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을 주문하면 보통 호일에 싸서 와요.

이런 식으로 오죠.

나님이 지난해 말에 ddr4 램과 ddr5램을 샀는데,예외없이 저렇게 왔죠.물론 삼성 시금치 램이고.

이러한 판매는 나님이 경험한 수 십 번 모두 같았는데,ddr2,ddr3,ddr4,ddr5를 거치는 동안 한 번의 예외도 없었어요.

너님이 터미널상가 등에 가보면 알겠지만 메모리는 플라스틱 포장에 10~20개가 담겨서 유통되고,그걸 나눠서 저렇게 팔고 있거든요.

메모리는 정전기의 충격으로 망가질 수 있어서 저렇게 알루미늄으로 싸서 유통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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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이 워낙 들쭉 날쭉해서 두 배 이상 널뛰기를 하고,간혹 메모리를 샀는데 가격이 급등해서 그걸 되팔이하고 돈을 벌었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조립피시를 파는 아저씨하고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그런데 그 아저씨가 그래요.자기가 가게에 가지고 있는 물건은 3~5개 정도의 조립용 물량뿐이라고 해요.왜 그러냐니까 자신이 조립을 해서 파는 이익이 얼마 안 되는데 메모리를 잔뜩 들고 있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리스크가 커서 그렇게 안 한다는 거예요.

그런 상인은 따로 있고,자기는 수요에 맞춰 그 가게에 가서 가져다 쓴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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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튜닝램의 시대가 됐고,저런 포장을 불안해 하는 닝겐들이 많으니까 포장판매 형태로 바뀔지도 몰라요.

그런데 나님이 해 줄 수 있는 이야기는 나님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도 저렇게 메모리를 샀다는 것이고.

나님의 경험상 저렇게 오지 않는 메모리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