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선 걍 백지임

원래 전공도 공학으로 다른 쪽이고 20대 중반까진 대학졸업하고 첫 회사 3년 다니다가

자영업도 했고 이것 저것 해보다가 경력 끊겨서 30대 초에 공사판에서 전기 배우다가 중반에 시설에 입문했어

그래서 관련 자격증 전혀 없고 대졸이다 보니 전산기 자격증으로 눈을 맞추고 여기서 1년만 채우면 자격요건 되는데

여기는 하청이라 사실 자격증 필요없고 그냥 연차 쌓는데 기사들 일이 거의 노가다 급이긴 해

교대직 치고 주간에는 노가다 급으로 돌아다닐 때도 있고, 일이 많으니 이게 밀려서 야간에 없어야 할 일이 야간에도 일이 계속 있고, 새벽에 좀 쉬다 설비 가동해야하고

근데 원래도 서서일하니 교대근무해도 체력적으로는 아주 가끔 빼곤 힘들진 않은데

여기 오피스빌딩인데 주말 제외 상주하고, 행사도 간혹 있고 호백병마처럼 똥퍼 외에도 일이 많다보니 고민이 돼

사실 시설 = 노동강도 약해서 급여도 낮다는게 인식이니까, 지금 4교대에 세전 300인데 자격요건 채워서 퇴사 후 공부한 담에 산기로 취직을 해야할까

아니면 그냥 여기 분위기에 맞춰 있을까??

위에서 말했다시피 강도가 있기때문에 퇴근 후 공부하기는 조금 어렵고, 일하면서도 계속 일이 있다보니 당연히 못하고

뭐가 더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