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 컴퓨터 맞추러왔어요? 

나- 네

용 - 어느정도 맞출꺼에요? 

나 - 150? 160?

용 - 그럼 이거 10700 이랑 2070? 이번에 신제품 나와서 좀 싸게 줄게 

여기서 인텔 10700듣자마자 어 씨발 컴붕이들이 사지 말랬는데 하면서 그냥 나갈까 생각하고 있었음

나- 요즘 라이젠? 새로 나온거 있다는데 그걸로 하면 안되요? 

용 - 아니 학생 게임은 인텔이야.. 뭐 어쩌구 주구절절 컴퓨터 잘모르면 뭐 오버도 못할꺼니까 인텔이 좋으니 뭐니 ..

나 - 아니 저 작업용으로 살거라서 무조껀 라이젠이 좋다고 들어서요 (작업안함)

용 - 아 뭐살지 정하고 왔구나 3700쓱 

씨발 머리로는 나가야지 하는데 나하나 붙잡고 10분 정도 주구절절하고 있으니까 강단있게 내치질 못하겠더라 

나 - 아 여기 그 신제품 아직 안들어왔나봐요 다른데 가볼께요

용 -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안되는데 그냥 꽁짜로 조립까지 해줄게 

여기서 애기컴붕 조립 할줄몰라서 조금 혹했다. 

나 - 어....

용 - 견적 짜볼까 

나 - 아니 라이젠 새걸로 맞출려고 온거라서요...

용 - 이걸로도 충분하다니까 그러네 조립 꽁짜로 해주고 사제쿨러하나 꽁짜로 줄게 이정도면 괜찮다니까? (트리니티)

기다려봐 하면서 조립할려는건지 뭔지 박스까더니 MX-4? 짭으로 가득찬 써멀꺼내는거 보고 그냥

나 - 아 라이젠으로 살꺼에요 죄송합니다. 이러고 존나 빠른걸음으로 도망쳤다.

컴퓨터는 인터넷으로 사자 배달몇일 아까워서 용산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