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실력 인증은 못함. 그래도 뉴비 통합 가이드 써봄.Newbie (1)

ㅇㅇ(218.52) 2016.08.22 21:14:32
조회 4736 추천 17 댓글 3
														

우선 긴 글이 될 것 같으니 양해바란다. 



나는 누구에게 실력 뽐낼만한 위치도 안 되고 랭크도 딱히 자랑할만한 단계는 아니라서 인증은 패스한다. 좆밥새끼가 싸는 가이드니까 적당히 걸러듣거나 웃으면서 봐도 되고 비웃고 헐뜯어도 됨. 

굳이 인증하라고 하면 하는데 킬뎃은 고작 1.05에 랭크도 골드 1이다. 봐도 별거 없어. 걍 아 게임 얼마정돈 했겠구나 하는 정도니까 그냥 넘겨줘.

그냥 나 같은 뉴비들이 나와 같은 고민과 나와 같은 문제로 같이 고민하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는 거고 여기 적은 것들은 다 내가 직접 해보고 경험해본 걸 토대로 작성하는 글이야. 내 경험이 주가 되는만큼 남들과 다를 수 있고 틀린 부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이해하면서 봐줘. 뉴비가 재롱떤다고 생각하고 봐주길 바래.


여지껏 써온 무기 가이드글하곤 다르게 최대한 진중하게 써볼 생각이다. 그럼 다들 즐거운 공성전 하길.




===================================================================================





1. 처음 시즈를 산 당신들에게 - 먼저 상황부터 플레이해라.



- 레인보우 대원이 된 걸 환영한다. 우선은 플레이 메뉴에 "상황" 이라고 적힌 걸 클릭하고 진행해보자.


상황은 레인보우 식스 : 시즈의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게임별 모드, 맵에 맞춰서 주어진 오퍼레이터와 장비로 해당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어진 상황을 혼자서 해결해야하는 만큼 게임의 기본기에 대해 이해하기 쉽다. 무작정 '난 FPS 게임 마스터라구! 유저들과 싸우면서 배우는게 더 빨라!' 하고 캐주얼 매치부터 돌리지 말자. 

팀에게도 민폐고, 시즈의 게임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0킬 3, 4뎃으로 게임 종료하고 재미도 못 붙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상황을 진행하면 언락하지 못한 각 오퍼레이터들이 어떤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총기를 사용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실제 시즈에서 사용되는 맵들에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임무 수행을 요구하므로 초심자라면 각 잡고 끝까지 플레이해볼 것을 권장한다. 더군다나 각 상황별 달성목표가 3개 주어지는데, 이것을 달성하면 오퍼레이터 해금 및 부착물 해금에 필요한 명성(Renown)을 각 목표당 200씩 얻을 수 있다. 초반 오퍼레이터와 옵션 해금에 필요한 명성은 상황 수행만으로도 충분히 벌 수 있으니 달성해보자.








2. 앞으로 지겹게 돌릴 캐주얼과 랭크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 굳이 모든 상황을 다 깰 필요는 없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 정도면 게임이 어떤 느낌인가 파악했다면 거기서 캐주얼로 넘어가도 무방하다. 


레인보우 식스 : 시즈에는 두 가지의 매치메이킹 모드를 지원한다. 랭크 게임캐주얼 게임 모두 매치메이킹 방식으로 큐를 돌리며, 

맵 / 모드 / 팀원 모두 무작위로 편성된다. 


캐주얼 

- 일반 게임 매치. 

- 4라운드 3선승제. 2:2 동점일 경우 연장 매치 라운드를 진행. 연장매치 승리 팀이 해당 매치 승리.

- 공격팀 시작 위치 / 방어팀 수비 위치 선택 불가능. 탈주 페널티 없음.


랭크


- 랭크 점수 반영


- 4선승제. 2라운드 더 앞서야 승리. 


- 카퍼 -> 브론즈 -> 실버 -> 골드 -> 플래티넘 -> 다이아 순의 랭크 등급제.


- 공격팀 시작 위치 / 방어팀 수비 위치 선택 가능. 


- 탈주 패널티 존재.


- 캐주얼x2 명성 보상.


- 프로필 레벨 20 이상부터 진행 가능.






3. 레인보우 식스 : 시즈의 시스템적 특징과 게임 내 기술들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자.



레인보우 식스 : 시즈는 5v5 경쟁 FPS이기 이전에, 택티컬 슈터를 지향하는 하드코어 FPS이다. 서든어택, 배틀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과는 전혀 다른 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를 총알에 뻥뻥 뚫려나가 죽고 또 죽고만을 반복할 뿐이다.



