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선수 추성훈(37)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글의 법칙 시즌2> 제작진은 20일 남태평양 바누아투로 출발하기 전 추성훈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추성훈은 “아이를 내가 직접 돌보고 있었다. 아기가 너무 좋아 아무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았다”라며 “장모께서 <정글의 법칙>에 합류하라며 교토에서 도쿄로 손자를 봐주시겠다고 오셔서 이렇게 출발하게 됐다. 원래는 아이가 보고 싶을까봐 안 가려고 했다”라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글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우선 여성이 있으니까 여성을 잘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일단 힘 하나는 자신 있으니 힘을 써야 할 일은 내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또 정글에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가족과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정글에 갔다 오면 인생에서 다른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 것 같다.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김병만, 노우진, 황광희, 리키김과 새롭게 합류한 추성훈, 박시은으로 구성된 <정글의 법칙 시즌 2>는 오는 3월 말까지 바누아투에서 야생 정글 생활을 체험할 예정이다.