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동네에 빽보이피자 생겼을 때

'백종원 안 하는 게 없구나...별 걸 다 하네...'

이런 생각이었음.

그러다가 지나갈 때마다 배달원들 많고 

포장하는 사람들도 많길래

'저게 저렇게 맛있나?'

하는 궁금증이 생겼음.

근데 내 성격상 궁금증이 생기면 무조건 해결해야 하는 성격인데

뺵보이피자는 뭔가 사먹기 싫은 기분이 들더라고.

그리고 후기 보면 죄다 피자 얘기보다 연유스틱 얘기만 하더라.

피자가게에 피자보다 사이드가 더 맛있다고 한 거 보면 최악이구나 싶어서 결국 안 시킴.

그러다가 배민에서 할인도 하고 

요즘 백종원 욕 개쳐먹고 있길래 궁금해서 시켜봄.

내가 시킨 건 열탄불고기+콘치즈였음.

비쥬얼은 그냥 그랬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정말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

엄청 만족스럽진 않은데

8천원 할인하면 정말 가성비로 먹을만 하다는 생각들더라.

여기 애들 보니까 할인하면 종종 먹겠다는 애들 있던데

나도 이번처럼 7~8천원 할인하면 시킬 거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