 현재는 배우가 아닌 화가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어 박신양은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당시 학교 후배였던 김혜수 덕분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박신양은 1986년 연극 '햄릿'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1996년 영화 '유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이때까지만 해도 영화에만 출연해오다 후배였던 김혜수의 권유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김혜수가 우리 학교 후배인데 'TV도 출연하시느냐'고 묻더라. 그래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그 작품이 드라마 '사과꽃 향기'였고 그래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사과꽃 향기' 이후 '사랑한다면'을 포함해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쌓기 시작했다.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별로 없어"


사진 출처: 유퀴즈 온 더 블록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속마음을 드러내면서 팬들로부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실제로 박신양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 연기를 하면서 제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68년 11월 1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에서 태어난 박신양은 서울송정초등학교, 경서중학교,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연극학)에 입학했다.

박신양은 여러 드라마에서 열연한 끝에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이천춘사대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배우 생활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박신양은 지난 2002년 11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박신양 커플은 이듬해인 2003년 3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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