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혈압 오르네 뭐든지 가성비 외치면서

최저가 싸구려만 찾고

얘는 연애도 안하고 술 담배 다른 취미 일절 없으며

일 잠 빼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제일 김

1.5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거르고 1짜이 LG게이밍 마우스 고름

마우스패드도 조온나 오래된 A4용지 반쪽보다 작은고 사용중

사용하는 지갑도 인조고무인지 가죽인지 뜯어져서 하얗게

다 터진부분이 안터진 부분보다 적은데 그냥 들고다니고

1366 해상도로 와치독스 60프레임 굴리면서

750ti 현역 현역! 명품! 외치고다님 ㅋㅋㅋ

재발 너 그렇게 살지마라고 옷 좀 사러가자고 설득하니

5000원 10000원 샵 보여주면서 같이 가자고함

9000원짜리 갈비푸짐한 갈비탕 가성비ㅜ좋다고ㅜ먹으러 가자니까

9000원짜리가 어딜 가성비 쳐들이대 이럼.

내가 얘 출퇴근길에 가게 오픈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아직 얼굴 한번도 안비침.



얘 어머님은 나 초딩때 놀러가면 치킨에 피자에
빵 한가득 사오셔서 유리컵에 콜라 주스 듬뿍 따라주시는
호탕하고 넉넉하신 어머님이신데
얘는 왜 그럴까 모르겠다

얘가 컴터 바꾸든 안바꾸든 상관은 없는데

친한 친구로서 이렇게 살면 안된다 싶어서 하는말임


친구한데 보여줄거니까 한마디씩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