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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저번에 만들었던 영동사건 방송 내용 ㅋㅋㅋ

프로파일러(61.77) 2019.06.23 12:02:29
조회 1600 추천 2 댓글 4

....... 이때 그알에선 피해자가 아는 남자애들을 범인으로 몰았음 ㅋㅋㅋ


당시 방송 홍보하는 기사임.. 한번 읽어봐라 ㅎㅎㅎ




어쩌면 초기 수사에서 놓친 증거들이 있는 건 아닐까. 당시 소윤이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가 발견됐습니다.

일하던 가게에서 나와 화장실에 가던 중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공사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소윤이 외숙모의 식당이 있었습니다. 도와줄 사람이 있기 때문에 비명을 지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겁니다.


[표창원 / 범죄심리학자 : "가장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는 어쨌든 본인이 자발적으로 그 공사현장 입구까지는 갔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공사장까지 안심하고 따라갔다면 범인은 소윤이와 가까운 사람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윤이는 손으로 목이 졸려 살해당했습니다. 범인이 사전에 미리 준비해온 살인도구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의 시도에 걸쳐 잘린 소윤이의 손목. 치밀한 계획 끝에 일어난 살인이 아닌 미숙한 범인의 우발적인 살해가 아니었을까요.

당시 경찰 수사의 초점은 유력한 용의자 이 씨에게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 씨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다가 정작 소윤이의 주변 사람들은 철저히 조사하지 못했던 겁니다.

소윤이가 마지막으로 함께한 사람들은 사실 같은 학교 친구들이었습니다.


소윤이가 살해당하던 날의 행적들. 수업을 마친 소윤이는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걸었습니다.

은행에서 돈 3만 원을 인출한 뒤 노점에서 붕어빵을 사 친구들과 나눠 먹었고 노래방에도 들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게에 도착했을 때는 친구 장 양과 함께였습니다.


이후 가게에 들린 것은 후배 김 군 친구 장 양과 후배 김 군은 얼마 지난 뒤 집으로 향했고 가게에는 소윤이는 혼자 남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 반쯤 학교 친구 황 군이 가게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첫 번째 통화는 약 3분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뒤에 또 걸려온 황 군의 전화. 그런데 황 군과의 통화목록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단 19초 동안 이어진 통화를 마지막으로 소윤이가 사라진 겁니다.

짧은 시간 동안 무슨 말이 오갔을까요?


■ "19초 동안의 마지막 통화"…소윤이는 누구의 전화를 받고 나갔을까

친구 황 군은 당시 소윤이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표현하던 친구였습니다. "왜 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했냐?" "누구를 좋아하냐"는 등 사랑한다는 말과 질투심을 담은 메일을 무려 29차례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추가 조사가 시작되자 황 군은 영동을 떠나버렸습니다. 소윤이와 마지막 통화를 나눴던 황 군을 추적한 취재진은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어렵게 연락이 닿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소윤이와 통화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황 군 / 소윤이와 마지막 통화한 친구 : "(그 사건이 일어나는 날 오후나 저녁쯤에 혹시 전화 통화나 만나시거나 이런 기억은 없으세요?) 없어요. 전 그날 버스 타고 집에 갔는데요 뭐. 아니 지금 와서 괜히 다시 말 그대로 좋은 기억도 아닌데 그동안 다시 생각하기도 싫고 저는 지금 말한 게 다예요. 더 이상."]

기대했던 황 군에게서 이렇게 끊겨버린 사건의 열쇠.

두 번째는 소윤이가 일하던 가게에 찾아왔던 후배 김 군입니다. 김 군은 당시 소윤이의 손목이 발견된 날부터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체 왜 그랬을까? 취재진은 김 군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다는 동네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김 군의 주민등록은 이상하게도 말소된 상태였습니다. 김 군을 더는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소윤이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알 것 같은 마지막 인물은 소윤이의 어릴 적 친구인 박 군.

박 군은 소윤이의 시신이 발견된 날 그리고 하루 뒤 손목이 발견된 날에도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맡았던 형사는 박 군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고 그를 예사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1년 뒤 형사가 소윤이의 친구들에게 '너라면 왜 범인이 손목을 잘랐을 거라고 생각하냐'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박 군만 발신번호를 감춘 채 답장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또 박 군이 인터넷 동창 커뮤니티에 쓴 글에도 "손가락을 자르거나"라는 등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소윤이 사건과 관계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 군 / 소윤이의 어릴 적 친구 : "솔직히 저는 지금 기억은 없는데 제가 만약에 썼다면 약간 좀 감성팔이 기질로 써놨겠죠? 자꾸 이쪽 일이랑 지금 연관이 되고 있다는 게 이게 지금 마음이 불편해요 나는 죄를 안 지었는데 자꾸 방향이.."]

박군은 취재진에게 불쾌함을 표시했고 이후 더 이상 통화할 수 없었습니다.


■ 하나같이 말하길 꺼려 한 소윤이의 친구들…그날의 진실은 누가 알고 있을까

전문가들은 친구들과 소윤이의 당시 관계에 대해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박지선 /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 "왜 하필 손목이어야 했을까. 피해자가 여고생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봤을 때 어떤 핸드폰의 문자메시지라든지 인터넷에 올리는 글. 그러니까 피해자의 손으로 할 수 있었던 활동으로부터 어떤 애정이나 이성관계에 있어서 거절을 당한 그로 인해서 굉장히 모욕감을 느낀 사람은 없는지. 이런 측면도 살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수사 기록 가운데 소윤이의 친구들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수사 초기에 너무 일찍 공사장 근로자 이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면서 주변 인물을 수사하거나 충분한 단서를 확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었다면 올해로 서른셋. 그렇게 사라진 18살 소녀는 17년째 꽃다운 18살에 멈춰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법, 이른바 '태완이법'이 통과되면서 소윤이를 살해한 범인도 사건종결 없이 추적이 가능해진 겁니다.

범인은 기억해야 할 겁니다.

당신의 양심을 옭아매고 있을 이 사건이 법적인 공소시효까지 없어진 지금 이제 평생 당신의 뒤를 따라다닐 거란 걸 말입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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