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상당히 잘 빠진 액션에 놀랐음

 니어 오토마타에 영향 받았다 공언한 만큼 스토리나 세계관, 배경 아트는 다 니어 짭스러운 느낌이 큰 걸 제외하면

 캐릭터는 전형적인 기무라 횬타이 스타일

 액션은 기본 세키로에 가깝기 때문에 적의 패턴을 확인해 가며 대처하는 스타일이고

 저스트 가드뿐 아니라, 회피기도 있기 때문에 적 패턴에 맞춰서 둘 다 대처 해가며 그로 인한 이득(스킬 게이지 충전)을 벌어 극딜 먹이는 스타일

 스킬은 적 패턴을 스킵도 가능하고 딜 자체가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

 그래픽도 괜찮고 최적화도 아주 좋은데 겜 용량도 큰 편이 아니고. 피구라도 그랬지만 이런 기술적 면은 진짜 대단한 듯

 다만, 국내 더빙 퀄리티는 조잡한 수준. 기합도 별로고 주인공인 이브 연기가 제일 별로.

 또 조작이 어느 정도 익어야 할 건데

 인풋이 어떻게 되는 건지 가드는 선입력으로 미리 갖다 댄단 느낌이고, 회피는 저스트 입력이 빡센 건지 몰라도 뭔가 쓰기 힘든 감이 있음. 적어도 세키로나 플래티넘제 액션처럼 입력하자 마자 바로 반응 오는 그런 느낌은 아닌 게 적응이 오래 걸리게 만드는 주범.

 데모 기준으론 선형 진행 맵이지만 빠른 이동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메기라, 베요네타 같은 챕터 구성 게임도 아니니

 나중에라도 돌아다닐 맛이 있을 수 있겠지만

 스토리 평 같은 걸 지켜보고 판단하는 게 낫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