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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 참 지친다 결혼 생활.,,,

SHARAPOVA(175.198) 2025.04.27 16:10:08
조회 98 추천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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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와이프와의 관계 어렵네요..."

와이프의 성격은 조금 예민하고 잠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옳은 말 바른 말을 하는 매력에 2년 연애 후 결혼을 하였습니다.

외국에서 어렸을적 생활했던 와이프는 다른 여자들과 조금 달랐어요.

"매력있어...."

솔직하고 거짓이 없었고 주장이 확실 하고 주어 없이 대화하면 이해를 1도 못하는 사람이였죠..

와이프는 안전에 민감하고 모든일을 계획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즉흥적인 저와 다르기에 연애때도 참 많이 싸웠죠

"다들 이렇게 싸운거 아닌가..?"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민감하고 예민한 와이프 성격에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지금 이렇게 힘든 정도가 아니였죠.

모유수유 시절 잠이 많은 아내는 알람을 맞춰 놓고 모유 수유를 했죠...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하고 계속 자버려서 왜 자기를 안 깨웠냐며 저를 혼냈던...? 생각을 시작으로 육아의 고통이 시작 됐습니다.

"이때는 와이프 몸도 안 좋고 힘드니 혼낸거?짜증낸거 인정!! "

와이프는 몸도 회복되지 못한채 3개월 출산 휴가 후 회사에 복기 하였습니다.
(4주 산후조리원+2달 도우미 이모님 고용)
저는 9개월 육아휴직을!!
(회사 창립이래...처음으로 남자 육휴함)

제가 육아휴직 때에 몇몇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아기 이유식 만드는게 재미 있기도 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기 덕분에 힘이 들었지만 열심히 만들어 주었지요.
삐뽀삐뽀 책에서 아기가 이유식에 거부감이 없고 변을 잘 본다면 입자를 올려쥐도 된다는 문구를 보고 입자를 조금씩 올리다가
와이프에게 혼이 났습니다.
육아를 하더라도 상의 없이 맘대로 하지 말라며...
진짜 난 최선을 다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어떻게 말하냐며 저 또한 지친 육아로 승질도 내고 했지요...

"좀 맡겨주면 안되나...아휴..."

@와이프가 코로나에 감염되어(회식에서 스크린 골프치러 가서 걸린듯...) 독방 생활을 했을때 와이프 챙기랴 아기 챙기랴 너무 힘들었음... 육휴때 첫 눈물 흘림...

"결국 다 걸림"

@아기가 이 앓이를 하는건지... 밤잠을 설칠때에 아기띠를 채워 아기를 재운적이 있었죠... 와이프가 그걸보고 상의없이 왜!!
아기띠를 채워 재우냐며 새벽 3시에 혼을 냈습니다.
억울하고 힘이 들어서 두번째 울음이 터졌죠

"두시간 동안 정처없이 걸었음...눈물이..주르륵"

@아침 잠이 많은 와이프를 위해 결혼 후 와이프 회사 도보 15분에 신혼집을 차렸어요..저는 자동차 편도 1시간 반이죠
와이프는 주말에 11~12시에 일어나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제가 주말 아기 케어는 제가 대부분 합니다...
이게 2년 이상 누적 되다보니 점점 저도 지쳐 가네요

"나도 늦잠 좀 자보자!!! 좀~~~!!"

@와이프는 원래 많이 시키나요?
컵좀 줘, 이것좀 해줘, 쓰레기좀 치워줘, 아기 변 봤으니깐 치워줘, 설탕 어딨어?

"집에 뭐가 있는지...와이프는 잘 모름 .."

@저희 애는 하위3%몸무게와 키를 가지고 있는 작고 귀여운 아이에요..
저는 애기가 잘 먹을 때에 많이 먹이고 싶어서 와이프에게 말을 하고 고기랑 야채랑 골고루 많이 먹였어요...와이프는 너무 많이 많이 먹인다며 나무라 합니다...

"주말 3끼 제가 다 챙겨줌..."

쓰지 못한 다른 여러 일들이 참~~~많았습니다~
쓰면 안되는 것들도 있구요~

"내 얼굴에 내침 뱉기라서..."

저 또한 집에서 점점 말 수도 없어지고.. 와이프에게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와이프만 잘못이 있다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저도 분명 잘못한 부분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와이프 이야기는 다 맞는거 같고 시키는 일을 하다보면 제가 살아 왔던 방식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고...

"음식중에 왜자꾸 도마랑 가위를 빨리 씻어라하는지... 참.... 30분안에 요리는 끝나는데.."

곧 10년차 인데.. 와이프는 권태기라고 하네요.. 저는 아닌거 같다라고 했지만 .. 권태기래요 그게...
저보고 인정하라고...

"인정하면 뭐가 달라지나...."

인정 했어요 너가 그렇게 느낀거면 그런거겠지 하고서요...

아이와 와이프와 함께~행복한 가정에 하하호호하며 살고 싶었는데...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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