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이부터 시원하게깔게 형들 난 22살이야
22살7월에 제대하고 현재 ㄷㅇㄱㄷ기계과 1학년 재학중이고
어느순간부턴지 모르겠는데 내 자신이 너무 무기력 해진거야
인문계고 문과출신이라서 학교수업내용 따라가기도힘들고
실습을 해도 전혀 흥미도 안생기고 그냥 계속 멍만 때리고있는거같아 기숙사생활하는데 수업끝나면 그냥 침대에 누워만있어 원래 내가 게임을 정말 좋아했는데(옵치 랭커) 어느순간부터 게임도 재미없고
수업도 흥미없고 술먹는것도 재미없고 밖에서 노는것도 재미없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쳐 누워만있는 상태였어
그러다 문득 생각이드는거야 아 이러다가는 씨발 30먹고도 쳐 누워만있겠구나 그래서 진로를 먼저 정해야겠다 생각하고 병신마냥 내가 하고 싶은게 뭘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어 그래서 아 이거다 싶은게 경찰이였어 원래 성격도 되게 활달한 편이고 운동도 좋아해(중학교때 씨름3년 광주광역시대표)그리고 이모부가 지금 현직에 계시는데(무궁화3개)정말 멋있더라고 그래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봤지 순경시험 준비하고싶다 이야기를 하닌까 뭔 말같지도않은소리냐 학교나 졸업하고 취업해라 하시다가 6시간정도 이후에 전화오시는거야
정말로 너가 하고싶은거냐면서 준비해보라고 하시는거야 처음엔 그냥 한귀로듣고 흘리시다가 문득 생각이들었데 살면서 공부하기싫다고 징징대던놈이 공부를 하겠다고하닌까 얘가 그냥 하는소리는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셔서 준비하고싶으면 준비 해봐라 하시는거야 단,이번 학기는 마치고 휴학을 하라고하셨어.통화하는데 눈물이 나는거야 부모님이 내가 하고싶다한건 나 반대하셧거든 운동 프로게이머 싹다 반대를 하시다가 이번에 허락하신거거든.
그래서 공부를 할려는데 책도없고 공부에대한 아무 정보가 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경단기들어가서 전한길쌤 무료강의 듣고 기본적인 틀만 듣고있어.문제가 뭐냐면 내가 무슨과목에는 누구강의를 듣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다는거야.내가 스스로 영어나 한국사 수준을 모르닌까 얼마나공부해야하는거지?라는 두려움도 들고 내가 2년안에 합격할수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순경이 되기로 마음은 먹었는데 뭐부터 준비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이때가지 긴글 읽어준 형들 고맙고 쓴소리면 쓴소리 욕이면 욕 달게 받을게 무슨말이라도 해주라 형들 공부하는 형들 화이팅하고 꼭 내년엔 합격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