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게임은 룰부터가 병신인게

분명 앞사람을 터치해야 이기는 게임인데

실제로 이기려면 앞사람을 터치하려고 하면 안됨 ㅇㅇ;

앞사람을 터치하려면 나는 남들보다 50m를 더 뛰어야하고

그 순간 나는 체력을 더 썼기때문에 불리해짐.

근데 내 뒤에 있는 사람은 100m를 더 뛰면 나를 잡고

내가 뒤에 있는 사람 잡으려고 해도 100m를 더 뛰어야함 ㅋㅋㅋ

50m 손해봤는데 내 뒤에 사람하고 이길 수 있는 조건이 똑같음.

이 게임은 앞사람 추월하려고 하는놈이 병신이 된다는거임.

근데 이러면 또 공평충들 튀어나와서

거봐 ㅋㅋ 결국 체력 좋은놈이 이기니까 거리는 상관없당께?

ㅇㅈㄹ 할것같아서 양자역학 원리로 설명하자면

2명 남은 순간부터 위치에 따른 유불리 복불복이 결정되버리고,

그때부터는 앞사람 추월하려고 하는 노력이 병신짓이 전혀 아니게됨.

왜냐하면 그전에는 이기기위해서 50m를 더 뛰어야할지 100m를 더 뛰어야할지 150m를 더 뛰어야할지 확정이 되지 않았음.

슈뢰딩거의 고양이같은거임. 확정되지 않은 승리 조건임.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리는게 승리에 가장 가까운 행동임.

하지만 2명이 남은 순간부터는 추월하는 순간 확정적으로 이기게 되는거니까 추월하기 위한 행동이 유의미해짐.

그 상황에서 50m를 더 달려야하는사람과 150m를 더 달려야하는사람의 차이는 엄청나게 심한 차이라고 볼 수 있음.

이게 왜 중요하냐면

결국 4명은 최선의 승리법을 위해서 추월을 선택하지 않고 2명이 남을때까지 오래달리기만 해야하는데

2명이 탈락하는 시점부터는 자신의 노력 여하와 상관없는 복불복이 적용되어버린다는거임.

그냥 앞과정 다 생략하고

2명이서 제비뽑기한다음 꽝걸린사람이 앞에서 시작하는것과 똑같음

이런 복불복에 의한 유불리가 공평한거다! 라고하면 할말없는건 맞음.

복불복은 운빨이라 공평하니까 꼬리잡기는 공평하다! <<< 이런놈들은 걍 댓글달지마라 ㅇㅇ; 니들 생각이 죽어도 그런거라면 나도 리스펙 해줌

하지만

1. 꼬리잡기 외에 다른 4개의 게임은 이런 복불복 요소가 전혀 없었다는 점과

2. 피지컬을 가르는 개인전 게임에 복불복 요소를 넣은점.

이 2가지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