Rainbow Six : Siege 는 팀 플레이 기반 FPS다.


한 명 한 명이 고유 능력과 총기를 가지고 움직이는 시즈의 특성상, 여타 경쟁 FPS처럼 영웅심리에 도취되어 무작정 달려나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본인의 샷발과 감각이 아주 엄청나서, 매 판 1v5를 일궈낼 수 있는 프로 수준이 아니라면, 아니 프로 레벨에서도 지양해야 할 것이 솔로 플레이다. 


심지어 랭크 게임에서도 개인별 KDA를 따지는 것이 아닌, W/L 비율로 따진다. UBISOFT RANK MATCHMAKING 공식 Q&A에도 떡하니 올라와 있다. 

본인 킬뎃이 낮다고 실망할 것 없고, 본인 킬뎃이 높다고 우쭐할 것 하나 없다는 이야기.


혼자 달려가서 먼저 죽으면 팀의 화력이 급감하고, 해당 요원의 능력을 사용할 수 없어 팀 전체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만든다. 


공격 팀에서 써마이트를 픽했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제일 먼저 죽어버린다면? 대처를 픽했는데 EMP 수류탄 하나 못 던져보고 죽었다면?

팀에게 그만한 민폐가 없다. 항상 몸을 사리고, 팀과 별개로 행동하는 솔로플레이는 가급적 피하자. 본인이 충분히 숙달된 뒤에는 상황 판단에 따라 혼자 움직이는 것도 노려볼만 하지만, 아직 맵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고 적이 어디 숨어있을지, 적이 어디서 접근해올 지 예상하지 못하는 우리 초심자들은 얌전히 팀원과 함께하는 것이 최상의 플레이다.


허나 솔로플레이나 로밍에 최적화된 오퍼레이터들(벅, 펄스 등) 곁을 졸졸 따라다니며 소리를 내고 다니는 건 그거대로 또 민폐므로 게임 내 상황을 잘 판단하도록 하자.






네임드 오퍼레이터들의 능력을 파악하자.


자신이 고른 오퍼레이터가 어떤 고유 능력을 가졌는지, 이 장비는 어떻게 쓰고 범위는 어느정도이며 효과가 어떤 것인지 모른다면 애써 그 요원을 고른 의미가 사라진다. 우선 나무위키나 유튜브 동영상이라도 찾아보며 해당 오퍼레이터가 어떤 능력을 쓰고 어떤 장비를 다루는지 정도는 봐 두자. 그 정도만 찾아봐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만일 그런 노력조차 들이기 싫다면, 그리고 막 해금해서 도대체 어떻게 써먹을지 모르겠다 하면, 캐주얼 매치를 통해 몸으로 죽어나가며 익히는 수밖엔 없다.


직접 써 보고, 직접 게임 안에서 다뤄봐야 이해가 제일 빠른 법이다. 어떤 요원들은 직관적인 능력이라 아, 이건 이런 식으로 쓰는 거구나 하고 바로 이해가 되지만 어떤 요원들은 또 그게 아니기 때문. 



각 오퍼레이터별 사용 총기의 성능을 익히자.



옵션을 있는거 없는거 다 박아놔도 결국 쏘는 건 당신의 몫이다. 총기 성능이 OP여도 사용자가 못 다뤄서야 그 성능 반의 반도 못 낸다. 총기의 스펙만 보지 말고, 인게임에서 실제로 이런 부착물들을 달고 썼을 때 반동이 어느정도인지, 저 정도 거리에서 몇 발 맞췄는데 누웠는지, 연사력 문제로 재장전 타임은 언제쯤 갖는 게 좋겠는지 같은 요소들을 미리 파악하고 있는 게 좋다. 특히 데미지 부분만 보고 데미지가 높으니 적이 잘 죽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인게임에선 그만큼 반동도 심하고 탄수도 적어 오히려 적을 맞추기 어렵다던지, 위력은 낮지만 연사력이 빠르니 근거리에서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근거리 교전이 안 일어나고 원거리 교전이 잦았다던지 하는 문제는 어느 매치, 어느 게임에서도 생길 수 있다. 


본인이 주력으로 픽하는 오퍼레이터와, 해당 오퍼레이터가 사용하는 총기의 성능을 파악해두는 것은 생존률을 올려주고 적과의 교전이 한결 수월해진다.




맵의 구조, 방어팀의 주요 스팟, 공격팀의 진입 경로를 파악하자.



맵 구조 파악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본인이 어느 스팟에서 어떤 경로로 진입한 적에게 사망했는가도 모른다면 게임을 익히는데 큰 문제가 된다. 


