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까지 캐릭빠 된 본 적 없어서 지금 진심 당황스러운데

첨부터 럽라고 뭐고 그냥 뻔히 보이는 얘기라 그 부분은 안궁금했는데

내가 응.팔 보기 시작한게 너네 갤주때문이거든

내칸 본방에서 지휘하는거 보고 이거 뭐라?싶어서

(셀털미안이지만 나 클래식 전공이라 들마 본방 보면서 존나 쳐 비웃고 있었는데)

너네 갤주 지휘씬에서 유일하게 각잡고 너갱이 쳐 놓고 봤다

그 후로 박보검이라는 이름 찾아서 알아내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다길래 1편만 봐야지 했다가 택이한테 낚여서 쭉 보고 있는 중

근데 응.팔 볼 수록 캐릭힘인지 갤주 연기힘인지

이제는 택이 럽라가 궁금한게 아니라

진심 바둑기사 최택이 궁금해져서 미치게따

어떻게 바둑을 시작했는지

엄마가 보고 싶을 때는 어쩌는지

대국에 지고 힘들 때는 혼자 어두운 골목길 걸어오다 멈춰서 울지는 않았는지

택이 주변에 견제하는 라이벌들 많을텐데

그건 어찌 물리치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왔는지

그냥 워노우정이가 택이 얘기 다룬 드라마나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는중

진심 럽라로만 소비되서 사라져버리기엔 캐릭도 본체 연기도 진심 아깝다

요즘에는 마냥 이 생각뿐

나 요즘에는 택이 사진도 저장중인데

이러다가 본체 덕후까지 되는게 아닐까 무섭다 (아직까지 본체 사진 저장까지는 안갔다 ㄷㄷ)

너기해 보고 순간 입덕할 뻔 하다가

현창 될까봐 억누르고 있는데

어제 마지막 3분이 내 멱살 끌고 너네 갤주 앞에 날 자꾸 데려다놔 ㄷㄷㄷㄷㄷㄷㄷㄷ

여튼 내가 여기 와서 이런 쓸데 없는 말 주절대서 미안하고

그냥 최택 핥을 곳이 없어서 괜히 본체갤에서 헛소리 했다

배우 박보검한테 요즘 정말 고맙다

그리고 그런 갤주 핥고 있는 너희들도 진짜 멋지다

지나가던 타갤러가 너네 갤주한테 그냥 속마음 고백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