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3일치의 요리가 필요없는 통조림 음식과 물을 준비하라는 긴급 메시지가 있었다는 뉴스가 나왔죠.

내용은 뭔가 심각한 사건이 예고돼서가 아니라,긴급 시 대응요령을 전파하는 웹사이트가 만들어졌고,이 웹사이트에서 3일치 식량 얘기가 나왔다는 것 같아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런던에 대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수문이 설치돼 있고,일본의 지하 침수 대비 비상공간이라든가,한국의 비슷한 공간이라든가,4대강 정비사업 등이 있었잖아요?

위의 화면은 드라마 대홍수의 장면이예요.런던에 홍수가 닥친 상황을 다룬 드라마영화였죠.

이렇게 대홍수가 닥치면 강 연안이 국수적으로 침수피해를 당하고,이 경우 단전이 될 수 있고,연료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음식을 익혀 먹을 수 없어요.물은 범람으로 다 오염돼 있죠.전염병이 번질 수 있는 환경이예요.

그래서 통조림된 음식과 배터리,그리고 식수를 3일분 이상 준비해야 한다는 게 경고였다는 거예요.

우리도 정부차원에서는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고,기후 변화로 인한 폭우로 대 범람이 벌어지면 그동안 믿고 있던 안전한 식수는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워 질 거예요.

누군가는 시나리오를 세워서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는데 실제로는 모르죠.

단전과 단수를 고치는데는 며칠의 시간이 필요하고,그 사이에 뭔가의 비상대비책이 있어야 하는 거죠.

며칠 동안 날씨가 더워서 밤에 잠을 자는 게 불편할 정도였어요.한여름같은 날씨였죠.이것도 기후 변화의 영향인 듯해요.

기후 변화의 원인이 태양의 변화인지 화석연료 사용 때문인지를 놓고 논쟁이 있지만,이미 체감으로 뭔가 기후의 이상을 감지하고 있으니까 준비를 했었어야죠.

4대강 사업이라는 게 물길을 정비해서 일단유사시에 물이 빠질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게 가장 큰 이유였거든요.그걸 막았으면 그 4대강을 대체할 비상대비계획이 있었어야 했어요.

때로는 지하에 댐을 만들어서 일단 유사시 범람한 물을 담는 공간으로 쓰는 것도 더 늘려서 지었어야 할지 몰라요.지방도시에도 이런 설비를 했어야 했고.

너님이 걍 물고기를 살려야 하니까 강에는 손 대면 안 돼, 하고 지롤하는 것만으로 끝나선 안 된다는 거예요.물고기를 살리려면 다른 재난 예방책을 세워야 하는 거예요.

날이 더워지면 선풍기와 에어컨이 닝겐을 죽음에서 구할 장비가 되죠.이건 다 전원을 써야 하기 때문에 예비 전원을 확보하는 게 안전대책일 거예요.과잉으로 준비를 하면 돈의 낭비가 될 거지만,그렇다고 준비를 하지 않으면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 해요.

미리미리 원전을 지어놨으면 한겨울 재난이나 한여름 재난에 좀더 탄력 있는 대책을 세울 수 있었겠죠.

영국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물이 오염되고 전염병이 돌고 하는 상황이라면 닝겐들은 좀더 집 안에 고립돼 지내는 게 한 방편일 수 있고,이 경우 전기 공급은 심각한 일이 될 거예요.

닝겐을 대피시켜 체육관에 수용하는 것보다 걍 집에 머무르게 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거예요.그러려면 전기 문제를 점검하는 게 필수이겠죠.

지구를 구하는 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그 지구를 구한다는 낭만적 문구 아래서 현존하는 위협을 놓치고 있다면 심각한 거죠.

전기가 모자라는 상황은 너님의 지역을 마치 문어발 배선으로 용량을 초과하는 수요로 인한 부하를 만들 수 있어요.전기 공급망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는 거죠.뉴욕대정전 때처럼 재난이 초래된다는 거예요.

문재앙 때 태양광 놀이하고 놀다가 여름 전력부족으로 인한 사고를 경고받고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 경우도 있었죠.사고가 날 정도로까지 가진 않았지만 무쉭한 좌빨 정부는 큰 교훈을 얻었을 거예요.그 한심스런 대책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달라졌을 것같지 않아요.

늦어도 이미 한참 늦었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