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 특정될 수 있어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안하겠음

집 주변에 큰 공원이 두 곳 있는데

체육관 2-3개씩 박혀있어서 레이드 터지면 항상 유저들이 붐비는 편임

본인도 종종 산책하면서 레이드 뛰는데

기억에 남는 유저들 정리해봄





1.중년의 남성 [50대 이상 추정]

맨날 형광색 티 입고 자전거 타면서 단말기 3개들고 포고하는 아재
생업이 없는 건지 은퇴한건지 모르겠으나
오전 오후 가릴거없이 공원에서 목격됨
동네 포고 잼민이들에게 오박사님이라고 불리며
인자한 미소로 잼들과 즐겁게 레이드 뛰심

먼저 인사드리면 반갑게 맞아줌 ㅋㅋ
나름 유명인이라 이 동네 포고인들하고는 다 친추해주심


2. 안여돼 오타쿠 [20대 중반 추정]

딱 전형적인 안여돼 오타쿠의 프로토타입 외형을 가지고있음
워딩으로만 접했지 처음봤음 난
관리안된 뱃살과 떡진 머리 김칫국물이 튀어있는 티를 입고
쓰레빠 질질끌면서 레이드하러 나옴
가끔 오른손에 뽕따 쥐고 출몰함

특징으론 레이드만하고 바로 순식간에 사라진다

다른 사람들은 조또 신경안쓰는듯한 썅마이웨이 아우라를 뿜고있기에
잼들조차 거르는 듯함


3. 포고 잼민이 무리들 [초 1- 초4?]

같은 학원팟인지 항상 비슷한 인원들이 몰려다님
포켓몬고 상성? 조또 신경안쓴다 그냥 우르르 다니면서 레이드 버스타고
전설잡는게 제일 신나는 아이들임
가끔 레이드할 때 캐터피 이딴거 가져와서 개열받지만

도등하고 포켓몬 잡는 자체를 즐기는 태초의 플레이를 즐김
넉살좋은 애들은 포켓몬 구경시켜달라고 하는 애들도 있다
흑쿠쟈 보여주면 쥰내 좋아함


4. 여성 유튜버 [ 20중 ?  ]
개씹하꼬 유튜버인데
채널 가보니까 일상 브이로그가 주 컨텐츠고 포고는 서브컨텐츠로 간간히 하나봄 ㅇㅇ
폰카들고 중얼거리면서 돌아댕기기 때문에 눈에 존나 잘띈다

항상 웰시코기 데리고 나오는데 쥰내귀여움 ㅋㅋㅋ




크게 기억나는건 이정도?
반응 좋으면 더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