방어 팀이 해당 맵에서 어느 부분에 숨어있을지, 어느 위치에서 로밍을 다닐지,


공격 팀이 해당 맵에서 어느 부분에서 스폰해 어느 경로로 진입해올지 파악하는 것은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Intel, 정보는 시즈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요소다. 카메라와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괜히 주어지는 게 아니다. 




공격 팀 팁


- 준비 시간 40초 때 주어지는 정찰 페이즈는 공격 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적의 멤버 구성, 목표물의 위치, 방어 팀이 설치하는 함정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사실상

준비 시간 동안 얻는 정보를 토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 준비 시간때 주어지는 드론은 마구 던져서 죽일 필요 없다. 살려두거나 적들이 보지 못한 스팟에 올려놓는다면 최대한 살려놓자. 정보전은 이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다.

공격 팀은 이 드론 외엔 어떤 수단으로도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없다. 


- 아군의 드론, 혹은 자신의 드론이 중요 지점에 도착해 적들을 발견해도 섣불리 x키를 눌러 스팟을 띄우지 말자. 이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적을 스팟할 경우 약간의 점수와 함께 빨간 핑으로 적의 마지막 위치가 표시되지만, 동시에 적에게도 위치 발각 경고가 뜨며 근방에 드론이 있음을 알려주기 때문.


- 오퍼레이터 픽 창에서 자신이 사용할 오퍼레이터를 골랐다면 스페이스 바를 눌러 팀원들의 가젯을 확인해보자. 접착 폭약이 지나치게 많다면 섬광탄, 수류탄, 연막탄 등 해당 오퍼레이터가 들 수 있는 다른 투척무기를 드는 편이 팀에게 더 도움이 되며, 반대로 접착 폭약이 지나치게 없다면 슬렛지나 애쉬 없이는 어떤 벽도 쉽게 넘어갈 수 없으므로 돌입하기가 곤란해진다. 접착폭약은 보통 3개 정도면 무난한 편이라고 본다.


- 공격 팀의 화력은 방어 팀보다 우월하지만, 방어 팀은 이미 해당 맵의 구조물 안에 온갖 함정과 방어물을 깔고 공격 팀의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 무조건 뛰어다니며 적을 찾아다니다간 순식간에 죽는다. 늘 앉아서 조용히 이동하고, 선행 드론 정찰을 통해 함정과 적 위치를 파악해두는 습관을 기르자.


- Q, E 키를 통한 기울이기로 벽과 문 사이에서 슬쩍 내다볼 수 있다. 몸의 피격부위를 최소화하지만 에임이 좋은 적이 있다면 머리를 단숨에 맞춰 죽일 수도 있으니 어찌보면 양날의 검. 느리게 있지 말고 재빨리 Q, E 두번 연타해 살짝 보고 바로 돌아오는게 현명하다.

고급 테크닉으로 해당 기울이기를 빠르게 반복하며 상대를 죽이는 Peek kill 이 있다.


- 무작정 벽에 접착 폭약부터 달려가 붙이지 말자. 벽 너머의 상대도 당신이 달려와 폭약을 붙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강화된 벽이 아니라면 그 소리만으로 월샷을 시도해 당신을 때려눕힐 수 있다. 사운드 플레이는 어느 경쟁 FPS건 중요한 요소다. 벽 너머의 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그 벽 너머의 적도 당신의 소리를 듣고 있다.


- 펄스, 밴딧, 예거, 스모크, 프로스트, 발키리. 라이트-미디엄 급 아머와 성능좋은 총으로 맵 곳곳에 숨고 로밍을 다니며 당신이 진입할만한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해당 오퍼레이터들이 파악됐다면 섣불리 진입하지 말자. 천천히, 팀원과 함께 함정과 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현명하다.


- 스폰킬을 조심하자. 어느 맵이고 스폰킬하기 좋은 위치들이 있다. 방어팀이 상당한 숙련자라면 스폰킬을 자주 시도할 것이다. 시작하자마자 3v5, 재수없으면 2v5도 될 수 있다. 시작부터 말리지 않게 경계하며 나아가자. 주로, 높은 위치의 바리케이드가 뚫려있거나 해체되어 있으면 해당 지점을 주의할 것.


- 맵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카메라들은 당신과 당신 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적에게 노출시킨다. 발견했다면 부수자. 단, 급박한 교전 중에 카메라에게 정신이 팔린다면 그대로 킬을 헌납할 수 있으니 상황을 봐가며 부술 것. 발키리의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2)에서 계속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2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